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KLPGA

KLPGA 투어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2024 프리뷰

토털 컨설턴트 2024. 11. 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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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11월 8일 ~ 10일

장소 :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

윤이나·박현경·박지영 등 이번주 상금왕·대상·다승왕 정하는 결전의 무대

숨가쁘게 달려온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이 이제 마지막 정규 대회만 남겨두었다.

오는 8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최종전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은 올해부터 출전 인원과 포인트 등이 변경됐다.

3일 끝난 에쓰오일 챔피언십 종료 기준 상금순위 등 정해진 참가 자격에 따라 총 60명만 출전한다.

우승자에게는 2억5,000만원 상금이 주어진다. 2위 9,600만원, 3위 6,700만원, 4위 4,500만원, 5위 3,500만원, 6위 3,000만원 등이 걸려 있다. 컷 탈락 없이 진행되는 이 대회에선 꼴찌인 60위는 500만원을 받는다.

앞서 열린 총상금 10억원 규모의 대회에선 우승자에게 1억8,000만원, 단독 2위에게 1억1,000만원이 각각 주어진 것과 비교해보면, 이번 최종전 SK텔레콤·SK쉴더스 대회에선 1위와 2위의 상금 격차가 1억5,400만원으로 훨씬 크다.

윤이나가 빠진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나란히 공동 9위를 차지한 박현경과 박지영은 똑같이 상금 1,240만7,143원과 대상 포인트 16점씩을 추가했다.

이를 반영한 현재 시즌 상금 순위에서 1위 윤이나가 11억9,994만4,286원으로 1위를 지킨 가운데, 2위 박현경이 11억2,436만3,228원으로 바짝 추격 중이다. 3위 박지영도 지난 주말 11억원을 돌파해 11억264만9,254원을 모았다.

현재 윤이나와 박현경은 7,558만1,058만원 차이다. 윤이나와 박지영의 격차는 9,729만5,032원이다.

또 지난주 대회를 건너뛴 4위 황유민은 10억5,104만2,290원으로, 윤이나 상금과는 1억4,890만1,996원 차이다. 다만, 황유민은 최종전 찬가하지 않는다.

아울러 대상 포인트도 윤이나와 박현경이 접전 상황이라 대상의 주인공을 예측하기 어렵다. 1위에 올라 있는 윤이나는 535포인트, 2위 박현경은 503포인트를 모았다. 3위 박지영은 487포인트, 4위 이예원은 434포인트다.

최종전 우승자에게는 대상 포인트 종전 70포인트에서 100포인트로 늘어났다.

다승왕을 경쟁하는 박현경과 박지영, 이예원, 배소현은 모두 시즌 3승씩 거두었고, 2승을 거둔 선수들도 추가 우승을 노린다.

[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당 대회는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하며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

◇ 상위 60명만 참가하는 화려한 라인업. 총상금 10억 원, 우승 상금2.5억 원 규모

시즌 상금왕 및 대상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만큼 출전 선수들의 라인업이 화려하다. 현재 상금랭킹 1위 윤이나를 비롯해 메이저 챔피언 박지영 그리고 나란히 시즌3승을 기록하고 있는 박현경, 이예원이 모두 출전하며, KLPGA 잔여 대회의 결과를 반영해 상금랭킹 상위 57명과 초청자격의 국가대표 급 아마추어 선수3명이 대회에 참가한다.

대회의 총상금은10억 원이며, 우승 상금은2억5000만원이다. 특히 이 대회는 기존 대회들과 달리 총상금 대비 우승상금의 비율을 높여 시즌 최종전답게 상금왕 경쟁을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또한 우승 시 대상포인트70점이 부여되는 타 대회와 달리 100점을 부여해 KLPGA 대상 선수를 결정 짓는 것 역시 관전 포인트다.

아울러 사실상 내년도 시드권을 확보한 선수들의 출전과 함께 노컷 방식으로 진행되는 대회다 보니 상대적으로 선수들의 부담은 덜하다.그러다 보니 보다 공격적이고 화려한 플레이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이 대회의 또 다른 특징이다.

◇ 누적 상금 110억원, 우승자 18명을 배출한 21년의 기록…앞으로 새 역사를 써갈 주인공은?

AI컴퍼니 ‘SK텔레콤’과국내 대표 보안 기업‘SK쉴더스’가 주관하는 본 대회는 지난 2004년 ‘ADT캡스 챔피언십’ 출범 이후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한다. 한국여자오픈, KLPGA챔피언십,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더불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다양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우선 지난21년 동안 국내8개 지역, 총 9개 골프장에서 대회가 치러졌다.이 과정에서 누적 상금110억 원을 돌파했고, 총 18명의 우승자를 배출했다. 최다 우승자는 서희경(2008년, 2009년)과 박민지(2018년, 2022년)로 총2회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도 참가하는 박민지가 우승하게 되면 역대 최초로 3회 우승을 기록하는 역사가 만들어 진다.

지난해에는 임진희가 우승을 차지했으나 올해부터 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어 아쉽게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 팬 프렌들리 이벤트 “INSIDE THE ROPES”…시즌 피날레를 장식하는 플라워 포토존

올해에는 팬들을 위한 새로운 이벤트들이 진행된다. 먼저 모든 팬들에게 즐거운 기회가 생겼다. 대회 코스4번 파3홀에서 선수가 티샷을 한 후 그린으로 올라가기 전에 팬들과 손뼉을 마주칠 수 있는‘하이파이브’이 마련된다.

특히 눈에 띌 이벤트는‘인사이드 더 로프스’다. 말 그대로 코스 진입을 막는 로프 밖이 아닌 안에서 선수와 함께 잔디를 밟으며 근접한 위치에서 플레이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이 기회는 랜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총27명의 팬들에게 제공된다. 참가신청 접수는 10/28(월) ~ 11/4(월) 대회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능하다.

이 대회의 마지막 날은 KLPGA투어의 한 시즌이 마무리되는 날이다.그런 만큼 주최 측은 대회장을 찾는 팬들이 선수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며 한 해의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도록 하는 플라워 포토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밖에 선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전달하는 LED전광판을 대회 코스1번 홀에설치하고, 팬클럽 영상제 개최등 다양한 경험의 기회들이 제공된다.

◇ ‘SK텔레콤’의 AI 하이라이트 기술로 주목도UP! SK쉴더스 ‘안전 캠페인’ 통해 안전사고 대비!

주최사인SK텔레콤은 지난해 화제가 됐던 AI 하이라이트 기술을 올해도 선보인다. 대회 중계영상을 기반으로 참가 선수별 하이라이트를 실시간으로 추출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A.tv(에이닷티비)를 통해 시청자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하이라이트 영상은 매 라운드 종료 후 선수들에게도 제공된다.

SK쉴더스는 국내 대표 물리보안 브랜드ADT캡스의 서비스를 활용한 안전 캠페인을 통해 21년간 무재해,무사고 대회의 기록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자사 전문 경호팀 등 보안 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하며, 선수들에게는 별도의 호신술 강의도 진행한다. 갤러리들을 위한 안전 수칙 안내와 더불어 AI 기반자율주행 순찰로봇을 활용하여 현장과 갤러리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 9년간 지속되는 행복버디기금 적립

사회공헌활동도 계속된다. SK텔레콤과SK쉴더스는2016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지체장애인을 돕기 위한 행복버디기금을 올해도 마련한다. 참가 선수들이 버디와 이글을 할 때마다 기금이 적립되고, 대회가 끝난 후 대한지체장애인협회에 기부금이 전달된다.특히 대회 종료 직후인 11월 11일이 장애인의 날이라 더욱 뜻 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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