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2라운드 소식
POS | START | PLAYER | TO PAR | ROUND | ROUND | TOTA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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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 | ||||||
한국 선수 기록 | |||||||
T1 | T10 | -6 | -3 | 69 | 69 | 138 | |
T1 | 1 | -6 | E | 66 | 72 | 138 | |
T12 | T32 | -2 | -1 | 71 | 71 | 142 | |
T12 | T32 | -2 | -1 | 71 | 71 | 142 | |
T12 | T15 | -2 | E | 70 | 72 | 142 | |
T21 | T71 | -1 | -2 | 73 | 70 | 143 | |
T29 | T15 | E | +2 | 70 | 74 | 144 | |
T29 | T15 | E | +2 | 70 | 74 | 144 | |
T29 | T15 | E | +2 | 70 | 74 | 144 | |
T36 | T71 | +1 | E | 73 | 72 | 145 | |
T36 | T32 | +1 | +2 | 71 | 74 | 145 | |
T36 | T15 | +1 | +3 | 70 | 75 | 145 |
TOP10 기록
미국 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유소연과 박성현이 공동 선두에 올랐고 골프여제 박인비는 컷 탈락해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유소연은 30일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켐퍼 레이크스 골프클럽(파72·6천741야드)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365만 달러)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이틀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박성현, 브룩 헨더슨과 함께 공동 1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1990년 6월 29일에 태어난 유소연은 현지 날짜로 이날이 생일이었습니다. 18번 홀을 마친 뒤에는 팬들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관계자들이 유소연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습니다. 유소연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에도 복귀할 수 있습니다. 유소연이 우승하고 현재 세계랭킹 2위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3위 이하의 성적에 그치면 유소연이 1위가 됩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박성현 프로는 이날 버디와 보기 2개씩을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선두 자리는 유지했습니다.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5언더파 139타로 1타 차 단독 4위에 올랐고, 교포 선수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애니 박(미국)이 나란히 4언더파 140타, 공동 6위입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대니엘 강(미국)은 2언더파 142타로 김세영, 김효주, 박희영 등과 함께 공동 12위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한국 선수중에서 김인경 프로는 1언더파 공동 21위, 양희영, 이정은5, 이미림 프로는 이븐파 공동 29위, 고진영, 최운정, 지은희 프로는 1오버파 공동 36위를 기록했습니다. 박인비, 강혜지, 이정은6, 신지은, 유선영, 전인지, 허미정, 이미향 프로는 컷 탈락했습니다.
주말라운드에서 한국 선수의 선전을 통해 우승자를 배출할 것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 박성현 프로 활약상 그리고 스터플스의 박프로에 대한 평가 ]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카렌 스터플스(45·영국)가 박성현(25)에 대해 역대 최고의 선수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칭찬했다. 스터플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에 출연해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박성현에 대해 "앞으로 역대 최고의 선수가 될 자질이 있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사회자가 "그럼 박세리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의미냐"고 되묻자 스터플스는 "그 누구와 비교해도 그렇다"며 "한국 선수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봐도 그렇다는 뜻"이라고 명확히 했다.
스터플스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에서 3승을 거둔 선수다. 이 3승에는 메이저 대회인 2004년 브리티시오픈이 포함돼 있다.
스터플스는 이어 "박성현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처럼 LPGA 투어의 역사에 남을 만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선수"라며 다시 한 번 박성현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다만 "주위의 큰 기대감이 박성현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품에 안은 박성현은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6언더파 138타를 쳐 유소연(28),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바람도 많이 불었고, 코스 상태도 많이 말랐다. 그래서 그린도 빨랐다. 오늘은 어제보다 샷이 좋지는 않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퍼트를 많이 성공했고, 개인적으로는 좋았던 라운드라고 생각한다. 1,2라운드는 잘 했다고 생각한다. 남은 3,4라운드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 유소연 프로 활약상 ]
유소연(28 메디힐)은 6월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켐퍼 레이크스 골프클럽(파72/6,741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65만 달러, 한화 약 40억7,000만 원)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박성현,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4위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는 1타 차.
이날 28번째 생일을 맞은 유소연은 후반 14,15번 홀과 17번 홀에서 버디를 낚는 막판 뒷심으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18번 홀에선 LPGA 관계자들, 갤러리들로부터 깜짝 생일 축하를 받기도 했다.
유소연은 JNA 골프와 인터뷰에서 "항상 생일 주간에 대회를 하는 게 특별한 것 같다. 생일날 3언더파로 근사하게 마무리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유소연은 "골프가 정말 재미있는 스포츠인 것 같다. 어제는 모든 게 완벽했다고 생각했는데 3언더파를 쳤고, 오늘은 사실 어제만큼은 아니었는데 똑같은 스코어를 냈다. 이 경험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 항상 완벽하려고만 할 필요는 없다는 교훈을 가지고 앞으로 이틀 동안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LPGA 통산 6승의 유소연은 2011년 'US 여자오픈'과 2017년 'ANA 인스퍼레이션' 등 6승 중 메이저 2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 번째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게 되는 것.
