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PGA

LA 골프클럽, TGL 플레이오프 확정

토털 컨설턴트 2025. 2. 2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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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골프클럽, '용병' 피나우와 함께 TGL 플레이오프 확정

애틀랜타 드라이브 GC & 더 베이 골프 클럽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막 티켓은 뉴욕과 주피터 링크스 GC 경기에서 결정


LA 골프클럽이 가장 먼저 TGL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LA 골프클럽은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소파이 센터에서 열린 TGL 4차전에서 뉴욕 골프클럽에 5-4 역전승을 거뒀다. 3승1패 승점 7점(연장전 패배 승점 1점)을 기록하며 6개 팀 중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확보했다.

LA는 콜린 모리카와(미국), 사히스 티갈라(미국), 저스틴 로즈, 토미 플리트우드(이상 잉글랜드)로 구성됐다. 하지만 로즈와 플리트우드가 뉴욕전에 결장하게 되면서 급하게 세계랭킹 27위 토니 피나우(미국)를 '용병'으로 데려왔다.

LA는 세 명이 번갈아 치는 트리플 매치 9개 홀에서 1점도 따지 못했다. 1번 홀과 3번 홀, 6번 홀을 내주면서 0-3으로 끌려다녔다.

하지만 싱글 매치에서 승부를 뒤집었다.

그 중심에는 피나우가 있었다. 피나우는 10번 홀에서 캐머런 영(미국)에게 패했다. 하지만 티갈라가 12번 홀을 따내며 1-4로 추격한 13번 홀에서 영을 제압했다. 티샷을 하기 전 해머를 던지면서 2점을 얻었다. LA 는 모리카와가 14번 홀을 잡으면서 4-4 동점을 만들었다.

홀에 가까이 붙이는 연장 어프로치 대결에서 첫 주자로 나선 피나우는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을 꺾었다. 피나우의 샷은 홀 9m(29피트 6인치) 거리에 떨어졌지만, 피츠패트릭보다 약 12㎝ 정도 가까웠다.

이어 모리카와가 리키 파울러(미국)를 제압하면서 LA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피나우는 "정말 인상적인 경기장"이라면서 "얼마나 큰지 믿을 수가 없다. TGL 경기를 많이 봤는데 드디어 여기 오게 돼 정말 좋다"고 웃었다.


보스턴 커먼 골프와 애틀랜타 드라이브 GC전에서는 애틀랜타가 6-3으로 이겼다. 애틀랜타는 3승1패 승점 6점 3위로 플레이오프로 향했다. 반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보스턴은 4패 승점 1점(연장전 패배 승점 1점)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보스턴은 트리플 패치에서 2-1로 앞섰다. 하지만 싱글 매치에서 무너졌다. 특히 매킬로이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빌리 호셜(미국)에게 해머로 2점씩을 내주면서 가장 먼저 탈락하게 됐다.


경기가 없었던 더 베이 골프 클럽(3승 승점 6점)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마지막 티켓 1장의 주인은 뉴욕과 주피터 링크스 GC의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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