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1라운드 소식
TOP10 및 한국 선수 기록
순위 | 선수 | 타수 | 홀 | R1 | 합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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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Minjee Lee | -7 | 07:25AM | 65 | 65 |
2 | Mamiko Higa | -6 | 07:58AM | 66 | 66 |
T3 | Pornanong Phatlum | -5 | 10:04AM | 67 | 67 |
T3 | 이미향 | -5 | 09:53AM | 67 | 67 |
T3 | Teresa Lu | -5 | 09:09AM | 67 | 67 |
T3 | 박성현 | -5 | 08:09AM | 67 | 67 |
T3 | Georgia Hall | -5 | 07:14AM | 67 | 67 |
T8 | Sandra Gal | -4 | 12:38PM | 68 | 68 |
T8 | Mina Harigae | -4 | 10:15AM | 68 | 68 |
T8 | Lydia Ko | -4 | 07:58AM | 68 | 68 |
T11 | 유소연 | -3 | 08:20AM | 69 | 69 |
T20 | 최혜진 | -2 | 03:06PM | 70 | 70 |
T20 | 허미정 | -2 | 10:04AM | 70 | 70 |
T20 | 김인경 | -2 | 07:36AM | 70 | 70 |
T28 | 김세영 | -1 | 01:49PM | 71 | 71 |
T45 | 강혜지 | E | 03:17PM | 72 | 72 |
T45 | 신지은 | E | 02:22PM | 72 | 72 |
T45 | 양희영 | E | 02:11PM | 72 | 72 |
T45 | 김효주 | E | 09:20AM | 72 | 72 |
T45 | 전인지 | E | 07:14AM | 72 | 72 |
T61 | 이정은5 | +1 | 02:00PM | 73 | 73 |
T83 | 안선주 | +2 | 01:11PM | 74 | 74 |
T83 | 지은희 | +2 | 11:32AM | 74 | 74 |
T102 | 최운정 | +3 | 11:10AM | 75 | 75 |
T113 | 박희영 | +4 | 02:55PM | 76 | 76 |
T113 | 박인비 | +4 | 11:54AM | 76 | 76 |
T113 | 고진영 | +4 | 08:20AM | 76 | 76 |
T124 | 이미림 | +5 | 01:00PM | 77 | 77 |
'남달라' 박성현 프로가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시티 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325만 달러) 1라운드에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3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2·6천58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미향(25), 조지아 홀(잉글랜드), 테레사 루(대만), 폰아농 펫람(태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오른 박성현은 시즌 메이저 2승째를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지난달 초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 지난해 US여자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정상에 오른 박성현은 이번 대회까지 석권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도 바짝 다가서게 된다. 박성현은 이날 페어웨이 적중률 71.4%(10/14), 그린 적중률 72.2%(13/18)를 기록했고 퍼트 수도 27개로 무난한 편이었다.
단독 선두는 7언더파 65타를 기록한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다. 이민지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의 맹타를 휘두르며 생애 첫 메이저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이민지는 특히 지난주 역시 링크스 코스에서 열린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1타 차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상승세가 돋보인다. 아직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비회원인 히가 마미코(일본)가 1타 차 단독 2위에 올라 '깜짝 우승'에 도전한다.
박성현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한 이미향은 지난해 스코틀랜드오픈 우승자로 영국에서 열리는 대회와 계속 좋은 인연을 이어갈 것인지 관심사다. 10위권 안에는 역시 교포 선수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4언더파 68타,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인경(30)은 2언더파 70타로 최혜진(19), 허미정(29) 등과 함께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스코틀랜드 대회에서 우승하며 세계 랭킹 1위로 올라선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1언더파 71타로 공동 28위, 쭈타누깐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선 박인비(30)는 4오버파 76타로 공동 113위에 머물렀다.
2라운드에서도 한국 선수의 선전을 기대한다.
[ 박성현 프로 활약상 ]
박성현이 '브리티시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낸 소감을 밝혔다. 박성현은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박성현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 이민지(7언더파 65타, 호주)와는 2타차다. 박성현은 이날 페어웨이를 4번 놓치고(약 71.4%, 10/14), 그린 적중률 약 72.2%를 기록했다. 퍼트 수는 27개.
