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PGA

2024 PGA투어 3M 오픈 3라운드 이경훈 공동 12위

토털 컨설턴트 2024. 7. 2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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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3M 오픈 3라운드 소식

조나탄 베가스, 단독 선두

맷 쿠처, 한 타차 추격 2위

이경훈 공동 12위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 오픈에서 톱10을 향해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겼다.

이경훈은 28일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를 친 이경훈은 공동 12위에 올라 상위권 진입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페덱스컵 랭킹 112위인 이경훈은 8월 열리는 정규투어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까지 70위 이내에 들어야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다.

14번 홀까지 한 타를 줄인 이경훈은 15번 홀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아 피치를 올렸다.

하지만 18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페어웨이 벙커에 빠뜨린 뒤 세 번째 샷도 그린 뒤 러프로 보냈다. 네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려 2퍼트로 홀아웃하면서 보기로 3라운드를 마쳤다.

[ 베가스-쿠차, 3M오픈은 베테랑 우승 경쟁 ]

투어 데뷔 16년차 베테랑 조나단 베가스(베네주엘라)와 매트 쿠차(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M오픈(총상금 810만달러) 무빙데이 선두로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올해 39세인 베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 TPC트윈시티(파71 743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고 63타를 쳐서 한 타차 선두인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했다. 5위에서 출발한 베가스는 5, 6번 홀 연속 버디를 시작으로 후반 11, 12번 홀, 14, 15번 홀, 17, 18번 홀까지 2연속 버디를 네 번 기록하면서 선두로 마쳤다.

베가스는 올 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해 절반은 컷오프되고 3주전인 존디어클래식에서의 공동 20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2011년 밥호프클래식에 이어 지난 2017년 RBC캐내디언오픈을 2연패하며 투어 3승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149위에서 이 대회를 우승하면 67위까지 오르며 70위까지 주어지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출전 가능성이 대폭 높아진다.

공동 13위에서 출발한 쿠차는 마지막 홀 이글에 버디 8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역시 8언더파 63타를 쳐서 단독 2위(15언더파)로 11계단 순위를 올렸다. 5번 홀부터 4연속 버디에 이어 후반만 5타를 줄이는 막판 뒷심을 과시했다.

올해 46세의 쿠차는 2000년에 데뷔해 프로 생활만 25년에 이르는 백전노장이다. 통산 9승의 쿠차는 이번 대회는 555번째 경기다. 2019년 소니오픈 이후 5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그는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155위여서 우승을 통해 88위까지 올리는 동시에 투어 출전권 2년을 보장받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매버릭 맥닐리가 역시 8언더파를 쳐서 3위(14언더파), 패트릭 피시번도 8타를 줄여 5타를 줄인 사히티 티갈라와 공동 4위(12언더파)로 올라섰다. 반면 2위로 경기를 시작한 매트 네스미스(이상 미국)는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6위(11언더파), 2타차 선두로 출발한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는 2타를 잃고 공동 9위(10언더파)로 순위가 하락했다.

재미교포 저스틴 서는 3타를 줄여 공동 16위(8언더파), 2022년 대회 챔피언이자 페덱스컵 포인트 15위로 가장 높은 토니 피나우가 23위(7언더파), 더그 김은 2타를 잃어 공동 32위(6언더파)를 기록했다.

출전 선수들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세인트주드챔피언십에 진출할 70명 이내에 드는 게 과제다. 이후 50명이 두 번째 플레이오프인 BMW챔피언십에 나가고 30명이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된다. 시즌 랭킹 50위 이내에 들어야 내년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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