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2024 LPGA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프리뷰

토털 컨설턴트 2024. 11. 1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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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11.21 - 11.25

장소 : 티뷰론 GC

디펜딩 챔피언 : 양희영

출전 한국 선수: 김효주, 최혜진, 고진영, 김세영, 김아림, 안나린, 양희영, 유해란, 이미향, 임진희, 제니신 총 11명

한국선수 시즌 4승, 양희영 2연패, 유해란 2승 도전

김효주도 극적으로 출전권


우승 상금이 400만달러(약 55억7천480만원)에 이르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오는 22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총상금도 1천100만달러(153억3천840만원)로 어마어마하고, 우승자에게는 무려 400만달러를 몰아준다.

400만달러는 지금까지 여자 프로 골프 대회 우승 상금으로는 가장 많은 금액이다.

총상금 1천200만달러를 내건 US여자오픈 우승자 사소 유카(일본)가 손에 넣은 상금 240만달러보다 훨씬 많다.

준우승자에게는 100만달러(13억9천460만원)를 준다.

출전 선수는 단 60명이다.

18일 끝난 더 안니카 드리븐까지 시즌 내내 받은 CME 글로브 포인트 랭킹 60위까지 출전권을 부여했다.

컷이 없고 꼴찌를 해도 5만5천달러(7천669만원)가 돌아간다.

출전 선수 60명 가운데 한국 선수가 11명이다.

유해란(CME 글로브 포인트 2위), 김세영(10위), 고진영(12위), 최혜진(17위), 임진희(22위), 김아림(25위), 안나린(29위), 양희영(38위), 신지은(42위), 이미향(56위), 김효주(59위)가 상금왕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이번 시즌에 가장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낸 유해란과 작년 이 대회 챔피언 양희영이 눈에 띈다.

고진영은 2020년과 2021년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김세영은 2019년에 우승했다.

김아림은 지난 10일 롯데 챔피언십 우승으로 자신감이 충만했다.

임진희는 신인왕 레이스에서 1위를 달리는 사이고 마오(일본)를 마지막 대결에서 뒤집겠다는 각오로 도전장을 냈다.

비록 막차로 출전권을 땄지만 2015년부터 단 두 번 이 대회에서 빠졌던 김효주는 막판 스퍼트를 노린다.

세계랭킹 1위 코르다가 역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코르다는 두 달 동안 필드를 비웠다가 복귀하고서도 18일 더 안니카 드리븐에서 거뜬하게 우승했다.

이미 올해의 선수 수상을 확정한 코르다는 시즌 최종전 우승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겠다는 복안이다.

우승하면 시즌 상금 800만달러를 돌파하는 신기원을 이룬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등 화려하게 부활한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후루에 아야카(일본), 인뤄닝(중국), 사소, 릴리아 부(미국) 등도 뒤집기 상금왕을 노린다.


[ 상금왕은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 안니카 드리븐에서 시즌 7승을 거둔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사상 세 번째로 시즌 상금 400만 달러를 돌파했다.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언더파 67타를 치고 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우승한 코르다는 상금 48만 7500달러를 획득하고 시즌 상금을 416만 4430달러로 늘렸다. 2위(281만 35달러) 사소 유카(일본)와는 무려 135만 4395달러 차이다.

지금까지 400만 달러를 넘은 선수는 2명뿐이었다. 2007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436만 4994달러를 획득해 처음 400만 달러 고지를 넘었고 15년 후인 2022년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가 436만 4403달러를 획득한 바 있다.

이제 시즌 최종전만을 남겨뒀지만 코르다는 아직 상금 왕을 확정하지 못했다.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이 상금 랭킹을 뒤흔들 수 있기 때문이다.

총상금 1100만 달러의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상금으로 무려 400만 달러(약 55억 원)가 걸려 있다. 준우승 상금으로는 100만 달러가 책정돼 있다. 1위와 2위 상금 차이가 300만 달러(약 41억 원)에 달한다.

만약 코르다가 단독 2위를 차지하더라도 현재 117만 달러를 벌고 있는 상금 20위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까지 누구라도 우승을 한다면 무조건 상금 왕에 오를 수 있다. 현재 상금 20위 안에 들어 있는 한국 선수는 3위 유해란(275만 달러)을 비롯해 12위 양희영(184만 달러), 14위 고진영(168만 달러)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11언더파 269타)을 차지한 17위 임진희(131만 달러)까지 4명이다.

극적으로 시즌 최종전 출전권을 획득한 김효주.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산술적으로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CME 글로브 포인트 60위 이내 선수는 누구나 상금 왕이 될 가능성이 있다. CME 포인트 60위 이내 선수 중 상금 랭킹이 가장 낮은 선수는 CME 55위 리네아 스트롬으로 54만 달러(71위)를 벌고 있다. 스트롬이 우승하고 코르다가 꼴찌 상금 5만 5000달러를 받는다면 역전이 가능하다.

또 현재 100만 달러 이상을 벌고 있는 선수 30명은 누가 우승하더라도 모두 LPGA 사상 최초로 ‘500만 달러 돌파 상금 왕’이 될 수 있다.

국내 골프팬은 극적으로 시즌 최종전 출전이 확정된 김효주가 과연 어떤 성적을 낼지 관심을 가질만하다.

디 안니카 드리븐에서 컷 탈락한 김효주는 한때 예상 CME 순위에서 60위 밖으로 밀리기도 했으나 최종 결과 59위로 최종전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시즌 최종전 진출 한국 선수는 유해란(CME 2위), 김세영(10위), 고진영(12위), 최혜진(17위), 임진희(22위), 김아림(25위), 안나린(29위), 양희영(38위), 신지은(42위), 이미향(56위), 김효주(59위)까지 모두 11명이다. 물론 모두 상금 왕 후보다.



[ 임진희, LPGA 첫 준우승. 신인왕 레이스 뒤집을까? ]

임진희(2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 수상의 희망을 살렸다. 더 안니카 드리븐에서 LPGA투어 데뷔 후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하면서다.

임진희는 17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GC(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임진희는 찰리 헐(잉글랜드), 장웨이웨이(중국)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여섯 번째 톱10 입상이자 지난 4월 JM 이글 LA챔피언십 공동 4위를 넘어 데뷔 후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 결과로 신인왕 레이스 역전의 기회도 잡았다. 최종전 1개 대회만 남긴 가운데 신인왕 포인트 80점을 더한 임진희(868점)는 1위 사이고 마오(일본·934점)와의 격차를 146점에서 66점으로 좁혔다. 사이고는 커트 탈락해 신인왕 포인트를 얻지 못했다. 신인왕 포인트는 우승 150점, 2위 80점, 3위 75점, 4위 70점 등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17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낸 임진희는 선두를 2타 차까지 추격하며 역전의 기회를 엿봤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단독 2위 기회를 놓쳤다. 임진희는 “마지막 홀에서 파를 지키지 못한 건 아쉽지만, 준우승을 거둬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신인왕이 타고 싶다”는 임진희는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모르겠지만,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을 목표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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