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주 주간 IT 뉴스
1. 오피스 2019의 변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년 하반기에 '오피스 2019(Office 2019)'를 출시할 계획인 가운데, 차기 오피스 제품이 어떤 식으로 진화할 지에 관심이 모인다.
MS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부터 29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서 IT전문가와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연례 컨퍼런스 '이그나이트(Ignite) 2017'을 열고 최신 MS 제품들을 발표했다.
미국 IT 미디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피스 2019는 내년 하반기에 출시된다. 프리뷰 버전은 내년 중반께 제공될 예정이다.
오피스 2019의 세부사항은 아직까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MS는 신제품에 추가될 새로운 기능 몇 가지를 소개했다.
예를 들어, 오피스 2019는 '윈도 10 애니버서리 업데이트(AnniversaryUpdate)' 이후에 추가된 윈도 잉크(Windows Ink)의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경사 효과, 필적 재현 등의 신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 엑셀(Excel)에 새 수식과 그래프를 이용한 데이터 분석, 파워포인트(PowerPoint)에 변형이나 확대·축소 등 새로운 애니메이션 효과가 더해질 전망이다.
특히, 엑셀엔 MS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이 만든 머신 러닝 모델들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의 이용 패턴에 맞춰 엑셀을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 2019엔 워드(Word),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Outlook) 등 소비자에게 친숙한 오피스 응용 프로그램을 비롯, 셰어포인트(Sharepoint), 익스체인지(Exchange) 등의 서버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가 포함된다.
이 밖에도 향상된 보안 기능과 IT관리 기능이 추가된 서버 기능 등이 신제품의 주요 특징이다. 사용성과 보안 측면에서 큰 폭으로 업그레이드 된다는 게 MS 측의 설명이다.
한편, MS는 현재 자사 제품을 오피스 365(Office 365)와 같은 클라우드로 이동시키고 있다.
이는 최근 들어 개정된 제품 지원 정책에도 나타나고 있다. '오피스 365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지원 기간 내에 라이선스 등록이 필요하다'는 조건을 부여하는 등, 이용자에게 클라우드 사용을 유도하고 있는 것.
오피스 2016의 경우 오는 2020년 10월13일 메인 스트림 지원이 종료된다. 따라서 이용자가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선 오피스 2019로 갈아타거나, 오피스 365를 구입하는 방법 밖에 없다.
오피스 2019는 영구(perpetual) 라이선스 버전으로 출시된다. 라이선스 사용을 위해 1년마다 계정을 갱신해 사용해야 한다.
2. 추석연휴 올크라이 랜섬웨어 주의보
추석 연휴 시작과 동시에 '올크라이(AllCry)'라는 이름의 새로운 랜섬웨어가 국내에서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2일 사이버 보안업계에 따르면 올크라이 랜섬웨어가 지난 29일 저녁 이후부터 국내에 전파되면서 감염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
이 랜섬웨어는 특정 PUP(Potentially Unwanted Program), 웹하드 등을 통해 유포됐다. PUP는 불필요한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악성코드는 아니나 광고창을 반복적으로 노출하는 등 불편을 야기한다. 사용자 동의 절차는 있지만 잘 인지하지 못하고 설치한다. 번들, 스폰서 프로그램 등이 해당한다.
올크라이 랜섬웨어는 문서 파일뿐만 아니라 일부 실행파일(EXE)까지 암호화한다. 단순 데이터 인질극이 아닌 시스템 파괴 목적까지 보이는 대목이다. 암호화된 파일 확장자는 '.allcry'로 바뀐다.
공격자는 이를 풀어주는 댓가로 0.2비트코인을 달라고 요구하며, 7일 이내에 지불하지 않을 경우 복호화는 없다고 협박한다.
일각에서는 올크라이 랜섬웨어가 지난 5월 전세계를 강타한 '워너크라이'와 비슷한 형태라는 분석도 나온다.
사용자들은 백신(Anti-Virus) 솔루션을 최신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현재 올크라이 유포 경로를 파악중이며, 추석 연휴 기간 민간 분야 사이버 안전을 위해 민원 상담 전화를 운영한다.
3. 애플 : 주요 운영체제 밑단 오픈소스로 공개
1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애플이 자사 OS의 기본 작동구조인 커널을 외부 개발자들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오픈소스 포털인 ‘기트허브(GitHub)’에 공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 ARM 기반 프로세서 형태를 처음으로 공식 확인할 수 있는 계기라는 것도 밝혔다.
애플은 지난 2001년부터 최초로 맥OS X에 대해 오픈소스로 커널을 공개하는 ‘넥스트 스텝(NeXTSTEP)’ 프로젝트를 시작해 외부 개발자들이 이에 최적화된 개발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왔다. 이러한 기조의 연장선상에서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은 물론 애플워치, 애플TV 등에도 최적화된 소프트웨어의 확산을 위해 이번 공개를 결정했다. 보안 관점에서는 취약점 분석을 통해 해커와 같은 외부 침입자의 침입 요소를 제거하는 방안을 찾을 수도 있게 된다.
