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 꺾고 PO 2연승 원태인, 6⅔이닝 1실점 호투 김헌곤·디아즈, 연타석 홈런 폭발 손주영, 4⅓이닝 4실점 부진 LG, 9회초 박해민 솔로·김현수 스리런 날렸으나 역부족 '대포 군단'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정규리그 2위 팀 삼성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2차전에서 원태인의 호투 속에 김헌곤과 르윈 디아즈가 연타석 아치를 그리는 등 홈런 5방을 쏘아 올려 LG 트윈스를 10-5로 대파했다. 이로써 1·2차전을 내리 승리한 삼성은 남은 3∼5차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 2015년 이후 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오르게 된다. 그동안 5전 3승제로 열린 플레이오프에서는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