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LPGA

2018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브룩 헨더슨 우승 박인비 공동 3위

토털 컨설턴트 2018. 4. 1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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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소식


( 우승 브룩 헨더슨 )

TOP 10 기록

순위선수 이름(국적)언더파타수
1브룩 헨더슨(캐나다)-12276(68-66-73-69)
2아사아라 무뇨스(스페인)-8280(74-70-69-67)
3박인비(한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펑산산(중국)
-7281(69-69-71-72)
(73-69-70-69)
(67-69-74-71)
6젠베이윈(대만)
린디 덩컨(미국)
리젯 살라스(미국)
-6282(74-71-67-70)
(70-68-74-70)
(69-71-70-72)
9다니엘라 야코벨리(미국)-5283(73-68-70-72)
10모리야 쭈타누깐(태국)-4284(72-68-72-72)

'골프 여제' 박인비 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박인비 프로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천39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 72타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박인비 프로는 우승자 브룩 헨더슨(캐나다)에게 5타 뒤진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준우승은 8언더파 280타의 아사아라 무뇨스(스페인)입니다.

이달 초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공동 3위로 상승세를 이어간 박인비 프로지만 마지막 17, 18번 홀 연속 보기가 아쉬웠습니다.

박인비 프로는 16번 홀까지 단독 2위를 달리며 세계 1위 탈환 가능성을 부풀렸습니다.

현재 세계 랭킹 3위인 박인비 프로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무조건 세계 1위에 오르게 돼 있었습니다.

다만 준우승인 경우 현재 세계 랭킹 1위인 펑산산(중국)이 이번 대회에서 세 명 공동 3위 이하의 성적을 내면 박인비 프로가 세계 1위가 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박인비 프로와 동반 플레이를 한 펑산산은 16번 홀까지 공동 5위에 머물고 있었기 때문에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박인비가 2015년 10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세계 1위를 탈환할 가능성이 컸습니다.

하지만 박인비 프로는 17, 18번 홀에서 비교적 짧은 파 퍼트를 연달아 넣지 못해 단독 2위를 놓쳤고, 반대로 펑산산은 18번 홀(파4) 버디를 잡아내며 박인비 프로와 함께 공동 3위까지 올라 세계 1위 자리도 지키게 됐습니다.

펑산산은 지난해 11월부터 세계 1위를 유지하는 중입니다.

박인비 프로는 15번 홀(파4) 버디로 9언더파가 되면서 헨더슨을 1타 차로 압박, 역전 우승까지 바라봤습니다.

하지만 헨더슨이 14, 16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아 3타 차로 달아났고, 박인비 프로는 17번 홀 보기로 4타 차가 되면서 우승자가 결정됐습니다.

헨더슨은 투어 통산 6승째를 거뒀습니다. 올해 21살인 헨더슨은 2015년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첫 승을 따냈고 올해까지 해마다 우승 소식을 전하며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2천만원)입니다.

지은희와 김지현2 프로는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1위,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6관왕 이정은 프로는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6위에 올랐습니다.

유소연 프로는 이븐파 288타로 공동 23위, 박성현 프로는 6오버파 294타로 공동 61위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다음 대회에서 한국 선수의 우승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 박인비 프로 인터뷰 내용 ]

이번 대회를 마친 소감은?
1,2라운드는 경기가 나쁘지 않았는데, 3,4라운드에서 퍼트가 많이 안떨어진 점이 아쉽다. 그리고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숏퍼트 미스가 많았다. 그런 퍼팅으로는 타수를 줄이기 어려운 라운드를 펼쳤다. 퍼트 외에는 특별히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없지만, 이번주는 퍼트가 너무 마음에 안들어 조정을 해야할 것 같다. 특히 롱 퍼트는 괜찮은데 숏 퍼트 미스가 너무 많아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연습해야할 것 같다.

퍼터를 또다시 바꿨는데 그것도 영향이 있었는지
익숙은 한 것 같다. 원래 바꿨던 퍼터가 길이가 길어 거리감 조절에 애를 먹어 형태는 같지만, 길이가 짧은 것으로 바꿨다. 원래 퍼터는 무게가 무겁고 바꾼 퍼터는 무게가 가벼워 그 중간점을 찾기위해 무게 조정을 해봐야할 것 같다.