"오늘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벙커에도 빠졌는데 다행히 라이가 좋아서 큰 미스를 안 한 게 좋았다. 날씨가 굉장히 좋았다. 조 편성에 행운이 따랐다고 생각한다. 경기하기 굉장히 편했다. 파5 홀 두 번째 샷 후에 벙커에 빠졌는데 생각보다 라이가 좋아서 나오기 수월했다. 마지막 홀에선 티샷이 벙커에 빠졌다. 좋지 않은 상황이라 레이업을 했는데 파 세이브를 잘 해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라운드였다. 미스 샷이 있었지만 파 세이브를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한다. 오늘 좋은 성적을 낸 요인인 것 같다"
"스코티시 오픈에 참가한 게 잘한 결정이었던 것 같다. 날씨, 코스가 분명히 달랐지만 페어웨이에서 퍼팅한다던지 그런 부분이 경험이 많이 됐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페어웨이에서 퍼팅한 적이 있었고 도움이 많이 됐다. 아무래도 작년보다는 좋아진 것 같다. 출발이 좋기 때문에 올해는 꼭 좋은 기억을 가졌으면 좋겠다"
[ 이미향 프로 활약상 ]
이미향이 브리티시 여자오픈 1라운드 공동 3위에 오른 이유로 퍼팅을 꼽았다. 이미향은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미향은 박성현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이민지(7언더파 65타, 호주)와는 2타 차.
"저번 주엔 캐디가 화를 낼 정도로 롱 퍼팅이 안 좋아서 이번 주 초 월~수요일에 롱 퍼팅 연습을 많이 했고 오늘 연습한 보람이 있는 것 같다. 코스에 벙커가 너무 많다. 167개 벙커가 있다고 봤는데 체감상 200개는 있는 것 같다. 드라이버를 잘 쳐도 벙커에 빠질 수가 있어서 영리하게 쳐야 하는 게 키 포인트 같다. 페어웨이 벙커에 안 빠지도록 노력해야 하고 짧은 홀이 몇 개 있기 때문에 거기서 버디로 승부를 보는 게 영리한 플레이를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드라이버가 좋았다. 페어웨이 벙커엔 17번 홀에서 한 번만 들어갔다. 퍼팅도 잘 되고 있다. 파5 홀에서 투온하고 20~25야드(약 18~22m) 거리에서 투 퍼트로 마감했다. 오늘 샷도 버디 찬스도 많이 왔지만 6~7야드(약 5.4~6.4m) 중거리 퍼팅이 잘 들어갔다. 올해 컷 탈락을 6번 연속으롣 당했다. 처음엔 괜찮았는데 심적으로 부담이 되다 보니까 쇼트 퍼팅 미스가 많더라. 그건 코치에게 배울 기술적인 문제도 아니고 제 정신적인 문제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계속 연습하면서 다잡았다"
"볼을 세우기가 더 쉬웠다. 제가 오후 티오프라서 그린이 갈수록 부드러워서 괜찮았다. 오전에 바람이 좀 불고 오후 6~7시 될수록 바람이 잠잠지는 것 같다. 아예 늦게 치는 게 스코어를 내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 유소연 프로 활약상 ]
전반 홀에서 버디만 4개를 잡고 기세를 올리던 유소연이 후반 홀에서 주춤한 이유를 밝혔다. 유소연은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유소연은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 이민지(7언더파 65타, 호주)와는 4타 차. 유소연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잡으며 선두권에 올랐지만,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고 주춤했다. 유소연은 페어웨이 안착률 약 57.1%(8/14), 그린 적중률 약 61.1%(11/18)로 샷 감이 썩 좋지 않았지만, 퍼팅(25개)으로 어느 정도 스코어를 커버했다.
"전반에 퍼팅이 잘 돼서 버디를 많이 할 수 있었다. 후반엔 전반에 비해 샷 콘택트가 정확하지 않아서 아쉬웠다. 링크스 골프 코스이다 보니까 콘택트가 정확히 안 됐을 때 거리 컨트롤이 힘들어서 그런 부분에서 고전했다. 내일은 18홀 내내 더 좋은 샷 감을 유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벙커에 3~4번 들어간 것 같다. 티샷이 떨어지는 지점 좌측 우측에 모두 벙커가 있어서 티샷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 그래도 오늘은 바람이 오후에 그렇게 불지 않아서 생각보다는 스코어가 좋게 나온 것 같다. 당연히 벙커가 많은 게 이 코스가 어려운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가한다. 그린 상태가 너무 좋다. 사실 링크스 코스 그린은 튀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에선 흔히 '퓨어 롤'이라고 표현하듯 공이 예쁘게 잘 굴러가는 것 같다. 링크스 코스는 그린 스피드도 평소보다 느리게 해놓는 편인데, 스피드가 느리다고 느끼지 못 할 정도로 구름이 굉장히 좋았다"
[ 최혜진 프로 활약상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8 시즌 전반기를 석권한 최혜진이 1라운드 경기에서 2언더파 70타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최혜진은 8월2일 영국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브리티시 여자오픈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퍼디 2개를 잡아 70타로 상위권에 랭크됐다.
