골프/LPGA

2018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2라운드 박성현 6위 유소연 7위

토털 컨설턴트 2018. 8. 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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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2라운드 소식


한국 선수 순위


순위전일선수타수R1R2합계
11Pornanong Phatlum-1002:45PM6767134
T2T2Georgia Hall-902:45PM6768135
T2T2Mamiko Higa-902:35PM6669135
T2T2Minjee Lee-902:35PM6570135
55Teresa Lu-802:25PM6769136
66박성현-702:25PM6770137
77유소연-602:15PM6969138
T8T8Pernilla Lindberg-501:45PM7168139
T8T8Florentyna Parker-502:15PM6970139
T8T8Madelene Sagstrom-502:05PM6970139
T8T8Brooke M. Henderson-501:55PM6970139
T8T8Lydia Ko-502:05PM6871139
T8T8Mina Harigae-501:55PM6871139
T15T15김효주-301:10PM7269141
T15T15김인경-301:20PM7071141
T15T15이미향-301:10PM6774141
T24T24김세영-212:20PM7171142
T31T31이정은5-111:35AM7370143
T41T41전인지E11:15AM7272144
T41T41강혜지E10:10AM7272144
T41T41허미정E10:55AM7074144
T55T55박희영+109:10AM7669145
T55T55안선주+109:40AM7471145
T55T55양희영+109:30AM7273145
Players below this line have missed the cut.
CUT 지은희+2 7472146
CUT 최혜진+2 7076146
CUT 고진영+3 7671147
CUT 최운정+3 7572147
CUT 신지은+4 7276148
CUT 이미림+6 7773150
CUT 박인비+6 7674150



박성현  프로가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325만 달러) 2라운드에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6위를 기록했다. 박성현은 4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2·6천58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의 성적을 낸 박성현은 선두와 3타 차이가 나는 단독 6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단독 1위는 10언더파 134타의 폰아농 펫람(태국)이다.


지난달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개인 통산 메이저 2승째를 거둔 박성현은 남은 3, 4라운드에서 다시 한 번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바 있다. 7번 홀(파5)까지 버디 3개를 잡아내며 순항하던 박성현은 9번부터 11번 홀까지 보기-더블보기-보기의 난조를 보였다. 하지만 15번 홀(파5)부터 마지막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며 타수를 줄여 선두권을 유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유소연 프로가 6언더파 138타로 단독 7위를 기록했다. 유소연 역시 2011년 US여자오픈, 지난해 ANA 인스퍼레이션 등 메이저 2승을 기록 중이다.


펫람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는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를 비롯해 조지아 홀(잉글랜드), 히가 마미코(일본) 등 세 명이 자리했다. 이들은 나란히 9언더파 135타로 선두를 추격 중이다. 테레사 루(대만)가 8언더파 136타, 단독 5위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인경 프로는 3언더파 141타로 김효주, 이미향 프로 등과 함께 공동 15위다. 선두와는 7타 차이로 남은 라운드에서 따라잡을 가능성을 남겨뒀다. 김세영 프로는 2언더파 공동 24위, 이정은5 프로는 1언더파 공동 31위, 전인지, 허미정, 강혜지 프로는 이븐파 공동 41위, 박희영, 안선주, 양희영 프로는 1오버파 공동 55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골프 여제' 박인비 프로는 이날도 2오버파를 기록, 중간합계 6오버파로 공동 106위에 머물러 컷 탈락했다.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 자격으로 준우승한 최혜진 프로도 2오버파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그리고, 이미림, 신지은, 최운정, 고진영, 지은희 프로도 컷 탈락했다.  1오버파까지 65명이 3, 4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주말 라운드에서도 한국 선수의 선전을 기대하고 응원한다.



[ 박성현 프로 활약상 ]



흔들리던 박성현이 막판에 버디 3개를 잡아내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박성현은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단독 선두 포나농 파틀럼(10언더파 134타, 태국)에 3타 뒤진 6위에 자리했다. 박성현은 1라운드에서 선두와 2타 차 공동 3위를 기록하며 우승에 대한 발판을 마련했다.



