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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PGA 투어 3M오픈 1라운드 이경훈 공동 14위

토털 컨설턴트 2024. 7. 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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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PGA 투어 3M오픈 1라운드 소식

선두 제이컵 브리지먼(미국)

이경훈 공동 14위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해 막바지 스퍼트에 나섰다.

이경훈은 26일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3M오픈(총상금 81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4위에 올랐다.

8언더파 63타를 때려 선두에 나선 제이컵 브리지먼(미국)에는 4타 뒤졌지만, 공동 6위 그룹(5언더파 66타)과는 1타차에 불과해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1년과 2022년 AT&T 바이런 넬슨 대회를 2연패 한 이경훈은 이번 시즌 들어서는 8번 컷 탈락과 3차례 기권에다 톱10 입상은 두 번뿐이라페덱스컵 랭킹이 112위까지 밀렸다.

이 대회와 이어지는 정규투어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랭킹을 70위 이내로 끌어올려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이경훈은 모처럼 60대 타수를 적어내며 반등을 예고했다.

최근 치른 5개 대회에서 3차례 컷 탈락과 두 번 기권으로 한 번도 주말 경기를 치르지 못했던 터라 긴 부진을 끝낼 기회를 맞은 셈이다.

버디 6개를 뽑아내고 보기 2개를 써낸 이경훈은 그린을 7번이나 놓칠 만큼 정확도는 높지 않았다.

하지만 2차례 벙커에 빠지고도 타수를 잃지 않는 등 쇼트게임이 예리했다.

버디 퍼트 11번 가운데 절반이 넘는 6번을 성공한 퍼트도 돋보였다.

내년 시드 확보가 어려운 페덱스컵 랭킹 170위의 노승열은 3오버파 74타로 공동 138위까지 밀려 컷 통과가 다급해졌다.

4번 홀(파4)에서 볼을 두 번 페널티 구역으로 날려 4타를 잃는 쿼드러플 보기가 뼈아팠다.

페덱스컵 랭킹 106위로 역시 플레이오프에 나서려면 발길이 바쁜 김성현도 4오버파 75타로 부진,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버디 3개에 보기 3개를 곁들인 김성현은 더블보기 2개에 발목이 잡혔다.

2번 홀(파4)과 9번 홀(파4)에서 두 번 모두 연못에 볼을 빠트려 2타씩 잃었다.

페덱스컵 랭킹 135위에 처져있는 브리지먼은 버디 9개를 쓸어 담아 생애 첫 우승과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밝혔다.

매켄지 휴스(캐나다)가 7언더파 64타로 브리지먼을 추격했다.

디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이 대회에 출전한 빌리 호셜(미국)은 몸이 아파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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