롯데 챔피언십이 끝났다 다음 일정은 어떻게 되나
다음주에 있을 휴겔-JTBC LA 오픈과, LPGA 메디힐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그 다음주는 휴식 할 예정이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박인비가 LPGA를 평정하던 시절의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고 말을 하고 있다. 그 말에 대해 동의하는지
예전보다 전체적인 게임운영이나 샷은 좋아진 것 같은데, 전성기에 비해서는 퍼트가 아쉬운 것 같다. 퍼트가 잘 안되고 퍼트를 잘 보완해야 더 깊은 언더파를 칠 수 있을 것 같은데 퍼트가 아쉽다.

다음 대회인 LA 오픈은 한인들이 많이 사는 곳에서 이루어진다 힘을 많이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샌디에고에서부터 한인들이 많이 사는 동네에서 경기가 이루어지다보니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룰 수 있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이번 대회도 무사히 잘 마친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할지 찾을 수 있었던 경기였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다음 대회 다다음 대회 더욱 좋아지도록 노력할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 이정은6 프로 인터뷰 내용 ]

대회를 마친 소감은?
워낙 바람이 많이 부는 코스였고, 내가 바람에 미숙한 면이 있다보니 많이 배워가는 것 같다. 저번 ANA대회와 롯데 챔피언십을 치르면서 많이 배운 것 같다.

미국 진출에 대한 감을 어느정도는 잡았을 것 같은데
아직은 모르겠다. 남은 대회를 더 치러봐야 결정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향후 일정은 어떻게 되나
일단 다음주는 학교를 가야하기 때문에 쉴 예정이고, 4월 말에 있는 CreaS F&C 제40회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할 에정이다. LPGA 대회 다음일정은 브리티시 오픈이 될 것 같다.

미국 진출에 있어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이 있는지
코스마다 특징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코스마다 어떤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플레이하는지 헷갈린다. 한국과 코스도 다르고 잔디도 다르기 때문에 어려웠다.

강행군을 치르면서 기복이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국에서 왔다갔다 하다보니 힘들었던 것 같고, 미국에서 계속 뛰다보면 어느정도 비행기를 타야할지 모르기 때문에 아직은 실감이 안 나는 것 같다.

여담으로 좋아하는 음악과 음식이 있는지
딱히 좋아하는 음악은 없고 다 잘 듣고, 음식도 다 안가리고 잘 먹는 편이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멀리까지 와서 플레이하게 되었는데 시차도 반대이고 가까이서 보는 플레이가 아니라 힘들었을텐데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체력관리도 잘하고 준비를 잘해서 국내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 김지현2 프로 인터뷰 내용 ]

롯데 챔피언십을 마친 소감은?
하와이가 바람이 많다는 소리를 듣고 왔는데 실망을 시키지 않은 것 같다. LPGA를 뛰면서 느낀 점은 외국 선수들이 숏게임을 엄청 잘하는 것 같았다. 나는 아직 그 기술이 부족한 것 같아서 연습을 더 해야할 것 같다.

이번 라운드에서 아리야 주타누간과 플레이를 펼쳤다 소감은?
거리가 많이 나는 선수라고 듣고 플레이했는데 역시나 많이 나갔다. 그리고 숏게임이 엄청 좋아 괜히 탑랭커가 아니구나라고 생각하며 많이 배운 라운드였다.

오늘 아이언 샷이 좋은 것 같던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아이언 샷 보다는 리커버리가 좋았다.

미국 진출 생각은 있는지 궁금하다
이제는 KLPGA를 뛰어야할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 느낀 것을 기억해뒀다가 연습을 열심히해서 본 무대에서 잘하고 싶다. 미국은 거리가 멀어 아직은 생각이 없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이번 하와이에서는 생각보다 아쉬운 플레이를 했지만, KLPGA 본 무대에서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겠다. 많은 응원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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