유소연은 페어웨이 안착률 약 64.3%(9/14), 그린 적중률 약 66.7%(12/18)로 샷 감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퍼트 수 26개로 퍼팅 덕분에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 특히 5번 홀(파4)에선 그린 주변에서의 칩 샷을 그대로 홀컵에 집어 넣었다.
LPGA에 따르면 유소연은 2라운드를 마친 뒤 마지막 5개 홀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5번 홀 칩샷은) 최고의 생일 선물이었다. 칩 샷이 매우 어려웠지만 버디를 만들어냈고 5개 홀에서 두 개의 버디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기뻐했다.
유소연은 KPMG 챔피언십 사상 최장 길이로 장타자들에게 유리하게 세팅된 이 코스에서 선전하고 있다. 유소연은 좋아진 퍼팅을 바탕으로 지난 18일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실 두 번째 메이저 대회를 우승한 후부터 그랜드슬래머가 돼야 겠다는 꿈을 꾸기 시작했다. 그랜드슬래머가 되기 위해서는 이 대회에서의 우승이 필요하다. 지금 순위가 좋은 순위인 것 같다. 만일 나에게 우승이 허락된다면 남은 이틀 동안 기회가 꼭 주어졌으면 좋겠다"
"2016년부터 거리를 늘리기 시작했다. 확실히 거리가 늘었고 아이언 샷도 더 길게 나가 더 공격적인 공략을 하고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어 도움이 된다. 최근엔 퍼팅도 잘 되고 있다. 롱 게임에 대해선 항상 감사함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린 플레이는 자신감을 더 가져야 했다. 지금은 퍼팅 그린에서 플레이도 좋기 때문에 그린에서, 또 골프 코스에서 계속 자신감을 갖고 싶다"
"(동반 플레이어) 리디아 (고)가 거의 모든 퍼팅에 성공했고 쉽게 퍼팅하는 것처럼 보였다. 리디아도 잘했기 때문에 나도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또한 오늘 오전 조에서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어제 오후보다 그린 상태도 더 좋고 구름도 더 나을 거라고 봤다. 그게 도움이 됐다"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코스가 건조해질 것이다. 내일은 코스가 더 단단해지고 그린도 더 빨라질 것 같아 어려운 플레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바람 방향이 반대가 되는 게 어려웠다. 특히 17번 홀은 바람이 계속 불고 핀 앞에 워터 해저드, 핀 뒤엔 벙커가 있어서 바람 방향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 박인비 프로 아쉬운 컷 탈락 ]
세계랭킹 1위 박인비가 충격적인 컷 탈락했다. 박인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켐퍼 레이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뽑았지만 보기 6개를 범하며 4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5오버파로 떨어진 박인비는 3오버파로 형성된 커트라인을 넘지 못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올 시즌 첫 컷 탈락을 기록했다. 가장 강점을 나타낸 대회에서 이틀 연속 오버파를 친 것도 충격적이다. 박인비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전신 LPGA 챔피언십)에서 3회 연속(2013~2015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 2016년에는 명예의 전당 입회를 확정 짓는 등 남다른 의미가 있는 대회이기도 하다. 최근 좋은 흐름을 타고 있었던 박인비는 미키 라이트(미국)의 대회 최다 우승(4회) 기록에 도전했다. 하지만 컷을 넘지 못하고 일찍 짐을 싸야 했다. 박인비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에서 이틀 연속 오버파를 기록한 것도 11개월 만이다. 박인비는 지난해 7월 스코티시 여자오픈 2, 3라운드에서 각 6오버파, 7오버파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 9개 대회에서 오버파 라운드가 3차례뿐이었다. 이날 기록한 4오버파 76타는 시즌 최악의 스코어이기도 하다.
샷감이 흔들리면서 좋은 스코어를 적지 못했다. 이날 그린 적중률은 50%에 머물렀다. 페어웨이를 한 번만 놓치는 등 티샷 정확도는 빼어났다. 그러나 아이언 샷이 말을 듣지 않으면서 온그린 확률이 떨어졌다. 그린 적중률을 고려하면 퍼트 수 30개도 많은 편이다. 정확한 아이언 샷과 정교한 퍼트가 장기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박인비답지 않은 경기력이 이어진 셈이다. 박인비가 컷 탈락하면서 세계 1위 자리도 위태롭게 됐다. 박인비(8.05점)와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의 세계랭킹 포인트 격차는 0.55점에 불과하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뒤집힐 수도 있다. 박인비는 지난 4월23일 세계 1위를 탈환한 뒤 10주 연속으로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다행히도 박인비와 동반 라운드를 펼쳤던 쭈타누깐의 성적도 좋지 않다. 쭈타누깐은 이날 1타를 잃어 1오버파 공동 37위에 머물렀다. 쭈타누깐이 우승 경쟁을 벌이지 못한다면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바뀌지 않을 전망이다. 세계랭킹 3위 렉시 톰슨(미국)도 1오버파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할 각국의 4명의 대표 명단이 확정된다. 박인비는 컷 탈락에 상관없이 태극마크를 달고 올해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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