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2024년 5월 5일 건강 뉴스

토털 컨설턴트 2024. 5. 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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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5일 건강 뉴스

1. 한국인의 75%가 '유당불내증'…요거트는 괜찮을까?


유당불내증 이기는 우유 음용법 :
발효 유제품 유당 함유량 낮아 소화에 유리, 따뜻한 우유 소량으로 자주 마시면 효과적

우유는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간 '완전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뼈 건강에 좋은 칼슘과 단백질이 다량 들어있고 뼈와 근육 성장에 관여하는 성장인자도 들어있다고 하죠. 이 때문에 성장기인 아이들에게 특히 추천하는 식품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우유를 먹고 나면 배가 아프다며 우유 마시기를 싫어하기도 합니다. 우유를 먹으면 배가 아픈 것은 바로 '유당불내증(乳糖不耐症)' 때문입니다.

발효 유제품은 흰 우유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유당이 적습니다. 발효 과정에서 유산균이 유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분입니다. 이 때문에 유당불내증 증상이 경미한 사람에게는 치즈, 요거트 등 유제품을 섭취하는 것을 권하기도 합니다.

전지유 100g에는 유당 4.89g이 들어있습니다. 반면 플레인 그릭 요거트 100g은 2.61g, 모짜렐라 치즈 100g은 0.66g, 체다치즈 100g은 0.16g의 유당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가염버터에는 0.58g의 유당이 있습니다.

물론 소량이어도 유당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심각한 유당불내증 환자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런 소량의 유당만 섭취해도 과민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중증 유당불내증 환자는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요즈음은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유제품도 많습니다.  최근 배앓이를 일으킬 확률이 높은 단백질을 제거한 'A2' 우유, 락타아제를 첨가해 유당 0%를 만든 '락토프리 요거트' 등도 있습니다.

저지방, 무지방 우유가 유당불내증에 더 좋다고 오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유당은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지방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오히려 탈지유보다 전지유가 소화에 더 유리하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지방 함유량이 높으면 소장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유당이 분해효소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유당불내증에 대한 걱정을 덜고 우유를 섭취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우선 하루 권장량을 한번에 섭취하기보다는 소량으로 나누어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찬 우유보다는 따뜻한 우유가 소화에 더 유리합니다. 빵이나 시리얼 등과 함께 섭취하는 것 역시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모두 유당이 소장에 오래 머물도록 해 소화가 잘 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2. 탄산음료는 정말 뼈를 삭게 할까?


뼈는 몸을 지탱해주고 활동을 가능하게 하지만, 나이 들수록 약해지면서 골밀도가 떨어지게 된다. 평소 뼈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 칼슘과 비타민D 섭취가 중요하다. 또한 규칙적인 근력 운동으로 뼈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골밀도가 낮아지면서 골절 위험도 높아지고 골다공증에 걸리기도 쉽다. 나이 들수록 더욱 중요한 '뼈'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본다.

◆ 뼈는 조금씩 계속 성장한다?

다친 뼈는 다시 붙으면서 치유되기 때문에 뼈가 조금씩 계속 성장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뼈 성장은 20대 후반이면 멈춘다.

단, 변형은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나이가 들수록 골밀도가 떨어지고 뼈 두께가 가늘어지며 부서지기 쉬운 형태가 된다. 평소 칼슘과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면서 규칙적으로 운동해야 뼈 건강을 좀 더 오랫동안 지킬 수 있다.

◆ 탄산음료에 뼈가 삭는다?

콜라나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뼈가 삭는다?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먼저 탄산음료에 함유된 탄산가스는 뼈를 손상시키지 않는다.

그렇다고 탄산음료가 뼈 건강에 좋다는 의미는 물론 아니다. 탄산음료를 구성하는 또 다른 성분인 '인과 카페인'이 뼈를 약하게 하기 때문이다.

◆ 뼈가 적혈구와 백혈구를 만든다?

뼈는 신체의 전반적인 구조를 잡아주고 몸이 움직이고 동작을 취할 수 있는 기초가 된다. 또 물컹한 장기들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고 감싸는 기능을 한다. 더불어 단백질과 산소를 몸의 각 조직으로 운반하는 적혈구, 감염증과 싸우는데 기여하는 백혈구를 만들어내는 역할도 한다.

◆ 흡연은 뼈 건강에도 해롭다?

담배는 백해무익하다. 폐와 심장 건강에 해로운 것으로 알려진 흡연은 뼈 건강에도 좋지 않다. 니코틴을 비롯한 화학물질이 우리 몸의 칼슘 축적을 방해하고, 그로 인해 뼈가 단단해질 기회를 놓치게 된다.

3. 암세포, 콜레스테롤 수치 확 낮추면 맥 못춘다?

암 치료 개선의 열쇠로 떠올라

특히 면역치료에 큰 도움 기대


암세포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면 암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오르후스대 연구팀은 암세포의 콜레스테롤(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방법을 암 치료에 활용할 수 있으며, 이는 특히 면역요법의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다.

연구팀에 의하면 인터페론 유전자 자극제(STING) 작용체로 처리(치료)하면 소포체(ER) 콜레스테롤 수치가 일시적으로 떨어져 STING 트래픽 및 활성화에 대한 역치가 낮아진다. STING이 더 쉽게 활성화될 수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면 현행 암 요법을 더 효과적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연구의 공동 제1 저자인 마틴 로엘가드 야콥슨 교수(생의학)는 "암과의 싸움에서 중요한 면역 경로를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확인했다. 암세포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암 등 각종 병에 대한 신체의 자체 방어력을 활성화하는 방법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암세포에 대한 면역체계의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특정 단백질(STING), 즉 '인테페론 유전자 촉진제(Stimulator of interferon genes) 단백질'에 초점을 맞췄다. 연구팀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작해 STING 단백질의 기능을 개선함으로써 신체의 암에 대한 자연 방어력을 높이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냈다. 암 환자의 면역체계 강도와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면역체계를 얼마나 강화할 수 있는지에 따라 암 치료 효과는 크게 달라진다.

연구팀에 의하면 암 치료에는 종양의 국소 면역 활성화를 일으키고, 세포독성 T세포를 끌어들여 면역세포의 폭넓은 활성화를 자극하는 등 치료 전략을 함께 써야 한다. 이 새로운 메커니즘이 여러 모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STING 단백질은 이미 암 치료에서 가능성을 보였지만, 임상에서 활성화하는 방법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이번 연구는 STING 단백질의 활동을 강화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신체의 암에 대한 자연 방어력을 높여 적극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연구에는 면역학, 분자생물학, 임상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덴마크 올보르대 연구팀이 참여했다. 여러 학문의 결합은 콜레스테롤 수치와 암에 대한 면역 반응을 연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결과는 면역체계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가면역병과 신경퇴행성 질환을 치료하는 신약 개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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