“전반적으로 다 괜찮았는데, 퍼팅이 좀 생각보다 잘 안 됐다. 브리티시 여자 오픈에 처음 출전하고 링크스 코스를 처음 쳐 본다. 생각했던 것보다 확실히 어렵고 계속 조심하면서 18홀을 플레이 해야 하는 것 같다. 바람이 한국에 비해 강해 찬스가 많이 오지는 않았는데 가끔 찬스가 왔을 때 그걸 잡아줘야 하는데 그걸 놓쳤던 것이 아쉽다”
“일단 컷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컷 통과를 하고 코스가 좀 더 편해지면 좀 더 새 목표를 잡고 싶다. 여기 골프장은 한국 코스에 비해 바람이 많이 분다. 링크스 코스는 한국에서 접할 수 없는 코스다. 이 경험으로 인해 한국에서 바람이 많이 부는 날도 더 편하게 칠 수 있을 것 같다. 이 곳은 (한국에 비해)어려운 환경이 더 많다 보니 한국 가면 좀 더 쉽게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 김효주 프로 활약상 ]
김효주가 8월2일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 1라운드 티오프 한 시간 전에 분실했던 골프채 세트 전부를 찾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효주는 지난 7월28일 미국 뉴욕에서 영국 에딘버러로 건너오면서 항공사 에어링구스에 수하물로 자신의 골프채가 든 골프백을 맡겼다. 그런데 5개의 가방 중 옷가방은 도착했으나 골프백이 통째로 분실되는 사고를 당했다. 항공사 측은 "찾게 되면 연락을 주겠다"는 말만 했을 뿐 실제로 아무 연락이 없었고, 다급한 김효주가 항공사로 연락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고. 2-3일 골프백을 기다리던 김효주는 지난 주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자신이 사용하는 일본의 요넥스사에 긴급 SOS를 쳤다. 회사 측은 김효주가 사용하는 클럽과 똑같은 스펙의 골프채를 긴급히 제작, 영국으로 특급배송 했다. 하지만 손에 익지 않았던 골프채 탓인지 김효주는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 로디언의 걸레인 골프클럽(파71/6,480야드)에서 진행된 '애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트 스코티시 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하는 아픔을 경험했다.
메이저대회를 앞두고 골프채를 분실하는 대형사고로 낙담하며 연습도 제대로 못했던 김효주는 8월2일 새벽 한국에 있는 아버지에게 골프채를 찾았다는 카톡을 받았다. 영국 런던에 사는 교민이 골프채를 가지고 여행을 다녀오면서 비행기 수화물로 부쳤던 골프백을 역시 분실했는데 김효주의 골프백을 항공사에서 보내 준 것. 자신의 골프백이 아닌 것을 안 이 교민은 가방 속에 있던 김효주 아버지의 연락처로 연락해 왔고, 아버지는 ‘브리시티 여자오픈’이 열리는 곳으로 골프백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12일 만에 골프채를 찾은 김효주는 이날 1라운드 경기 결과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우여곡절 끝에 다행히 제 골프백을 찾게 돼 너무 기쁘다. 돌려주신 분이 오늘 새벽 런던의 한인 택시 기사분에게 요청을 해 경기 시작 전에 클럽을 받았다. 골프백을 찾아 주신 분께 감사하다는 인사도 제대로 못했는데 일단 클럽을 찾게 돼 너무 기쁘고 그 분께 너무 감사드린다”
“너무 기쁘다. 클럽도 잃어버리고 몸도 좋지 않아 프로암 경기도 제대로 마치지 못했고 연습 라운드로 쉬었다. 후반홀은 정말 오늘 처음 돌았다. 계속 야드지를 보고 캐디에게 어디로 쳐야하는지 물어보면서 간신히 쳤는데 다행히 이븐파로 마치게 됐다. 골프채를 다시 찾았으니 오늘은 연습 라운드라고 생각하고 내일부터 정말 잘 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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