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네디언 퍼시픽 여자 오픈 최종 소식
( 우승 박성현 프로 )
TOP 10 및 한국 선수 성적
우승 박성현 : 13언더파
준우승 이미림 : 11언더파
공동 3위 전인지, 펑샨샨, 마리나 알렉스, 크리스티 커, 니콜 브로치 라르손 : 10언더파
공동 8위 김효주, 제인 박, 모 마틴 : 9언더파
공동 12위 허미정, 유소연 : 7언더파
공동 16위 최운정 : 6언더파
공동 20위 양희영 : 5언더파
공동 22위 김세영 : 4언더파
공동 34위 신지은 : 2언더파
캐네디언 퍼시픽 여자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박성현 프로가 대역전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박성현 프로는 대회 최종일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를 치면서 최종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하며 US 여자 오픈에 이어 시즌 2승이자 LPGA 통산 2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로써 한국 선수 5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신기록을 써내려간 첫번째 주인공이자 다섯번째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박성현 프로는 캐네디언 퍼시픽 여자 오픈 우승으로 상금 187만 8,615달러를 모아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섰습니다. 또한 올 시즌 17개 대회에 출전하여 컷 탈락없이 모든 대회에서 상금을 획득하였습니다. 또한 상금이 큰 대회에서 우승하는 저력도 보여주었습니다. 캐네디언 퍼시픽 여자 오픈은 메이저 대회를 제외한 대회중에서 상금이 가장 큰 대회이기도 합니다. 캐네디어 퍼시픽 여자 오픈은 7번째로 대회 우승 상금이 높은 대회입니다. 또한 박성현 프로는 올해의 선수상 부문에서도 130점으로 2위를 기록하였고, 평균 타투에서도 69.000타로 2위에 올랐습니다. 다승에서는 김인경 프로의 3승에 이은 2위 성적입니다.
박성현 프로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 13승을 기록하면서 역대 15승 기록 도전에 한 발 다가서게 되었습니다.
한국 선수는 TOP10에 무려 4명이 포진하고, 1,2,3위를 휩쓰는 양상을 보이며,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이미림 프로는 11언더파 2위, 전인지 프로는 10언더파 공동 3위를 기록했습니다.
[ 박성현 프로 인터뷰 내용 ]
“최종 라운드는 완벽했고 실수가 없었다. 앞으로 2주 동안 꿀맛 같은 휴가를 보낼 계획. 올해 신인이다 보니 샷을 할 때 크게 걱정을 하지 않고 자신 있게 한다. 에비앙 챔피언십도 욕심이 난다”
“미국 집에서 휴가를 보낼 예정. 아토(선물의 순우리말)라는 이름의 강아지가 있는데 본 지 무척 오래돼 강아지와 신나게 놀아줄 것. (박세리 선배와는) 같은 매니지먼트 회사 소속.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개인적으로 전화를 걸어 축하해 주셔서 무척 기뻤고 이번에 다시 연락하실지 모르겠다”
-우승 소감은.
“좋다. 너무 갑작스레 온 우승이지만 우승의 기쁨이라는 건 역시 최고다.”
-상금순위 선두가 된 소감은.
“얼떨떨하고 실감이 안 난다. 너무 신기할 뿐이고 내 할 일을 묵묵히 하면 결과는 자연스레 따라온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더욱 열심히 내 길을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한국 선수가 5연속 우승을 달성했는데, 그 주인공이 된 기분은.
“한국 선수 5연속 우승 달성은 기사로 접했다. 한국 선수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웃음). 그 5연승의 주인공이 내가 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남은 시즌 꼭 이뤄보고 싶은 목표는.
“LPGA투어를 시작하면서 내가 계획했던 첫 목표는 달성했다. 다시 목표를 새롭게 설정해야할 시기인 것 같다.”
-한국 와서 잠시 시간 보냈던 게 어떤 도움이 됐는지.
“너무 좋았다. 정말 오랜만에 간 한국이었기 때문에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친구들도 봤다. 편안하게 지냈기 때문에 대회장 와서도 마음이 편했다. 한국은 나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곳이다.”
-지금 평균타수, 올해의 선수도 2위로 추격 중다. 3관왕 욕심은.
“기록에 대해 신경 쓰지 않고 시즌에 열중하고 있다. 지금 내가 이룬 2승도 정말 만족하고 있다. 다음 우승을 향해서 또 나아갈 것이다.”
-US오픈도 그렇고 이번 대회 역시 역전승이다. 비결이 있나.
“마지막 라운드에 운이 좋았던 것 같다. US여자오픈도 그렇고 이번 캐나다오픈도 마지막 날 모든 것이 좋았기 때문에 역전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결이라면 항상 응원해주시는 분들의 믿음에 대해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US오픈 이전만 해도 퍼트 등 쇼트게임 약점에 대해 스스로 걱정했는데 얼마나 좋아졌나.
“US오픈 이전만 해도 스스로 쇼트게임에 점수를 매겼을 때 40점 정도였다. 근데 지금은 한 70점 정도로 올라온 것 같다.”
-에비앙 챔피언십이 남았다. 메이저 2승 등 남은 시즌 목표는.
“작년에 에비앙에서 준우승을 했기 때문에 우승이 욕심이 난다. 이번 캐나다오픈에서도 샷 감이나 퍼트 감아 좋았기 때문에 이 느낌을 잘 유지해서 에비앙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
[ 전인지 프로 인터뷰 내용 ]
"이번 주 즐겁게 플레이 했다. 최종 라운드에 많은 갤러리들이 이곳을 찾아줬고 많은 선수들을 응원해줬다. 그점에 깊이 감사드린다. 성현 언니가 오늘 좋은 플레이를 했고, 내 플레이도 나쁘지 않았다. 성현 언니 우승을 축하하고 난 다음주를 기약하겠다"
"다음 주 '포틀랜드 클래식'에 참가한 뒤 에비앙 전 주에 한 주 쉴 계획이다. 에비앙에 먼저 가려고 한다. 캐나다도 좋아하지만 에비앙도 좋아하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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