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KPGA

제6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토털 컨설턴트 2024. 6. 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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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소식

선두 오기소 다카시

2위 히가 가즈키

3위 이상희

공동 4위 장유빈, 마에다 고시로

공동 6위 이동환, 김성용


이상희가 제6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선두에 3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랐다.

이상희는 15일 강원도 춘천시 남춘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사흘 합계 8언더파 205타의 성적을 낸 이상희는 선두에 3타 뒤진 단독 3위로 16일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이 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가 공동 주관한다. 두 나라 투어 시드 우선순위 60명씩 출전해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이상희는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11언더파 202타인 단독 1위에는 오기소 다카시(일본)가 자리했고, 히가 가즈키(일본)가 9언더파 204타로 단독 2위다.

이상희 다음으로는 장유빈이 7언더파 206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는 일본에서 열렸고 양지호가 우승한 바 있다.

이상희가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달성하면 2017년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7년 만에 KPGA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하게 된다.

선두에 나선 오기소는 JGTO에서 아직 우승이 없으며 올해 최고 성적은 5월 더 크라운스 공동 3위다.

또 2타 차 단독 2위 히가는 2022년 JGTO 상금왕으로 그해 신한동해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른 경력이 있다. JGTO 통산 6승 경력의 보유자다.

김성용과 이동환이 나란히 6언더파 207타, 공동 6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옥태훈과 권성열, 박성국, 송영한은 5언더파 208타로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이동민과 최진호, 류현우, 강윤석은 4언더파 209타로 공동 15위, 강경남과 김한별, 박은신, 박경남, 이대한, 양지호, 최민철은 3언더파 210타로 공동 22위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양지호는 공동 22위를 기록해 2연패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 공동 4위 장유빈 프로 활약상 ]


장유빈이 한국과 일본 프로골프 샷 대결에서 지고 싶지 않다며 각오를 다졌다.

장유빈은 15일 강원도 춘천시 남춘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6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사흘 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4위를 달렸다.

오기소 다카시(일본)가 4개 홀을 남긴 가운데 11언더파로 단독 1위, 히가 가즈키(일본)는 9언더파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로는 장유빈이 두번째 좋은 성적을 내며 마지막 날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시즌 개막 후 5월 중순 SK텔레콤오픈까지 흐름이 좋았다. 6개 대회에서 준우승 한 번을 포함해 톱10에 4번이나 이름을 올렸고, SK텔레콤오픈에서도 공동 13위로 선전했다.

그러나 KB금융 리브챔피언십과 이달 초 KPGA 선수권대회에서 연달아 컷 탈락하며 주춤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장유빈은 아마추어 시절이던 지난해 8월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프로 전향 이후로는 아직 우승이 없다.


[ 이상희 프로 인터뷰 ]

"경기 초반 티샷과 퍼트 실수를 많이 했는데 문제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 홀에 들어가면서 다시 페이스를 찾아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내일은 정말 후회 없는 라운드를 하고 싶다"

"일본 선수들의 실력도 정말 뛰어나지만 한국에서 열린 대회인 만큼 한국 선수가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장유빈 프로 인터뷰 ]

"최근 2주간 결과가 좋지 않아서 걱정이 많았는데, 그래도 성적이 잘 나오고 있다"

"한·일전이다 보니 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강하게 드는 것 같다"

"KB금융 대회가 열린 블랙스톤이 어려운 코스였고, 체력적으로도 힘들었다"

"그때 샷이 흔들린 것이 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KPGA 선수권대회가 끝난 뒤에 어드레스 자세를 비롯해서 전체적으로 예전 스윙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제가 학생 때 스윙을 크게 바꿨는데, 체력적으로 힘들다 보니 다시 예전 습관이 나온 것 같았다"

"이번 대회 들어서 샷 감각이 많이 올라왔는데, 다만 오늘 아쉬운 것은 타수를 더 줄일 기회에서 버디 퍼트가 많이 빗나갔다"

"홀을 스치고 나오는 등 아쉬운 장면이 몇 차례 있었지만, 그래도 만족하고 마음을 잘 다스리면서 내일 마지막 날 경기도 잘 풀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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