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6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소식
강경남 이와타 히로시 공동 선두
황인춘 김성용 1타 차 공동 2위
박경남이 제6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박경남은 13일 강원도 춘천시 남춘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이와타 히로시(일본)와 함께 공동 1위에 나선 박경남은 생애 첫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1984년생 박경남은 2004년 정규 투어에 데뷔해 아직 우승이 없다. 최근 톱10은 지난해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동 8위다.
이 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가 공동 주관한다. 한국과 일본 투어 시드 우선순위 60명씩 출전해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1974년생 황인춘과 1976년생 김성용이 나란히 5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에 올라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공동 선두인 이와타 역시 JGTO에서 통산 6승을 거둔 1981년생으로 40대 베테랑이다.
요시다 다이키(일본)과 장희민(22)도 공동 3위다.
디펜딩 챔피언 양지호(35)를 필두로 KPGA 투어를 대표하는 김영수(35), 장유빈(22), 박은신(34), 김한별(28)과 JGTO 상금랭킹 6위 스기우라 유타, 오기소 다카시, 우키타 쓰바사(이상 일본)가 4언더파 67타로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캐나다 교포 이태훈(34)은 이날 6번홀(파3)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홀인원을 쏴올리며 공동 7위 그룹에 합류했다.
JGTO 통산 2승을 기록하며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송영한(33)이 3언더파 68타 공동 18위를 기록했고, 올해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김홍택(31)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41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를 제패한 전가람(29)은 1오버파 72타 공동 81위로 1라운드를 출발했다.
[ 박경남 프로 인터뷰 ]
“이번 대회 출전 계획이 없었는데, 이원준 선수가 빠지면서 시드 우선순위로 출전자 명단에 들었다. 큰 욕심없이 경기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지난 월요일에 출전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월요일과 화요일 코오롱 한국오픈 예선을 치르느라 공식 연습 라운드도 하지 못했다”
“이 코스는 티샷을 페어웨이로 확실하게 보내야 하는 코스다. 그렇기 때문에 공을 멀리 보내기 보다는 확실하게 끊어서 가고자 했던 것이 주효했다”
“컷통과가 1차 목표이고 컷통과에 성공한다 해도 오늘처럼 큰 욕심을 부리기 보다는 차근차근 경기할 것”
[ 김성용 프로 인터뷰 ]
"투어에서 비슷한 또래는 황인춘, 최호성 선수 정도가 남았다"
"최경주 선수의 5월 SK텔레콤오픈 우승을 보며 나이는 핑계에 불과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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