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LPGA

2025 LPGA 셰브론 챔피언십 김효주 준우승

토털 컨설턴트 2025. 4. 2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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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셰브론 챔피언십 연장 끝에 준우승

우승 사이고 마오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했다.


김효주는 28일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 우즈 잭 니클라우스 시그니처 코스(파72·6,91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인뤄닝(중국) 등 공동 선두로 마친 4명과 연장 승부를 벌였다.

5명이 18번 홀(파5)에서 펼친 1차 연장에서 사이고 마오(일본)가 유일하게 버디를 잡았고, 김효주 등은 버디 퍼트를 놓쳤다.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놓쳤지만 김효주는 올해 포드 챔피언십 우승, 이번 대회 준우승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유해란은 이날 7개의 보기(이글 1개, 버디 1개)를 범하며 공동 6위에 머물렀다. 유해란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에 올랐으나, 4라운드에서 5번 홀까지 3타를 잃으며 5위로 대회를 마친 바 있다. 올해도 마지막 라운드 징크스를 넘지 못했다. 18번 홀 그린 주변 러프에서 이글을 성공시킨 데 위안을 삼아야 했다.

고진영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작성,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유해란, 세라 슈멜젤(미국)과 공동 6위에 올랐다. 최혜진이 최종 4언더파 284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사이고 마오가 18번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에서 유일하게 버디를 잡아내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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