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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PGA 투어 ‘올해의 신인’ 닉 던랩

토털 컨설턴트 2024. 12. 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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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아마추어로 1승+프로 데뷔해 1승’ 닉 던랩, PGA 투어 ‘올해의 신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한 시즌에 아마추어와 프로로 우승한 진기록을 남긴 닉 던랩(미국)이 신인왕에 올랐다.

PGA 투어는 20일 올해의 신인상 격인 ‘아놀드 파머 어워드’에 던랩의 수상 소식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 15개 이상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주어진 투표권 가운데 던랩은 57%의 지지를 얻어 맥스 그레이서먼, 제이크 냅(이상 미국), 마티외 파봉(프랑스)를 제쳤다.

20세 11개월 12일의 나이에 PGA 신인상을 수상한 던랩은 지난 2013년에 20세 2개월의 나이로 받은 조던 스피스(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선수다. 앨라배마 대학에 재학 중이던 던랩은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1991년 필 미컬슨(미국)의 노던 텔레콤 오픈 제패 이후 33년 만에 나온 아마추어 챔피언으로 이름을 남겼다. 그리고 프로로 전향한 뒤 7월 배러쿠다 챔피언십에서 또 우승했다. PGA 투어에서 동일 시즌에 아마추어로 우승하고 프로 신분으로 또 우승한 것은 던랩이 처음이다.


던랩은 PGA 투어 진출 직전에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였다. 2021년 US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 2023년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차례로 우승했다. 이 두 대회를 모두 우승한 선수는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던랩이 두 번째였다. 던랩은 “믿기지 않은 여정이었고 매우 감사한 일”이라면서 “지난 1년 동안 대학에 다닐 때보다 더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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