2라운드에서도 순항하는 듯했다. 4~5번 홀 연속 버디와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권을 달렸다. 그러나 경기 중반 갑자기 흔들렸다. 박성현은 9번 홀(파3)에서 첫 보기를 범한 뒤 10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적어냈고, 11번 홀(파5)에서 다시 한 번 보기를 범하며 3개 홀에서 순식간에 4타를 잃었다.



흔들리는 듯 했던 박성현은 막판 경기력을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렸다. 특히 어려운 마지막 3개 홀에서 타수를 줄여나간게 고무적이다. 박성현은 15번 홀(파5)에서 버디로 1타를 줄였고 16번 홀(파4)에서 약 3.5m 연속 버디를 낚았다. 박성현은 버디가 잘 나오지 않은 18번 홀(파4)에서도 약 6m 버디를 잡아 선두권 추격 가능한 범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두권 선수들도 집중력을 잃고 고전한 경기 후반부에, 박성현은 마지막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아냈다. 이 버디들이 없었다면 10위권 밖으로 밀려날 수 있었던 박성현은 마지막 3개 버디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 유소연 프로 활약상 ]



유소연이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을 정조준한다. 유소연(28 메디힐)은 8월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의 로열 리덤&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2/6,585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네 번째 메이저 대회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총상금 325만 달러, 한화 약 36억3,000만 원)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단독 선두 포나농 파틀럼(10언더파 134타, 태국)에 4타 뒤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2번 홀(파4)부터 보기를 범해 출발이 좋지 못 했다는 유소연은 9~11번 홀 3연속 버디로 마음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유소연은 당시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유소연은 브리티시 여자오픈에 6차례 출전해 컷 탈락을 한 번도 당하지 않았고 톱10에 세 번 이름을 올렸다. 'US 여자오픈', 'ANA 인스퍼레이션'을 제패한 유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4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된다.




"이틀 연속 세 타씩을 줄여 만족스럽다. 17,18번 홀에서 어제 연속 보기를 했고 홀이 어려워서 걱정이 됐지만, 오늘은 파로 잘 세이브를 했다"


"처음 브리티시 오픈에 출전했을 때가 2012년이었는데 날씨가 정말 끔찍했던 걸로 기억한다. 나는 골프의 고향 링크스 코스에서 플레이하는 걸 좋아한다. 특별한 게 있다. 브리티시 오픈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메이저 대회다.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후 여기서 우승하는 게 항상 나의 목표였다"





[ 박인비 프로 활약상 ]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래머인 박인비 프로가 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이틀 연속 오버파를 치며 예선탈락했다.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 이은 '충격'의 메이저 대회 2연속 컷탈락이다. 박인비는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2오버파 74타를 쳐 중간합계 6오버파 150타로 컷탈락했다. 컷오프 기준인 1오버파에 5타나 뒤졌다. 박인비는 이로써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연장전 끝에 패한 뒤 2개 메이저 대회에서 연속 컷탈락했다.



박인비는 메이저 대회에서 7승을 거둬 ‘메이저 퀸’으로 불린다. 특히 2013년엔 나비스코 챔피언십(ANA 인스퍼레이션의 전신)과 US여자오픈,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메이저 3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또한 2013~2015년엔 3년 연속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선 2015년 우승했다. 2016년엔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래머란 칭호를 얻었다.



그래서인지 메이저 대회 2연속 컷오프는 이변으로 받아들여진다. 정교한 경기력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멘털 등 메이저 대회에 강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박인비는 한달간 쉬다가 이번 대회에 출전해서인지 실전감각이 부족했다. 특히 탈출이 어려운 항아리 벙커에 여러차례 빠져 점수를 잃었다. 2라운드에서도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 6개를 범해 2타를 더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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