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KPGA

[ KPGA ] 신한 동해 오픈 1라운드 : 강경남 김준성 공동 선두

토털 컨설턴트 2017. 9. 1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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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동해 오픈 1라운드

TOP 10 성적

1위 강경남, 김준성 : 6언더파

공동 3위 김찬, 이승택, 라이오넬 웨버, 송영한 : 4언더파

공동 7위 키스 혼, 나티퐁 스리통, 개빈 그린, 자린 토드, 김비오, 왕정훈, 이태희, 리차드 리, 캐시리반디트 : 3언더파

신한 동해 오픈 1라운드에서 강경남, 김준성 프로가 6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기록했습니다. 강경남은 보기1개, 버디 7개, 김준성은 홀인원 포함 이글 2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면서 6언더파로 공동 3위와는 2타차 선두입니다. 지난 7월 카이도시리즈 진주저축흔행 카이도 남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10승을 달성한 강경남 프로는 통산 11승을 겨냥합니다.

재미교포 김찬, 이승택, 송영한 프로등이 4언더파 공동 3위, 왕정훈, 김비오, 이태희 등이 3언더파 공동 7위, 박은신, 정지호, 이지훈, 마관우 프로가 2언더파 공동 16위를 기록했습니다.

군제대후 첫 출전한 배상문 프로는 3오버파로 부지한 모습이었습니다. 컷 탈락을 우려해야 할 성적으로 2라운드에서의 분발이 필요합니다.

한편 이날 2개의 홀인원이 나왔습니다. 공동 선두의 김준성이 12번홀에서 홀인원을 잡아냈지만 그에 앞서 정지호(33.동아회원권)가 같은 홀에서 먼저 홀인원을 기록하며 최초기록자에게 부상을 준다는 규정에 의해 정지호가 ‘LG 65인치 올레드 TV’ 를 받게 됐습니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이날 김준성과 정지호의 홀인원을 더해 이날까지 17개의 홀인원이 기록되며 역대 최다 홀인원을 경신하고 있다. 기존 한 시즌 최다 홀인원 기록은 2013년의 13개였다.

2라운드에서 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 강경남 프로 인터뷰 내용 ]

“쉽지 않은 코스인데 샷이 나쁘지 않았고 퍼트감 좋았다. 파 세이브 잘해서 좋은 순위에 자리한 것 같다. 오늘 첫 보기 이후 4개홀 연속 버디가 나왔다. 그러나 아직 샷 감이 왔다 갔다 하는 것 같다. 그 때의 컨디션에 따라 다른 듯 하다. 2주 전 일본투어 후지산케이 클래식 대회에 출전했는데 코스 전장이 길어 긴 아이언 샷 연습을 많이 한 것이 도움이 됐다. 또한 원래 퍼트를 잘 한다고 생각하고, 자신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욕심을 버리고 연습했던 대로 침착하게 하면서 승부사적인 기질을 찾아가려고 한다.”

"후반 14, 15, 16번홀이 티샷이 까다롭다. 페어웨이도 좁고 위험 구역도 있다. 이 세 홀을 정복하는 선수가 이번 대회 우승할 것이라 본다.” 

[ 김준성 프로 인터뷰 내용 ]

“홀인원은 160m 정도 거리에서 7번 아이언으로 샷을 했다. 조금 짧게 올라갈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린 위에서 잘 굴러 들어갔다. 샷 이글 상황은 165m 거리에서 맞바람이 살짝 불어 6번 아이언으로 샷을 했다. 생각대로 잘 맞았다고 생각했고 그게 운 좋게 들어갔다."

“롱 아이언 샷과 숏 아이언 샷을 구분해서 연습하고 경기하려 한다. 숏 아이언 샷은 스윙을 간결하고 심플하게 한다. 롱 아이언 샷은 스윙을 크게 하고, 숏 아이언보다 백 스윙도 크게 한다. 스윙스피드도 빠르게 한다. 클럽 헤드 무게를 최대한 느끼려고 한다.” 

“17번홀(파3)은 티샷 미스를 하면 파세이브 하기가 힘들다. 18번홀은 티샷의 방향에 따라 두 번째 샷의 거리가 바뀐다. 남은 거리에 따라 버디와 보기가 구분될 것으로 보인다.”

[ 배상문 프로 인터뷰 내용 ]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행복한 라운드였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지만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플레이했다. 군생활 할 때 복귀하고 플레이하는 모습을 꿈꿔왔었다. 첫 티샷 할 때 정말 떨렸다. 내 이름이 소개가 되고 팬들이 환호할 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아, 정말 복귀하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티샷을 하고 두 번째 샷을 하러 걸어가면서 군생활에 골프를 치고 싶었던 마음에 순간 울컥하기도 했고 여러가지 감정이 공존했다. 18번홀을 걸어 올라올 때 갤러리 분들이 ‘그 동안 고생했다’ 고 소리를 질러줄 때 ‘아 알아주시는 분들이 계시는구나’ 라는 생각에 뿌듯했다. 좋은 모습 보여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코어는 만족스럽지 못하고 준비한 것의 반도 못 보여줬다는 마음에 억울한 감도 있지만 오늘 대회에 출전해 라운드를 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남은 3일 최선을 다할 것이다.” 

“2라운드에서는 많은 버디가 필요하다. 버디를 잡으려면 퍼트가 되어야 한다. 아이언 샷을 핀에 붙이지 못하니 딱 3오버파의 경기 내용이었다. 아이언 샷에 확신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해저드가 있을 때 어떻게 쳐야 하는지 등 이미지를 그려서 연습하는 부분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얼마만큼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시간을 줄이느냐가 숙제다. 오늘도 하루가 지났고 내일은 오늘보다 나은 경기를 분명 할 것이다. 주말까지 경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김찬 프로 인터뷰 내용 ]

“10번홀부터 시작했는데 티잉그라운드에 올라가서는 조금 긴장이 됐다. 아무래도 초청 자격으로 경기를 하고 있고, 또한 한국에서 첫 경기라서 잘 쳐야 한다는 생각이 커서 긴장한 것 같다. 최근 KPGA 코리안투어 대회를 즐겨본다. KPGA 코리안투어는 각 코스에 따라 핀 위치를 다르게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핀 위치가 쉬웠다면 성적이 잘 날수 있는 코스다. 핀 위치가 까다로운 홀들이 몇 개 있었다. 오늘도 샷은 좋은데, 퍼트 라인을 읽는 게 쉽지 않았다. 라인이 보이는 것은 거의 넣었지만 몇 개의 버디 퍼트를 놓친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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