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LPGA

2025 LPGA 매치플레이 8강 및 16강전 소식

토털 컨설턴트 2025. 4. 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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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김아림·안나린 8강 진출 실패, 한국 선수 전원 탈락

부티에, 16강전 28번째 홀에서 승부 확정. 대회 최장 매치 신기록

쭈타누깐·인·코글린 4강 진출

부티에와 삭스트룀 8강전은 1홀 남기고 일몰로 순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달러)에서 한국 선수 우승은 무산됐다.

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넷째 날 16강전에서 김세영, 김아림, 안나린 등 16강에 진출했던 한국 선수 3명은 모두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세영은 로런 코글린(미국)에게 2홀 차로 졌고, 김아림은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에게 1홀을 남기고 2홀 차로 뒤져 무릎을 꿇었다.

안나린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에게 1홀 차로 패배했다.

64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는 13명이나 나섰지만 고진영, 김효주를 비롯해 10명은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고 조별리그에서 살아남아 16강에 올랐던 3명도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쭈타누깐, 코글린, 에이절 인(미국)은 16강전에 이어 치러진 8강전에서 이겨 4강에 진출했다.

쭈타누깐은 마야 스타르크(스웨덴)를 4홀 차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8강전에서 코글린은 키리아쿠를 1홀 차로 제쳤고, 인은 지노 티띠꾼(태국)을 4홀 차로 따돌렸다.

그러나 4강 가운데 한명은 결정되지 않았다.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의 8강전은 17번 홀까지 비긴 가운데 해가 져서 다음날로 순연됐다.

부티에와 삭스트룀의 8강전이 늦어진 건 부티에가 16강전에서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와 무려 28홀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기 때문이다.

부티에와 부하이가 벌인 28홀은 이 대회 최장 홀 경기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2홀이었다.

부티에는 이날 45홀을 치르고도 4강행을 확정 짓지 못했다.


김세영·김아림·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치 플레이 대회 16강에서 모두 패배했다.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에 진출했던 이들이 모두 탈락하면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한국 선수는 남지 않았다.


김세영은 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T모바일 매치플레이 대회 16강전에서 로런 코글린(미국)과 18홀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두 홀 차로 졌다.

김세영은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기선을 제압했지만 3번 홀 더블보기로 동률을 허용하고, 4번 홀에서는 코글린의 버디로 한 홀 차로 끌려갔다. 6번 홀 보기로 두 홀 차 리드를 내준 김세영은 8번 홀과 9번 홀을 연속 이겨 다시 동률을 만들었다. 이후 10번 홀을 다시 내준 김세영은 한두 홀 차이로 계속 끌려갔다. 한 홀 차이로 18번 홀에 들어간 김세영은 이 홀에서 보기를 하며 결국 두 홀 차로 경기를 내줬다.


김아림은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에게 한 홀을 남기고 두 홀 차로 졌다. 김아림은 2번·3번·4번 홀을 연속 이겨 초반 한 때 세 홀 차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경기 중반 7번 ·9번·10번 홀을 내줘 타이를 허용했다. 김아림은 11번 홀을 이겨 다시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14번·15번 홀을 연속 내줘 역전을 허용하고 17번 홀에서 두 타 차이로 벌어지며 탈락이 확정됐다.

안나린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에게 접전 끝에 한 홀 차로 졌다. 안나린은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쭈타누깐에게 한 홀을 먼저 내준 뒤 줄곧 끌려갔으나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최대 두 홀 차 안에서 추격전을 벌이다 14번 홀에서 타이를 만들었다. 그러나 15번 홀을 내준 뒤 남은 홀을 모두 비기며 한 홀 차이로 졌다.

김세영·김아림·안나린은 전날 끝난 조별리그에서 모두 3연승으로 16강전에 진출했지만 토너먼트 첫 경기를 통과하지 못했다.


[ 8강 진출자 ]

셀린 부티에, 로렌 코글린, 아리야 주타누간, 스테파니 키리아쿠, 마들렌 사그스트롬, 마자 스타크, 지노 티티쿨, 엔젤 인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오후 경기에 진출합니다.

MGM 리워드가 주최하는 T-Mobile 매치플레이에서 8강전이 열리는 가운데 섀도우 크릭에서는 많은 드라마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니 오후 경기에서 누가 경쟁할지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2025년 LPGA 투어 우승자 서클에 들기 위해 매치플레이 모멘텀을 활용할 다음 선수는 누구일까요?

