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KPGA

2018 코리안 투어 제 61회 KPGA 선수권 대회 우승 문도엽

토털 컨설턴트 2018. 7. 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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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코리안 투어 제 61회 KPGA 선수권 대회 


( 우승 문도엽 )


TOP 10 기록

연장전

No선수명18H18H
문도엽43
한창원46

Pos선수명합계1R2R3R4R오늘
(4R)
123456789OUT101112131415161718INTTL
4443434453544354443435
1-1263657169-14453424453543345443434268
2-1267696765-53433334443144344344434268
3-1167666769-14443333453344254443636269
--1167696469-14453433353444344444435269
5-1068677164-64433333443144353442433270
--1068657166-44543434343435343443332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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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66667267-34433433453345344442434271
--970676965-53533335443354343342432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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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6년차 문도엽이 특급 대회 한국프로골프(KPGA)선수권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내며 무명 반란을 완성했다. 문도엽은 1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에 한창원(27)을 연장전 끝에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문도엽은 1언더파 69타를 쳐 5타를 줄인 한창원에 공동 1위(12언더파 268타)를 허용해 연장전을 치렀다. 18번홀(파4)에서 열린 첫번째 연장전을 파로 비긴 뒤 이어진 두번째 연장전에서 문도엽은 두번째샷을 홀 80㎝에 붙여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일찌감치 군 복무를 마친 뒤 2013년 코리안투어에 발을 디딘 문도엽은 신인 때 솔라시도 파인비치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6년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때도 2위에 오른 적이 있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해 오랜 무명 생활을 버텨야 했다. 데뷔 이후 3년 동안 퀄리파잉스쿨을 두번 더 치르는 어려움도 겪었다. 올해도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 등 부진했던 문도엽은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만큼은 챔피언에 걸맞은 기량을 과시했다.


첫날 63타를 쳐 2위로 좋은 출발을 알린 문도엽은 2라운드부터 선두로 나선 끝에 우승까지 내달렸다. 생애 첫 우승의 보상은 달콤했다. 우승 상금 2억원을 받아 상금랭킹 6위(2억6천327만원)로 올라섰고 2023년까지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또 오는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 출전권과 이 대회 평생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4타차 공동16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한창원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뿜어내 승부를 연장까지 몰고 가는 데 성공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첫번째 연장전에서 버디 퍼트가 홀을 돌아나오는 불운을 겪은 한창원은 두번째 연장전에서는 티샷을 물에 빠트려 일찌감치 백기를 들었다.


1타씩 줄인 김봉섭(35)과 송영한(27)이 1타가 모자라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하고 공동3위(11언더파 269타)를 차지했다.


상금랭킹 1위 박상현(35)은 3언더파 67타를 쳤지만 공동42위(3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쳤다.



[ 문도엽 프로 우승 소감 ]



“친한 형들이 최근 우승을 많이 했다. 형들이 우승하는 것을 보며 ‘나도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는데, 지금 꿈을 꾸는 것 같았다. 기분이 정말 좋다. 우승을 하면 눈물이 날 것 같았는데, 눈물이 나지 않았다. 지원과 도움을 아끼시지 않은 부모님이 가장 많이 생각난다. 오랜 시간을 기다려주시면서 뒷바라지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 최윤수 프로 최고령 70세 KPGA 출전 기록 : 올해 대회가 마지막 ]



최윤수(70)가 KPGA 코리언 투어의 최고령 대회 참가기록을 경신했다. 1948년생인 원로 골퍼 최윤수는 28일 경남 양산 A1골프클럽에서 시작된 KPGA 선수권에 참가했다. 지난해 초까지 KPGA 코리언 투어의 최고령 참가 기록은 2007년 이 대회에서 나온 당시 67세의 한 장상(78)이었다. 최윤수는 지난해 KPGA 선수권에 참가해 이 기록을 69로 바꿨고, 올해는 70세로 늘렸다.

최윤수는 “젊은 선수들과 경쟁하기가 어려워 몇 차례 불참하다가 지난해 KPGA 선수권 60회 대회 기념으로, 올해는 내 나이 70세 기념으로 참가했다. 올해가 마지막 참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윤수는 또 “1977년 여름 프로 테스트에 통과해 3주 후 첫 대회에 참가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40년이 넘게 흘러 감개가 무량하다”면서 “나름대로 체력관리를 했고 앞으로도 시니어 투어에는 계속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최윤수의 KPGA 선수권 성적은 1라운드 9오버파, 2라운드 10오버파, 합계 19오버파로 최하위다. 


70세인 최윤수가 KPGA 선수권에 참가할 수 있는 이유는 이 대회가 역대 우승자에게 평생 출전권을 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승자는 본인이 원한다면 언제라도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통산 11승의 최윤수는 이 대회에서 3차례 우승했다. 

최상호(63)는 매경오픈에서 50세에 우승했고 지난해에도 컷을 통과했다. 매경오픈 측은 “한국프로골프 최다승(43승)과 최고령 우승(50세4개월25일), 그리고 최고령 컷 통과 기록(62세4개월1일)을 모두 매경오픈에서 냈기 때문에 대회 흥행을 위해 우리가 최상호 선수에게 참가를 부탁하는 입장”이라고 했다. 최상호는 그러나 내년 참가에 대해 확답하지 않았다.


KPGA는 “역대 우승자의 평생 출전 조항을 바꿀 계획은 없다. 그러나 고령 출전자가 많아지면 마스터스처럼 참가 자제를 부탁하는 정중한 편지를 보낼 계획”이라고 했다.



[ KPGA 선수권 대회 2027년까지 에이원 CC에서 개최 확정 ]



KPGA 선수권대회가 2027년까지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에이원컨트리클럽에서 펼쳐친다. 2027년은 ‘제70회 KPGA 선수권대회’가 개최되는 해이기도 하다.



KPGA는 1일 "한국프로골프협회와 에이원컨트리클럽이 대회장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10년 간 ‘KPGA 선수권대회’를 개최하기로 약속했다"라고 밝혔다. 



1일 에이원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조인식에는 에이원컨트리클럽 이경재 대표이사, KPGA 양휘부 회장 등이 참석했다. KPGA는 "앞으로 10년동안 ‘KPGA 선수권대회’ 개최를 약속한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제작했으며 에이원컨트리클럽 정희자 회장을 대신해 이경재 대표이사에게 전달했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 2016년부터 올해로 3년째 ‘KPGA 선수권대회’를 책임지고 있는 에이원컨트리클럽은 2027년까지 12년 연속으로 ‘KPGA 선수권대회’와 함께 하게 됐다. 계약 기간 동안 본 대회는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라는 대회명으로 불리게 된다.



한편 지난 6월 28일 개막해 부산광역시와 양산시 등 경남지역 골프 팬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중인 ‘제61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는 7월 1일 최종라운드 이후 61번째 우승자가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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