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니만, 올 시즌 3번째 우승
US오픈 출전권도 확보
장유빈은 17오버파 최하위
LIV 골프, 다음주 인천서 경기



호아킨 니만(칠레)이 LIV 골프에서 올 시즌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니만은 28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7천385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멕시코 대회(총상금 2천5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합해 6언더파 65타를 쳤다.
그는 3라운드 최종 합계 16언더파 197타로 공동 2위 브라이언 디섐보(미국), 루카스 허버트(호주·이상 13언더파 200타)를 세 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니만은 지난 2월 호주 대회, 지난달 싱가포르 대회에 이어 이번 달에도 우승 행진을 이어가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아울러 올해 열린 6개 LIV 골프 대회 중 절반을 석권하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지난해 2승을 거뒀던 니만은 통산 5승을 수확해 브룩스 켑카(미국)와 개인 최다 우승 공동 1위에 올라섰다.
또 니만은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출전권도 확보했다.
US오픈은 5월 19일 기준 LIV 골프 개인 순위 상위 3명 가운데 출전권을 따내지 못한 최상위 선수 1명에게 본선 티켓을 준다. 니만은 남은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1위를 확보했다.
니만은 124.66포인트로 욘 람(94.36포인트), 세르히오 가르시아(78.00포인트·이상 스페인)를 크게 앞선다.
니만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400만달러(약 58억원)를 챙겼다.
올해에만 1천260만4천524달러 (181억원)를 번 니만은 상금 순위에서도 1위를 달린다.
한편 장유빈은 이날 1오버파 72타를 쳐 최종 합계 17오버파 230타로 마무리했다.
그는 대회를 온전히 치른 53명의 선수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와 대니 리(뉴질랜드)는 5오버파 218타로 공동 41위, 재미교포 앤서니 김은 10오버파 223타로 51위에 그쳤다.
멕시코 대회를 마무리한 LIV 골프 선수들은 다음 달 2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LIV 골프 한국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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