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1라운드 소식
한국 선수 기록
공동 1위 김인경 4언더파
공동 6위 김세영 3언더파
공동 10위 유소연 2언더파
공동 23위 이정은5, 지은희, 강혜지, 박희영 1언더파
공동 39위 고진영, 이미향, 박인비, 전영인, 신지은, 유선영 이븐파
공동 63위 이일희 1오버파
공동 76위 최운정 2오버파
공동 120위 허미정 5오버파
기권 이미림
TOP10 기록
순위 | 선수 | 타수 | 홀 | 금일 | R1 | 합계 |
---|---|---|---|---|---|---|
T1 | Su Oh | -4 | F | -4 | 68 | 68 |
T1 | Caroline Hedwall | -4 | F | -4 | 68 | 68 |
T1 | Lydia Ko | -4 | F | -4 | 68 | 68 |
T1 | 김인경 | -4 | F | -4 | 68 | 68 |
T1 | Jessica Korda | -4 | F | -4 | 68 | 68 |
T6 | Lexi Thompson | -3 | F | -3 | 69 | 69 |
T6 | Charley Hull | -3 | F | -3 | 69 | 69 |
T6 | 김세영 | -3 | F | -3 | 69 | 69 |
T6 | Celine Herbin | -3 | F | -3 | 69 | 69 |
T10 | Sandra Changkija | -2 | F | -2 | 70 | 70 |
T10 | Minjee Lee | -2 | F | -2 | 70 | 70 |
T10 | Ryann O'Toole | -2 | F | -2 | 70 | 70 |
T10 | 유소연 | -2 | F | -2 | 70 | 70 |
T10 | Perrine Delacour | -2 | F | -2 | 70 | 70 |
T10 | Karine Icher | -2 | F | -2 | 70 | 70 |
T10 | Annie Park | -2 | F | -2 | 70 | 70 |
T10 | Carlota Ciganda | -2 | F | -2 | 70 | 70 |
T10 | Mo Martin | -2 | F | -2 | 70 | 70 |
T10 | Dani Holmqvist | -2 | F | -2 | 70 | 70 |
T10 | Jaye Marie Green | -2 | F | -2 | 70 | 70 |
T10 | Caroline Inglis | -2 | F | -2 | 70 | 70 |
T10 | Jane Park | -2 | F | -2 | 70 | 70 |
김인경 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김인경 프로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천50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습니다. 다른 4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1위입니다.
이날 오전조에서 경기한 김인경 프로는 10번 홀에서 출발한 후 11·12번 홀에서 기분 좋은 연속 버디를 잡은 후 18번 홀(파5)과 1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습니다.
파3 3번 홀에서 한 타를 잃었으나 5번 홀(파5) 버디로 이내 만회했습니다.
지난해 메이저 브리티시여자오픈을 포함해 LPGA 투어 3승을 차지한 김인경 프로는 이번 시즌 출전한 네 번의 대회 중에서는 지난달 기아 클래식 공동 4위가 최고 성적입니다.
메이저 ANA 인스퍼레이션 이후 한 달가량의 짧은 휴식기를 거쳐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8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날 이글에 성공한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적어낸 오수현(호주)도 김인경 프로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리디아 고는 지난 2014년과 2015년 이 골프장에서 열린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에서 우승한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1년간 우승 소식이 없는 김세영 프로가 렉시 톰프슨(미국) 등과 함께 선두와 1타 차 공동 6위에서 추격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메디힐의 후원을 받는 유소연 프로는 후반 들어 징검다리 버디에 성공하며 2언더파 공동 10위에 자리했습니다.
2년 6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박인비 프로는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꾸며 이븐파로 출발했습니다.
2년 6개월 만에 되찾은 세계랭킹 1위 타이틀을 얻은 뒤 경기에 나선 첫 날. 박인비는 세계 2위 펑샨샨(중국)과 동반 라운드를 펼쳐 관심을 끌었다.
