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LPGA

2025 LPGA 에비앙 챔피언십 프리뷰

토털 컨설턴트 2025. 7. 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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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7월 10일 ~ 13일

장소 :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GC (파71·6504야드)

최혜진, 김효주, 임진희, 이소미 등 한국 21명 도전


김효주, 최혜진, 이소미, 임진희 등 한국선수 21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사냥 선봉에 선다.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김효주를 비롯한 한국선수들은 오는 10일부터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GC (파71·6504야드)에서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 디펜딩 챔피언 후루에 아야카(일본)를 비롯해 ‘톱30’ 선수 전원과 올해 17개 대회 우승자 18명이 모두 참가하는 가운데 한국선수는 유해란, 김효주, 고진영, 최혜진, 양희영, 윤이나, 임진희, 김아림, 황유민, 김세영, 전인지, 이소미, 이정은5, 이일희, 신지은 등이 우승상금 120만 달러가 걸린 정상에 도전장을 냈다.

한국선수들은 지난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양희영이 우승한 이후 5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김효주가 5명 연장전 끝에 사이고 마오(일본)에게 트로피를 내준게 아쉬웠다.

1994년 에비앙 마스터스로 출범한 이 대회는 2000년부터 LPGA투어 대회로 편입됐고 2013년 에비앙 챔피언십으로 대회명을 바꾸며 메이저대회로 승격했다. 신지애와 박인비가 메이저 승격 이전인 2010, 2012년 우승했고 2014년에는 KLPGA투어 소속 김효주가 ‘전설’ 카리 웹(호주)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해 LPGA 첫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했다. 이후 전인지(2016년)와 고진영(2019년)이 바통을 이었으나 2021년 이정은6이 이민지(호주)와 연장에서 패배한 뒤로 우승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 대회는 시상식에서 패러글라이더가 우승자 국기를 휘날리며 하늘에서 내려와 건네주는 특별한 전통을 갖고 있다. 국내팬들은 올해도 한국선수들이 태극기를 몸에 감는 세리머니의 주인공이 되길 고대하고 있다.

최근 상승세가 돋보이는 최혜진이 가장 큰 기대를 걸게 한다. KLPGA투어 3년 연속 대상의 주인공인 최혜진은 2022년 미국 진출후 첫승을 신고하지 못했지만 지난달 마이어 클래식에서 준우승하고 올해 3개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톱10을 지키는 등 절정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최혜진은 지난 6일 KLPGA투어 롯데 오픈을 마친 뒤 “산악지형의 에비앙 코스는 몇년째 뛰어 익숙하고, 계속 좋은 경기를 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에도 공동 7위로 선전했다.

김효주도 11년 만의 정상탈환을 다짐했다. “에비앙 챔피언십은 선수인생에 큰 영향을 끼친 대회이고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며 “1승을 거두는 등 초반 페이스가 좋다가 잠시 떨어진 경기력을 회복하고 있는 상태이고, 에비앙에서 2승을 거두도록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세계 5위 유해란도 지난해 이 대회 5위에 오른 자신감을 살려 시즌 2승을 겨냥한다. 다우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합작한 이소미와 임진희의 2연속 우승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내년 미국 진출을 목표로 꾸준히 해외원정에 나서고 있는 황유민은 세계 50위 이내 자격으로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에 도전한다. 세계 50위 이내에서 출전하지 않는 선수는 이예원, 유현조, 신지애, 그리고 렉시 톰프슨(미국) 뿐이다.


'유일한 국내파' 황유민,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 도전장

이번 주 프랑스 에비앙 레뱅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우승상금 120만달러)이 펼쳐진다.

참가자 132명 중 현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주 무대로 뛰는 선수는, 세계랭킹 41위인 황유민이 유일하다.

에비앙 챔피언십은 세계랭킹 상위 50명에게 출전권을 주는데, 황유민은 세계랭킹으로 이번 대회 참가 자격을 따냈다.

LPGA 투어는 "세계랭킹 톱50 가운데 46명이 참가하는 이번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는 선수는 이예원(세계30위), 신지애(세계39위), 렉시 톰슨(세계43위), 유현조(세계47위)뿐이다"고 설명했다. 4명 중 3명이 한국 선수다.

황유민이 올해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 나오는 것은 US여자오픈(공동 56위),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공동 19위)에 이어 세 번째다.

작년에 첫 출전한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컷을 통과하지 못했고,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는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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