멩덴 ML 17승 커리어 증명 KIA 원투펀치 순항중 KIA 원투펀치가 순항할까? KIA 타이거즈 다니엘 멩덴(28)이 이목이 집중된 첫 실전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지난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을 4탈삼진을 곁들여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투심, 커브, 커터, 체인지업 등 갖고 있는 구종을 모두 점검했다. 1회는 2루타를 맞고 볼넷도 허용했다. 볼도 마운드도 다른 환경에서 첫 실전에 따른 적응시간이었다. 곧바로 공격모드로 전환하더니 KT 중심타자 강백호와 조일로 알몬테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실점위기를 벗어났다. 이후 3이닝은 산발 2안타로 막고 영의 행진을 이어갔다. 51개를 던지며 최고 구속 147km를 찍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