박인비 프로는 같은 조에서 맞대결을 펼친 랭킹 2위 펑산산(중국)에 1타를 앞섰습니다. 이날 버디와 보기 1개씩 기록하며 이븐파 공동 39위에 올랐습니다.
메세드 골프클럽은 포아 애뉴아와 벤트 그라스 섞여 있는 그린입니다. 지난 주 휴젤-JTBC LA 오픈만큼이나 까다로운 그린 상태입니다. 그래서 선수들이 퍼트 라인을 읽는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자주 연출됐습니다. ‘퍼팅 마스터’ 박인비 역시 퍼트 라인을 읽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고 시간이 흐를수록 기온이 뚝 떨어지는 등 쉽지 않은 컨디션에서 경기를 풀어나가야 했습니다.
녹색 캐디빕을 받고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지루한 파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박인비 프로는 10번 홀에서 3m 파 퍼트를 가볍게 성공시켰습니다. 11번 홀에서도 파를 적으며 11개홀 연속 파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기대했던 버디는 좀처럼 나오지 않았습니다. 12번 홀에서 3퍼트를 범해 보기를 적었습니다. 티샷이 그린에 올라갔지만 우측으로 밀려 핀까지 거리가 20m 가까이 됐습니다. 첫 번째 퍼트가 짧았고, 박인비는 3m 파 퍼트를 집어넣지 못해 1타를 잃었습니다.
박인비 프로는 버디 기회를 꾸준히 잡았습니다. 하지만 좀처럼 퍼트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15번 홀 4.5m 거리에서 시도한 버디 퍼트는 홀컵 왼쪽을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16번 홀 6m 버디 퍼트도 홀을 외면했습니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박인비는 냉정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17번 홀에서 티샷을 핀 3m 옆에 떨어뜨려 다시 버디 기회를 잡았습니다. 신중하게 퍼팅 어드레스를 취한 박인비 프로는 침착하게 버디를 성공시켰습니다. 첫 버디로 박인비 프로는 다시 이븐파로 올라섰습니다.
박인비는 마지막 홀에서도 버디 기회를 잡았지만 성공시키지 못해 이븐파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슈퍼루키' 고진영 프로와 스폰서 초청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기대주 전영인 프로도 박인비와 같은 이븐파 점수를 냈습니다.
그리고 박인비 프로는 경기에 앞서 캐디는 경기에 입고 나갈 캐디 빕(Bib)을 지급받았습니다. 캐디는 대회 기간 내내 대회의 공식 캐디 빕을 입고 경기해야 합니다.
LPGA 투어에서는 세계랭킹 1위의 선수에게만 특별한 캐디 빕을 제공합니다. 기본적으로 출전 선수들에게는 흰색의 캐디 빕을 증정하는 것과 달리 1위에겐 녹색 캐디 빕을 전달합니다. 캐디 빕에는 선수의 이름과 함께 숫자 ‘1’이 새겨져 있습니다.
박인비 프로는 2015년 10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에서 물러난 후 23일 발표된 랭킹에서 2년 6개월 만에 1위를 되찾았습니다.
[ 김세영 프로 인터뷰 내용 ]
“몇 주전에는 아쉬운 경기를 했지만, 오늘은 더 자신감이 있는 플레이를 했던 것 같다. 코스가 페어웨이를 지켜야하는 코스였기 때문에 페어웨이를 사수하려는 전략을 썼고 그것이 주효한 것 같다. 최대한 심플하게 가려고 한다. 원래 공격적이고 단순한 스타일이었는데, 안전하고 생각이 많은 골프를 했던 것 같다. 앞으로 자신감있게 플레이를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쉽지 않고 까다로운 코스다. 원하는 방향으로 보내야 버디 찬스를 잡을 수 있다. 끝까지 집중을 해서 버디 찬스를 잡아햐 한다. 요즘 성적이 좋지 않아 TV에서 보기 어렵지만, 좋은 플레이로 TV에서 많이 보이게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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