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66회 한국오픈 조편성 소식

2024년 제66회 한국오픈 조편성 소식

베테랑 박상현 허인회 배상문은 오전조

챔피언 한승수 김민규 이준석은 오후조

베테랑 박상현과 배상문이 20일 개막하는 한국의 내셔널 타이틀 골프대회 코오롱 한국오픈 선수권대회 첫날 격돌한다.

19일 대한골프협회(KGA)의 조 편성에 따르면 박상현과 배상문, 허인회는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대회 첫날 20일 오전 6시 52분 10번 홀에서 1라운드를 함께 시작한다.

KPGA 투어 통산 12승을 거둔 박상현은 시즌 초반이던 4월과 5월 준우승을 두차례 했지만 이후 성적이 부진했다.

통산 상금 1위를 달리는 박상현은 2018년 한국오픈 준우승의 기억을 살려 우승에 도전한다.

배상문은 2008년과 2009년 한국오픈을 연속 제패했으며, 이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진출해 2승을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한승수는 2022년 우승자 김민규, 2021년 우승자 이준석과 20일 오전 11시 52분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이번 시즌 GS칼텍스매경오픈에서 우승한 김홍택과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전가람은 이정환과 같은 조에서 20일 오전 6시30분 10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20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한국오픈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오는 7월 18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에서 개막하는 브리티시 오픈 출전권을 준다.

[ 한승수 프로 출사표 ]

“두 자리수 언더파가 충분히 나올 것 같다. 지난해처럼 나만 언더파는 아닐 것 같다. 상태를 보면 훨씬 수월하다. 그린도 소프트하다”

[ 배상문 프로 출사표 ]

“월요일 와서 라운드해보니 좋은 기억도 많고 기분 좋았던 상황들이 새록새록 생각났다”

“연습 라운드를 해보니 크게 바뀐 건 없지만 우정힐스는 원래 핀 포지션 까다로운 걸로 유명한 만큼 아이언 플레이에서 오르막 퍼트를 남기는 장소에 보내는 게 중요하다”

“백나인에 승부처가 많은데 버디 보기로 뒤집어지는 홀들이 많았다. 13, 16, 18번 홀 등이 상징적이고 승부처였다. 러프보다는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성공할 수 있는 전략이다.”

[ 박상현 프로 출사표 ]

“전략보다는 지난달 SK텔레콤오픈 연장전 패배 이후로 힘든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이 대회에서는 훌훌 털어버리고 한 타 한 타 차분히 쳐서 좋은 성적을 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