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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호주오픈 여자 단식 : 사발렌카 vs 바도사, 시비옹테크 vs 키스 4강 대진 확정

토털 컨설턴트 2025. 1. 2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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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옹테크, 키스와 4강전

사발렌카와 바도사 4강 대결


세계 랭킹 2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시비옹테크는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에마 나바로(8위·미국)를 세트스코어 2-0(6-1 6-2)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그는 이번 대회 5경기 연속 스트레이트 승리를 기록했다.

특히 시비옹테크는 8강까지 5경기에서 단 14게임만을 내주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2013년 마리야 샤라포바가 8강까지 9게임을 내준 이후 12년 만의 기록이다. 1회전 카테리나 시니아코바(50위·체코)전 이후로는 한 세트당 3게임 이상을 내준 적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같은 날 열린 다른 준준결승에서는 매디슨 키스(14위·미국)가 엘리나 스비톨리나(27위·우크라이나)를 2-1(3-6 6-3 6-4)로 제압했다. 이로써 여자 단식 4강 대진은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파울라 바도사(12위·스페인), 시비옹테크-키스의 매치업으로 확정됐다.

시비옹테크는 이번 대회 전까지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하반기 도핑 양성 반응으로 1개월 출전 정지를 당했고, 이달 초 유나이티드컵에서는 코코 고프(3위·미국)에게 0-2로 패했다. 하지만 이번 호주오픈에서는 달라진 모습으로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 상대인 키스와는 상대 전적에서 4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호주오픈에서는 4강이 최고 성적이다. 시비옹테크는 2022년, 키스는 2015년과 2022년에 4강에 올랐던 경험이 있다.

총상금 9천650만 호주달러(약 872억원)가 걸린 이번 대회에서 시비옹테크는 생애 첫 호주오픈 결승 진출을 노린다.



전날 여자 단식에서는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와 파울라 바도사(12위·스페인)의 준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사발렌카는 1999년 마르티나 힝기스(은퇴·스위스) 이후 26년 만에 호주오픈 여자 단식 3연패를 노린다.

여자 단식 4강이 23일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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