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2024시즌은 '셰플러 천하' 셰플러, 우즈 이후 17년 만의 시즌 7승 임성재·안병훈 선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은 '스코티 셰플러 천하'로 요약된다. 셰플러(미국)는 2일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올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가을 시리즈가 오는 11월까지 열리긴 하지만, 이는 다음 시즌에서 안정적인 입지를 확보하지 못한 선수들의 패자부활전 성격이 짙다. 이 때문에 셰플러가 페덱스컵 챔피언에 오른 투어 챔피언십이 실질적인 시즌 최종전이다. 셰플러는 올 시즌 PGA 투어 19개 대회에 출전해 7차례 우승, 2차례 준우승했다. 컷 탈락은 단 한 번도 없었고 톱10에 못 든 것은 3차례뿐이다. 시즌 7승은 2007년 타이거 우즈 이후 17년 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