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파리올림픽 ] 모로코, 이집트 6-0 대파하며 올림픽 첫 동메달 모로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이집트를 꺾고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9일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2024 파리 올림픽 3·4위전을 치른 모로코가 이집트를 6-0으로 대파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로코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모로코는 이번 대회 아르헨티나, 우크라이나, 이라크와 B조에 편성돼 2승 1패로 아르헨티나를 제치고 조 1위로 8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8강에서 미국을 만나 4-0으로 대파했으며, 4강에서도 이번 대회 최강팀으로 평가받는 스페인을 상대로 1-2로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3·4위전에는 같은 북아프리카 국가인 이집트를 상대로 화력쇼를 펼쳤다. 전반 23분 압데 에잘줄리가 선제골을 넣은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