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는 전패 기록



첨단 스크린 골프리그 TGL을 공동 창립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타이거 우즈(미국)가 출범 첫해 나란히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보스턴 커먼GC를 이끄는 매킬로이는 4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소파이센터에서 열린 TGL 6주차 경기에서 팀 동료 키건 브래들리(미국), 애덤 스콧(호주)와 나섰으나 복귀한 잰더 쇼플리(미국)를 앞세운 뉴욕 골프 클럽(리키 파울러, 캐머런 영)에 6-10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뉴욕GC는 승점 5점을 획득해 1위 로스앤젤레스GC(9점), 2위 더 베이GC(8점), 3위 애틀랜타 드라이브GC(6점)에 이어 막차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패배로 이번 리그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보스턴은 승점 1점으로 6개팀 중 최하위를 기록하며 탈락했고 타이거 우즈가 이끄는 주피터 링크스GC도 5일 애틀랜타GC와의 마지막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이날 경기는 엎치락 뒤치락 박빙의 승부로 진행돼 흥미를 더했다. 뉴욕이 리키 파울러의 절묘한 어프로치샷으로 첫홀에서 1점을 따냈으나 보스턴은 3, 4번홀을 연속 승리하며 리드를 빼앗았다. 5번홀에서 보스턴은 해머를 이용해 2점을 따내며 3-2로 재역전했고 8번홀까지 5-2로 앞서갔다.
이후 팀매치 마지막홀인 9번홀에서 보스턴이 해머를 사용해 2점을 벌고 싱글매치에서 로리 매킬로이, 키건 브래들리가 10, 11번홀을 연속 따내 6-5로 뒤집었으나 이후 뉴욕이 12번홀 2점(쇼플리), 13번홀 1점(영), 15번홀 2점(쇼플리)을 따내며 승리를 챙겼다. 12번홀에서 쇼플리가 보스턴의 해머 승부수를 역이용해 약 3.3m 버디 퍼트를 넣고 2점을 앗아간게 결정적인 승부처였다.

플레이오프는 오는 18, 19일 로스앤젤레스-뉴욕, 더 베이GC-애틀랜타 드라이브의 4강전에 이은 결승전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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