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MLB

김하성 행선지는 MLB도 궁금

토털 컨설턴트 2024. 12. 2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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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늘어나는 김하성의 예상 행선지, 이번에는 애틀랜타까지 포함

“애틀랜타 가면 NL 올스타 유격수로 선발 출전할 것”


하나둘씩 추가되고 있는 김하성(29)의 행선지에 이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까지 연결됐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지난 19일 “애틀랜타는 유격수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잠재적인 후보”라고 평가했다.

SI는 “댄스비 스완슨이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후 애틀랜타는 올랜도 아르시아를 유격수로 활용해 한 시즌은 효과를 봤지만, 2년차에는 그렇지 못했다”며 “많은 분석가들이 애틀랜타가 아르시아에게 세 번째 시즌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

2016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데뷔한 아르시아는 2021년 시즌 도중 애틀랜타로 트레이드됐고, 스완슨이 컵스로 떠난 2023년 주전 유격수를 맡아 타율 0.264 17홈런 65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지난 시즌에 비해 떨어지는 성적을 냈다.

SI는 아르시아의 얘기를 꺼내면서 또 다른 스포츠매체인 블리처리포트의 기자 팀 켈리의 기사를 인용했다. 이에 따르면 켈리는 김하성이 갈수 있는 유력 행선지 5곳 중 하나로 애틀랜타를 언급하며 “김하성은 확실히 아르시아보다 업그레이드된 선수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애틀랜타 야구 운영부문 사장 겸 단장은 영입을 현명하게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만약 김하성이 애틀랜타로 간다면 아마 내셔널리그 올스타 팀 유격수로 선발 출전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다만, 어깨 수술로 인해 내년 시즌 시작을 함께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해 장기 계약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켈리는 “애틀랜타는 다음 시즌 김하성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할 수 있다. 만약 (김하성이) 다년 계약을 원하면 FA로 떠나게 둘 수 있다”고 했다.

그동안 김하성의 예상 행선지로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LA 다저스 등이 꼽혔다. 여기에 애틀랜타까지 거론되면서, 김하성 영입전에도 조금씩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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