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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총상금 2100만 달러, 우승상금 400만 달러 시대 열려

토털 컨설턴트 2025. 4. 13.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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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총상금 2100만 달러에 우승상금 420만 달러

작년보다 총상금 100만, 우승상금 60만 달러 증액


마스터스 우승상금 400만 시대를 열었다.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13일 제89회 마스터스의 총상금은 2100만 달러(약 299억 5000만원)에 우승상금 420만 달러(약 59억 9000만원)로 증액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보다 총상금은 100만 달러, 우승상금은 60만 달러가 늘었다.

마스터스 총상금은 대회 3라운드 도중 발표하는 게 전통이다. 현지 시간으로 정오에 공개한다. 해당연도의 입장권과 각종 기념품, 중계권료 등 수익을 반영해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포브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2024년 대회에서 판매된 기념품 등 매출액은 약 8000만 달러 이상으로 알려졌다. 기타 수입을 더한 총 매출액은 1억 5000만 달러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마스터스가 벌어들이는 수입은 많은 관심을 받지만, 조직위는 이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해마다 흥행 대박을 이어가고 있는 마스터스는 지난해 처음으로 2000만 달러 시대를 열었다. 2023년보다 200만 달러가 늘어난 규모다. 올해도 100만 달러를 증액하면서 역대 최고 상금을 경신했다.

미국 스포츠 수집 전문 사이트 ‘CLLCT’가 12일 공개한 스포츠에서 가장 수집 가치가 높은 대회 순위에서 마스터스는 총점 34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3위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순이었다.

마스터스 현장에서만 구할 수 있는 기념품은 리셀 마켓에서 웃돈을 받고 거래된다. 가장 인기 있는 50달러 상당의 ‘놈’ 피규어는 리셀 마켓에서 최대 500달러까지 거래될 정도다.

2위 상금은 226만 8000달러, 3위는 142만 8000달러, 4위는 100만 8000달러다. 상금 분배표에는 50위까지만 나왔고, 최저 상금은 5만 2920달러다. 나머지 순위의 선수는 성적에 따라서 최소 5만 1660달러를 받는다. 올해는 53명이 컷을 통과했다.

예선 탈락한 선수는 1인당 2만 5000달러(약 3560만원)의 기본 상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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