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KIA 타이거즈, 김도영과 연봉 5억원에 재계약

토털 컨설턴트 2025. 1. 21. 16:14
반응형

KBO 리그 역대 4년차 연봉 최고액 경신


KIA 타이거즈가 내야수 김도영과 4년차 최고 연봉 대우로 재계약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김도영은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지난 시즌 연봉(1억원)보다 4억원 인상된 5억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이는 KBO 리그 역대 4년차 연봉 최고액으로, 종전 4년차 연봉 최고액인 이정후(키움)의 3억 9천만원보다 1억 1천만원을 뛰어 넘는 금액이다.

또한 연봉이 400% 인상돼 팀 내 역대 최고 인상률(종전 2015년 양현종 1억2천만원→4억원, 2024년 최지민 3천만원→1억원, 이상 233.3%)을 기록했으며, FA와 다년계약을 제외하면 2020년 하재훈(SSG)의 455.6%(2천7백만원→1억5천만원)에 이어 KBO 리그 역대 두번째 높은 인상률을 기록하게 됐다.

김도영은 지난 시즌 정규 시즌 MVP와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KBO 리그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최연소 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최소타석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 등 다양한 대기록을 쏟아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4안타 1홈런 5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생애 첫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다.

한편 KIA 구단은 22일까지 2025년 연봉 재계약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 김도영 선수 인터뷰 ]

“열심히 한 것을 보답 받은 것 같아 행복하고 이렇게 좋은 금액을 제시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2024년은 되게 엄청난 한 해였던 것 같다. 야구하면서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 같다. 내게 2024은 시작이다. 2024시즌을 계기로 야구인생을 시작해서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정규시즌 우승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우승을 한번도 안 해봐서. 그때 그 감동은 되게 행복했다. 내년 목표는 전체적으로 볼 때도 우승이고 개인적으로도 봐도 우승이다. 팀이 잘해야 선수가 더 빛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팀이 높은 방향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게 저의 목표다. 안 다치고 팀에 계속 보탬이 되고 싶다”

“이런 큰 금액을 받는데 있어서 팬들 응원이 가장 컸다. 그래서 항상 감사함을 느낀다. 이젠 마냥 어린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그 금액에 맞게끔 행동하고 10억도 안 아까운 선수가 될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고 매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