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1라운드 조편성 소식
20일(목)부터 23일(일)까지 나흘간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 코스(파71. 7,235야드)에서 열리는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의 1라운드 조편성이 발표됐다.
가장 흥미를 끄는 조는 ‘테리우스’ 김태훈(33)과 통산 4승(국내 3승, 해외 1승)의 ‘이슈메이커’ 허인회(31.스릭슨), 지난해 ‘제네시스 상금왕’에 오른 통산 5승(국내 4승, 해외 1승)의 김승혁(32)이 속한 18조다.
세 선수 중 김태훈의 기세가 가장 무섭다. 지난달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에서 통산 3승째를 거둔 김태훈은 이번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전 대회에 출전해 1개 대회만을 제외하고 모두 컷통과하며 안정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반면 일본투어와 KPGA 코리안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허인회와 김승혁은 이번 시즌 눈에 띄는 활약은 펼치지 못하고 있지만 언제든 우승을 넘볼 수 있는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다. 허인회와 김승혁의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최고 성적은 각각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공동 7위, ‘제61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공동5위다.
2013년 KPGA 장타상을 수상한 김태훈과 2014년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장타왕에 오른 허인회의 다이내믹한 ‘장타 대결’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훈과 허인회, 김승혁은 20일 아침 8시 5분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 2위 맹동섭(31.서산수골프앤리조트)과 제네시스 상금순위 2위 이태희(34.OK저축은행)는 2017 시즌 최종전에서 첫 우승을 한 최고웅(31)과 오전 11시 50분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국내서 처음 선보이는 경기 방식으로 진행되는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는 총 132명의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을 비롯해 연예인 및 스포츠 스타, 오피니언 리더 등으로 구성된 셀러브리티 60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기존과 동일하게 1, 2라운드 경기를 한 뒤 매칭스코어카드 방식에 따라 상위 60명만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3, 4라운드에서 60명의 선수들은 60명의 셀러브리티와 2인 1조로 팀을 이뤄 경기하며 두 팀(총 4명)이 한 조에서 함께 플레이한다.
대회 출전 선수들과 셀러브리티의 조편성은 21일(금) 2라운드 종료 후 출전 선수 상위 60명이 정해지면 발표되고 23일(일) 최종라운드가 끝나면 우승자와 우승팀이 탄생한다.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은 KPGA 코리안투어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와 네이버를 통해 20일(목) 1라운드부터 23일(일) 최종라운드까지 매 라운드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된다.
[ 1라운드 조편성 ]
[ 장타대결에서 박찬호 우승 소식 ]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과 대회에 참가하는 셀러브리티 간 화끈한 장타 대결이 펼쳐졌다.
19일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 코스(파71. 7,235야드) 10번홀(파4. 421야드)에서는 통산 4승의 ‘이슈 메이커’ 허인회(31.스릭슨)와 ‘불곰’ 이승택(23.동아회원권그룹) 등 KPGA 코리안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와 ‘코리안 특급’ 박찬호, 1996년 ‘제26회 애틀랜타 올림픽’ 유도 종목 은메달리스트 김민수가 참여해 호쾌한 장타 대결을 벌였다.
선수들과 셀러브리티 간 팀 대결로 펼쳐진 본 대결에서 선수들은 3번, 셀러브리티는 4번의 샷 기회가 주어졌고 각 팀에서 가장 기록이 좋은 이승택과 박찬호가 결승에서 맞붙었다.
단 한 번의 샷으로 승부를 가린 결승전에서 박찬호는 331야드를 적어내 우승을 차지했고 이승택은 315야드로 준우승을 거뒀다.
박찬호는 “거리는 제일 멀리 나가긴 했지만 스윙 자세나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확실히 선수들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 힘 자랑만 한 것 같다. 부끄럽다. 5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하루에 700~800개 정도 공을 치면서 연습을 하기도 했었다”라고 웃으며 말한 뒤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토요일이 기다려진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셀러브리티 중 한 명으로서 열정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은 내게는 특별한 경험이자 좋은 추억으로 다가올 것이며 KPGA 코리안투어에도 큰 활력소가 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2014년 한국과 일본 무대에서 각각 평균 드라이브 거리 297.78야드와 299.16야드로 동시에 장타왕을 수상했던 허인회는 “이색 대결이었던 만큼 흥미로웠고 신선했다.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대회 또한 국내서 처음 선보이는 대회 방식으로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 낼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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