섀도우 크릭 골프장에서 열린 16강전 경기의 모든 결과를 살펴보세요:

16강 결과

스테파니 키리아쿠(37세) def. 김아림 (21) 2& 1

로렌 코글린 (13세) def. 김세영 (29세) 2 UP

마자 스타크 (24세) def. 브룩 헨더슨 (25) 5& 4

아리야 주타누간 (32세) def. 안나린 (48) 1 UP

셀린 부티에 (11) def. 애슐리 부하이(38)

마들렌 사그스트롬 (46) def. 카를로타 시간다 (30)

엔젤 인 (10) def. 마오 사이고 (26) 3 & 2

제노 티티쿨 (2) def. 나탈리야 구세바 (50) 8 & 7

"인내심을 갖고 있어요."라고 티티쿨은 구세바와의 경기 후 말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이언 샷이 정말 잘 맞는 것 같아요."

티티쿨에게도 16강 진출은 쉽지 않았지만, 그녀는 개비 로페즈, 최혜진, 다니엘 강을 포함한 세 명의 그룹 멤버와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습니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도 거의 모든 것을 해냈기 때문에 그녀가 대회를 완주하는 것을 보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그녀는 이번 시즌 투어에서 4 경기중 3번 상위 5위 안에 들었고, 이번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또 한 번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는 페이스를 보이고 있습니다.

티티쿨은 T-Mobile 매치플레이에서 두 번째 선발 출전에 그쳤습니다. 엄지손가락 부상을 재활하던 중 작년 대회에 불참했고, 2022년 투어에 합류한 이후 두 번째 출전입니다. 신인 시절 출전했던 섀도우 크릭으로 돌아온 것은 태국 슈퍼스타에게 눈을 뜨게 하는 경험이었습니다. 그는 선수로서 얼마나 성장했는지 되돌아보고 있습니다.

티티쿨은 금요일 섀도우 크릭으로의 복귀에 대해 "지난 3년 동안의 저 자신을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비교한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신인 시절보다 훨씬 더 잘 플레이하는 것 같아요."

티티쿨이 토요일 아침 라운드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 의지한 것은 친구였습니다. 경기 중에 16강에 진출하지 못한 티티쿨의 절친한 친구인 인뤄닝이 나와 섀도우 크릭에서 티티쿨이 첫 9홀 경기를 치르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두 친구가 경쟁할 때 서로를 위해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은 호의입니다.

티티쿨은 친구가 지켜보는 것에 대해 "오늘 '오, 너 참 운이 좋구나'라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좋은 에너지와 좋은 분위기가 있습니다."

티티쿨은 MGM 리워드가 발표하는 T-Mobile 매치플레이 준결승에 진출할 최종 4명의 선수를 결정하기 위해 이날 두 번째 18홀 경기를 앞두고 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할 계획이었습니다. 티티쿨은 토요일 오후 경기에서 10번 엔젤 인과 맞붙습니다.

티티쿨은 지난 이틀 동안의 자신의 접근 방식에 대해 "주말에 경기를 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앞으로도 더 힘들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주말에는 모두가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부티에, 16강전 28번째 홀에서 승부 확정…대회 최장 매치 신기록

현역 프랑스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셀린 부티에(31)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 16강전에서 진기록 끝에 이겼다.

앞선 사흘간 그룹11의 조별리그 1-3라운드에서 3연승을 거둬 16강에 진출한 부티에는, 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우 크릭 골프 코스(파72·6,765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넷째 날 16강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간판스타 애슐리 부하이와 격돌했다.

부티에와 부하이는 18번 홀까지 승부를 내지 못하면서 계속 홀이 이어졌고, 결국 28번째 홀만에 부티에가 8강행을 확정했다.

28번째 매치는 2021년 창설된 본 대회에서 지난 4년과 이번주 경기를 합쳐 가장 긴 매치로 기록됐다. 이전 기록은 22홀로, 두 차례 작성된 바 있다.

셀린 부티에는 2023년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LPGA 투어에서 6승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2번의 연장전에서 모두 우승했을 정도로 서든데스 매치에 강한 모습을 보였고, 특히 가장 최근 우승인 2023년 10월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는 지노 티띠꾼(태국)과 9번 홀까지 가는 연장 끝에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셀린 부티에는 2023년과 2024년 세계랭킹 3위까지 올랐고, 이번주 랭킹은 1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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