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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프리뷰

토털 컨설턴트 2018. 3. 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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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프리뷰

 

기간 : 3월 15일 ~ 18일 (4일)

장소 :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CC

디펜딩 챔피언 :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출전 한국 선수 : 유선영, 이미림, 최나연, 이미향, 박성현, 박인비, 김효주, 신지은, 이정은5, 박희영, 강혜지, 고진영, 최운정, 양희영, 김세영, 지은희, 전인지, 배선우 등 ( 유소연 불참 )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가 본격적으로 미국 본토에 상륙한다. 시즌 초반 미국 선수들에게 밀린 한국 자매들이 반격을 겨냥하고 있다. 



16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에서 LPGA투어 뱅크오브호프 파운더스컵이 열린다. 한국 선수들은 2016년 우승자 김세영, 2015년 챔피언 김효주를 비롯해 올 시즌 최다인 19명이 출전해 시즌 2번째 우승을 노린다.



LPGA투어는 지금까지 4개 대회를 치렀다. 바하마, 호주, 태국, 싱가포르를 거쳐 본토 미국 땅에 도착했다. 지금까지는 미국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브리타니 린시컴이 개막전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고, 제시카 코다와 미셸 위가 오랜만에 우승컵을 들며 4경기에서 3승을 기록 중이다. 2007년 이후 11년 만에 최고의 페이스다.



한국 선수들 중에는 신인 고진영이 데뷔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역사를 썼다. 최다승(15승)을 차지했던 2017년과 2015년처럼 시즌 두 번째 대회만에 우승컵을 들며 최다승 경신을 기대하게 했다. 그러나 미국 선수들의 맹활약에 밀려 주춤한 상황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반전이 필요하다. 한국계 은행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기아 클래식, 롯데 챔피언십, 신설 대회인 휴젤-JTBC LA오픈과 메디힐 챔피언십까지 한국 기업들이 주최하는 대회가 연달아 열린다. 메이저 ANA인스퍼레이션을 제외하고 4월까지 모든 대회를 한국 기업들이 주최한다. 한국 자매들은 더욱 의욕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이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2015년과 2016년 연속 우승을 거뒀고, 지난해에는 전인지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미국 선수들 중에는 2013년 스테이시 루이스가 유일하게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루키 고진영의 미국 본토 데뷔전이기도 하다. LPGA투어에서도 장기인 정확한 샷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페어웨이 적중률(95.83%)과 그린 적중률(85.65%)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평균 타수 부문에서는 68.25타를 기록하며 제시카 코다(67.38타)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에서 복귀전을 치른 박인비도 이번 대회에 출격한다. 첫 날 1오버파를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이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지난 2016년 이 대회에서 LPGA투어 역대 최저타 타이 기록(27언더파 261타)으로 정상에 오른 김세영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지난 싱가포르 대회 마지막 날에서는 10언더파 62타로 코스 레코드를 세우며 몰아치기 본능을 뽐냈다.



주춤한 박성현과 전인지도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나란히 2경기에 출전했지만 모두 20~30위권 대에 머물렀다. 성적은 아쉽지만 샷감은 빛나고 있다. 그린 적중률 부문에서 박성현이 2위(83.33%), 전인지가 3위(81.94%)에 올라 있다.

 

한국 선수들의 대항마로는 혼다 LPGA에서 우승한 뒤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를 기록하며 연속 톱 10을 작성한 제시카 코다, HSBC 챔피언십에서 약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미셸 위가 될 공산이 크다.

또 아리아-모리야 주타누간 자매(태국), 제시카 코다 동생 넬리 코다(미국)도 지켜볼 만하다. 넬리 코다는 올 시즌 4개 대회에서 두 차례 톱 10을 기록했고,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하면서 자매 파워를 뽐냈다.

이외에도 브룩 헨더슨(캐나다), 크리스티 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은 언제나 우승 후보다. 디펜딩 챔피언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도 타이틀 방어를 위해 출전한다.



JTBC골프는 대회 1라운드를 16일 오전 7시부터 생중계한다. 

 

[ 리더스 톱 10 신설 소식 ]

PGA는 최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리더스코스메틱 본사에서 김진구 대표이사와 마이크 완 LPGA 회장, 존 포다니 LPGA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더스코스메틱과 LPGA 간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리더스코스메틱은 ‘리더스 탑 10’ 및 LPGA 공식 코스메틱 파트너(Official Cosmetic Partner)로서 LPGA와의 협업 제품을 확대하는 등 보다 장기적인 골프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 올해부터 시행되는 ‘리더스 톱 10(LEADERS Top 10s)’은 롤렉스 여자골프세계랭킹과 더불어 여자 프로골퍼들의 활약을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LPGA의 매 경기는 4라운드로 치뤄지는데 매 경기 성적에 따라 상위 10명의 선수가 ‘리더스 톱 10’에 랭크된다. 한 시즌 동안 상위 10위 내에 가장 많이 든 선수에겐 10만달러(한화 1억700여만원)의 ‘보너스’ 상금이 주어진다.

[ 김효주 프로 출사표 ]

 

“보통 전지훈련 때는 쇼트게임에 집중하는데 이번에는 아이언 샷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했다. 너무 오랜만에 경기를 해서 실전 감각이 떨어졌다. 그래도 전지훈련 때 했던 대로 하다 보니 재미있고 만족스러웠던 경기였던 것 같다”

 

“선수라면 당연히 우승이 목표다. 우승 욕심이 없으면 선수가 아니다. 과정을 잘 만들어나간다면 우승은 따라올 것”

 

[ 고진영 프로 출사표 ]

 

“지금까지는 아시아 쪽에서 대회를 했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은 없지만 미국 쪽으로 가면 잔디가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적응 기간을 둬야할 것 같다. 항상 꾸준하게 톱20에 드는 선수가 되고 싶다”

 

[ 한국 선수 1라운드 출발 시간표 ]

 

유선영 오전 7시

이미림 오전 7시 44분

최나연 오전 7시 55분

이미향 오전 7시 55분

박성현 오전 7시 55분*

박인비 오전 7시 55분*

김효주 오전 8시 08분

신지은 오전 8시 08분

이정은5 오전 8시 17분

박희영 오전 12시 1분

강혜지 오전 12시 12분*

고진영 오전 12시 34분

최운정 오전 12시 45분*

양희영 오전 12시 45분*

김세영 오전 12시 56분

지은희 오전 12시 56분*

전인지 오후 0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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