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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LPGA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프리뷰

토털 컨설턴트 2020. 9. 1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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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LPGA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프리뷰

 

출전 한국 선수 : 이미림, 박성현, 김세영, 박인비, 전인지, 최나연, 이일희, 전지원 등 총 26명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0시즌 11번째 대회인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한화 약20억6000만원)’에는 태극낭자들이 무려 26명이나 출동한다. 대회는 1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치러진다.

한국 선수들 가운데 지난주 메이저대회인 ANA인스퍼레이션에서 ‘칩샷 3방’으로 메이저 왕관을 쓴 이미림(30)이 가장 관심을 끈다.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할지가 흥미롭다. 세계랭킹 4위 박성현(27),7위 김세영(27)뿐 만 아니라 시즌 상금랭킹 2위에 올라 있는 박인비(32),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전인지(26)도 출사표를 던졌다. 2017년 이 대회에서 합계 19언더파를 적어낸 전인지는 당시 1타 차로 아쉽게 우승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넘겨준 아픈 기억을 씻어낼지 관심사다. 최나연(33),이일희(32) 등 베테랑과 지난해 Q스쿨을 거쳐 LPGA무대에 입성한 미국 유학파 전지원(23)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오레건주 포틀랜드 컬럼비아의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8야드)에서 펼쳐지는 올해 대회에는 올시즌 LPGA 상금랭킹 1위인 다니엘 강(미국), 3위 이민지(호주), 5위 넬리 코다(미국) 등 상금랭킹 10위이내 선수들 가운데 브룩 핸더슨(캐나다·9위)을 제외하고 모두 출전해 샷 대결을 벌인다. LPGA 비회원으로 출전한 메이저 대회인 AIG위민스 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일궈낸 조피아 포포프(독일)도 나서며, 지난해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역시 깜짝 우승한 시부노 히나코(일본)는 초청선수로 나온다.

한동안 LPGA 투어에서 ‘세이프웨이 클래식’ 대회명으로 열리기도 했던 이 대회는 올해에는 미국 서부의 대형 산불 여파 때문에 3라운드 대회로 축소됐다. 그동안 대회명이 여러차례 바뀌었지만 48년된 태평양 연안인 포틀랜드 지역의 대표적인 행사다.

 

 

[ 대회 3라운드 54홀 대회로 축소 운영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이 미국 서부의 대형 산불 여파 때문에 3라운드 대회로 축소됐다.

 

LPGA 투어는 16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대형 산불로 인해 대기 상태가 크게 악화해 17일부터 4라운드 대회로 진행할 예정이던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개막 일자를 18일로 늦추고 일정도 3라운드로 축소했다"고 발표했다.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은 원래 17일부터 나흘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릴 계획이었다.

 

미국 서부에서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은 캘리포니아, 오리건, 워싱턴주 등 서부 해안 3개 주에서 남한 면적의 20%를 넘는 2만㎢ 이상을 불태웠고, 30명 이상이 숨지는 인명 피해를 냈다. 이 불은 오리건, 워싱턴주 동쪽으로 맞붙은 아이다호주로도 확산하는 상태다.

 

LPGA 투어는 공기의 질이 대회 첫날로 예정했던 17일까지 좋아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17일 1라운드를 취소하고 18일부터 사흘간 54홀 대회로 올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을 치르기로 했다.

16일에 열릴 예정이던 프로암 행사도 취소됐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에서 끝난 ANA 인스피레이션을 제패,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왕좌에 오른 이미림은 15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94위보다 73계단이 오른 21위로 껑충 뛰었다.

이미림의 개인 최고 랭킹은 2015년 12위다.

 

ANA 인스피레이션에 불참한 고진영(25)이 지난해 7월 말부터 계속 1위를 지킨 가운데 ANA 인스피레이션 준우승자 넬리 코르다(미국)가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올랐다.

교포 선수 대니엘 강(미국)이 2위에서 3위로 밀렸고, 박성현(27)이 4위, 김세영(27) 7위 순이다.

10위 내에 한국 선수는 고진영, 박성현, 김세영 외에 박인비(32)가 9위에 자리했다.

11위부터 13위까지 김효주(25), 이정은(24), 유소연(30)이 늘어서며 10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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