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2018 킹스밀 챔피언십 우승 에리야 쭈타누깐 준우승 전인지

토털 컨설턴트 2018. 5. 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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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킹스밀 챔피언십 최종 소식


( 우승 에리야 쭈타누깐 )


TOP10 기록


순위선수(국적)언더파

비고 

1에리야 쭈타누깐(태국)-14 
2전인지(한국)
하타오카 나사(일본)
-14 
4브룩 헨더슨(캐나다)-13 
5메건 캉(미국)-12 
6오스틴 언스트(미국)-10 
7지은희(한국)
셰르만 산티위왓타나퐁(태국)
카롤리네 마손(독일)
-9 
10마리아호 우리베(콜롬비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우에하라 아야코(일본)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케이틀린 댐버(미국)
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
잔드라 갈(독일)
-8

전인지 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준우승했습니다.

전인지 프로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파71·6천44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전인지 프로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함께 치른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기록, 나란히 버디를 잡은 두 선수에게 밀려 탈락했습니다.

대회 우승은 2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은 쭈타누깐에게 돌아갔습니다.

2015년 US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 프로는 이후 1년 8개월 사이에 준우승만 6번 했습니다. 또 투어 통산 연장전 전적도 3전 전패가 됐습니다.

이 대회는 72홀 경기로 예정됐으나 악천후 탓에 54홀로 축소됐습니다.

2라운드까지 1타 차 선두였던 전인지 프로는 3라운드 전반 9개 홀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면서 쭈타누깐에게 추월을 허용했습니다.

쭈타누깐은 9개 홀에서 4타를 줄였고, 10번과 11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전인지와 격차를 3타까지 벌렸습니다.

하지만 전인지 프로가 13번 홀(파3)에서 7m 가까운 긴 버디 퍼트를 넣었고, 쭈타누깐은 15번 홀(파5)에서 1타를 잃어 둘의 격차는 1타로 좁혀졌습니다.

그 사이 하타오카도 15번 홀(파5)까지 4타를 줄이며 14언더파로 쭈타누깐과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1타 차 공동 3위였던 전인지 프로는 17번 홀(파3)에서 다시 한 번 6m 정도 만만치 않은 거리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어이 선두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다만 15번 홀에서도 비슷한 거리의 버디 퍼트가 홀을 돌아 나가는 바람에 1타를 더 줄일 기회를 놓친 장면이 아쉬웠습니다.

세 명이 치른 18번 홀(파4) 1차 연장에서 전인지 프로는 약 5m 거리에서 버디 퍼트 기회를 잡았으나 공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습니다.

반면 비슷한 거리에서 쭈타누깐의 버디 퍼트는 홀 안으로 떨어졌고, 3m 가까운 거리였던 하타오카도 버디를 잡으면서 승부를 2차 연장으로 넘겼습니다.

2차 연장에서는 쭈타누깐이 또 버디를 낚아 투어 통산 8승째를 따냈습니다.

2016년에 이어 2년 만에 킹스밀 타이틀을 다시 따낸 쭈타누깐은 우승 상금 19만5천 달러(약 2억1천만원)를 받았습니다.

나머지 한국 선수의 기록은 지은희 프로는 9언더파 공동 7위로 분전했지만,  유소연 프로는 2언더파 공동 50위, 강혜지, 김효주 프로는 1언더파 공동 57위를 기록으로 저조했습니다.

다음 대회인 볼빅 챔피언십에서는 한국 선수의 우승을 기대합니다.

[ 전인지 프로 준우승 소감 ]

"연장전 버디 퍼트를 넣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를 해 행복했다. 특히 안 좋은 날씨에도 코스 유지에 힘써준 LPGA 투어 관계자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US오픈을 앞두고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 US오픈은 2015년에 제가 우승해 LPGA 투어에서 뛰겠다는 꿈을 이루게 해준 대회. 그런 이유로 다른 대회와 다른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부담을 갖기 보다는 즐기면서 경기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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