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데스리가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뮌헨, 홀슈타인 킬에 4-3 승리

토털 컨설턴트 2025. 2. 2. 05:28
반응형

‘환상 수비’→아쉬운 ‘실점 빌미’ 김민재, 풀타임 소화

‘케인 멀티골’ 뮌헨, 킬에 4-3 승

리그 6연승 질주


김민재가 환상적인 수비로 실점을 막아내는 활약을 펼쳤으나 이후 패스 미스로 실점 빌미를 제공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의 멀티골을 앞세워 홀슈타인 킬을 4-3으로 꺾고 리그 6연승을 질주했다.

뮌헨은 1일 오후 11시 30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홀슈타인 킬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16승 3무 1패(승점 51)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유지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고, 하파엘 게헤이루-김민재-다요 우파메카노-콘라트 라이머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 조슈아 키미히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2선에 마이클 올리세-자말 무시알라-킹슬리 코망이 포진했고, 최전방 원톱에 해리 케인이 나섰다.

전반 19분 뮌헨의 선제골이 터졌다. 뒷공간으로 연결한 로빙 패스를 올리세가 받은 뒤 컷백 패스로 내줬고, 무시알라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뮌헨이 홈에서 먼저 앞서 나갔다.


이후 킬의 날카로운 역습에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김민재가 뮌헨을 구했다. 전반 25분 킬의 역습 상황에서 가운데로 연결한 패스가 그대로 흐르며 루이스 홀트비가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노이어 골키퍼를 지나 골문으로 향했지만 어느새 커버해 들어간 김민재가 골라인 앞에서 걷어내며 실점을 막아냈다. 이후 김민재는 관중석을 향해 포효했다.

전반 33분 뮌헨의 결정적인 슈팅이 선방에 막혔다.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파블로비치가 그대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골문 구석으로 날카롭게 향했다. 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 추가시간 3분 뮌헨의 추가골이 터졌다. 왼쪽에서 코망이 수비를 벗겨내며 연결한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추가골을 터트렸다. 뮌헨이 두 골차로 리드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뮌헨이 세 번째 골까지 터트렸다. 후반 1분 강한 압박으로 볼을 끊어내며 곧바로 역습을 전개했고, 게헤이루의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터트렸다. 뮌헨이 빠르게 승기를 잡았다.

후반 9분 뮌헨이 승리를 굳혔다. 코망의 슈팅이 굴절되면서 그대로 흘렀고, 세르주 그나브리가 감각적인 터치로 수비를 벗긴 뒤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네 번째 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킬도 이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17분 김민재가 치명적인 패스 미스를 범하면서 역습을 허용했고, 그대로 실점으로 이어졌다. 김민재의 안일한 패스가 실점 빌미를 제공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추가시간 킬이 두 골을 터트리며 턱밑까지 추격했다. 추가시간 1분과 3분 스티븐 스크르시브스키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마지막까지 뮌헨을 거세게 추격했다.

하지만 시간이 역부족이었다. 마지막에 무너질 뻔했던 뮌헨은 간신히 한 골차의 리드를 지키며 4-3 승리를 거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