또 ARM 기반 프로세서용 커널을 공개한 것도 이례적이다. 애플의 A시리즈 칩셋(프로세서, AP)이 ARM 기반으로 설계된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지만, 애플은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바가 없었다. 다만 이번 공개 또한 ARM 기반 설계를 인정하기 보다는, ARM 기반 칩셋을 활용하는 외부 연동기기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성격이 짙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테크크런치는 “아마도 애플은 트위터(대표적인 SNS)에서 이에 대한 반응(Reaction)을 보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4. 배터리 사용 꿀팁
장장 열흘 간의 긴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연휴동안 귀향, 여행, 방콕 등 여러 계획이 있겠지만 어디에서든 꼭 챙겨야 할 필수품이 있다면 바로 스마트폰과 배터리다.
이동하는 동안 음악을 듣고, 인터넷 서핑을 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진 업로드, 지도 찾기, 메신저 대화를 하려면 배터리가 부족해서 발을 구르는 일이 없어야 한다.
삼성SDI는 블로그를 통해 연휴 기간 동안 참고할 만한 배터리 충전 팁과 스마트폰 배터리를 오래 쓰는 방법을 소개했다.
◇배터리 잔량 0% 아니더라도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충전하세요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배터리를 0%까지 완전히 방전시킨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잘못된 배터리 상식이다.
과거에 사용되던 납축전지나 니켈-카드뮴(Ni-Cd)전지의 경우에는 배터리가 완전 방전되지 않은 채 충전을 하면 배터리의 실제 용량이 줄어드는 '메모리 효과'가 발생했다. 하지만 리튬이온배터리는 메모리 효과가 없어 굳이 완전 방전 후 충전을 하지 않아도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전원을 끄거나 비행기 모드, 절전모드로 충전하면 빠른 충전이 가능
휴대폰의 경우 통신과 디스플레이에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비행기 탑승 모드로 통신을 차단하거나, 초절전 모드를 실행하거나 전원을 끄면 디스플레이에 소요되는 전력이 차단되어 충전 속도가 빨리질 수 있다.
◇USB 방식보다 어댑터 방식 충전이 빠르다
USB 충전 방식보다 어댑터를 이용하는 것이 더 빨리 충전할 수 있는 방법이다. USB보다 어댑터에 흐르는 전류의 양이 많게는 4배 정도 많아 충전이 더 빨라지는 원리다.
◇추운 곳보다는 따뜻한 곳에서 충전하기
배터리는 양극, 음극, 분리막, 전해질과 같은 4대 요소로 구성되는데, 이들은 대부분 화학물질로 만들어 진다. 리튬이온이 전해질을 통해 양극, 음극을 이동하며 충전, 방전되는 원리로 배터리가 충전, 방전된다.
화학물질은 온도가 낮아지면 반응 속도가 조금 느려진다는 특성이 있다. 때문에 온도가 낮아지면 배터리 내부 리튬이온의 이동속도가 감소해 충전이 다소 느려질 수 있다. 온도가 일정 수준까지 오르면 배터리 안에 있는 리튬이온의 움직임이 많아져 충전에 속도가 붙는다.
◇충전 케이블의 굵기가 굵을수록 충전이 빠르다
충전 케이블의 굵기도 충전 속도에 영향을 미친다. 케이블 굵기가 얇으면 전류의 저항이 커져 전류 손실이 상대적으로 많아지기 때문이다. 충전 케이블이 굵으면 전류 저항이 적어 충전 속도를 조금이나마 높일 수 있다.
◇디스플레이 밝기 낮추기
스마트폰 배터리 사용량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디스플레이'다. 그렇기 때문에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조정하는 것으로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가 있다. 보통 화면의 밝기는 따로 설정해 두지 않고 '자동밝기'로 해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배터리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는 밝기 조절 게이지를 수동으로 조절해 밝기를 조금 어둡게 해주면 된다.
◇사용하지 않는 기능과 앱은 꺼두기
스마트폰에 GPS,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기능들은 사용하지 않을 때는 꺼두는 것이 좋다. 사용자가 해당 기능을 사용하고 있지 않더라도 스마트폰은 계속해서 그 기능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하기 때문이다.
또 잘 사용하지 않는 앱들도 일부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실행돼 불필요한 배터리 낭비의 원인이 된다. 불필요한 앱은 삭제하는 게 배터리 절약에 도움이 된다.
◇자동 업데이트 금지
앱이나 SNS 계정의 경우 자동 업데이트를 해제해 주는 게 배터리를 오래 쓰는데 도움이 된다. 앱을 다운로드 받을 때, 무조건 '자동 업데이트' 체크를 하고는 하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 자동 업데이트가 실행되면서 배터리 소모를 촉진할 수 있다.
이 중 대부분은 스마트폰의 '절전 모드' 또는 '초절전 모드'로 들어가 한 번에 설정을 할 수 있다. 또 요즘은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앱이 있어 배터리 소모가 심한 앱을 알려주는 등 배터리 관리를 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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