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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3라운드 김시우 공동 44위

토털 컨설턴트 2025. 1. 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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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3라운드 4언더파. 3R 합계 10언더파 공동 44위 : 힌국 선수중 유일한 생존

이경훈·임성재·김주형은 컷탈락

단독 선두 제프 슈트라카 (오스트리아)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80만달러)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했다.

김시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파72·7천210야드)에서 치른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까지 공동 58위를 달리던 김시우는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44위를 마크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출전 선수들이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 라킨타 CC,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1~3라운드를 돌아가며 치르고 공동 65위 이내의 선수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최종 4라운드에 참가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10번 홀(파4)에서 시작한 김시우는 두 번째 샷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리는 실수를 범했다.

이번 대회 첫 더블 보기를 기록했지만, 김시우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11번 홀(파5)과 12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만회했다.

그는 16번 홀(파5)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했으나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낚아내며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다.

후반은 깔끔했다. 1, 2번 홀에서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연속 버디를 잡았고, 7, 8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이며 라운드를 마쳤다.

다른 한국 선수들은 모두 공동 65위밖에 머물며 컷 탈락했다.

라킨타 CC에서 경기를 치른 이경훈은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치며 분전했으나 1~2라운드 부진을 씻기엔 무리였다.

그는 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 80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친 김주형은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고, 3라운드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91위에 머물렀다.

같은 코스를 돈 임성재도 4언더파를 보태 3라운드 합계 6언더파 공동 91위로 대회를 마쳤다.



1위는 3라운드 합계 23언더파 193타를 기록한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다.

그는 이날 라킨타 CC 코스에서 8타를 줄이며 3위에서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저스틴 로어(미국), 찰리 호프먼(미국), 제이슨 데이(호주)는 나란히 19언더파 197타로 공동 2위에 자리를 잡았다.

2007년 5월생 '골프 천재' 블레이즈 브라운(미국)은 스타디움 코스에서 후반에만 4타를 잃는 등 급격하게 흔들리며 2오버파 74타로 부진했다.



골프 천재소년 아쉽네…프로 데뷔전 '컷 오프'

둘째 날 '8언더' 몰아친 브라운, 3라운드에서 잇단 보기···3타 모자라 본선 좌절

미국의 ‘골프 천재’ 블레이즈 브라운(18)이 프로 데뷔전에서 컷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브라운은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80만달러) 3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컷 통과 기준인 9언더파에 3타가 모자라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브라운은 미국 골프 팬들 사이에 ‘천재 소년’으로 널리 알려진 기대주다. 2007년 5월생으로 아직 만 18세가 안 된 그는 15살이던 2023년에 US 아마추어 챔피언십 최연소 메달리스트 기록을 세웠다. 1920년 보비 존스가 세운 최연소 기록(18세)을 무려 103년 만에 갈아치웠다. 올해는 US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도 메달리스트를 차지했다. US 아마추어 챔피언십과 US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모두 메달리스트에 오른 건 타이거 우즈와 보비 클램핏에 이어 브라운이 세 번째다.

이번 대회는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프로 전향을 선언한 브라운의 프로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첫날 라킨타CC에서 이븐파 72타를 적어낸 그는 2라운드 때는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버디 10개(보기 2개)를 쓸어담는 인상적인 경기를 펼쳐 공동 40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지만 3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말았다. 이날 5번 홀까지 버디만 3개를 잡으며 기대를 부풀렸으나 이후 보기 3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보탰다. 1~3라운드 평균 301.90야드의 드라이버 샷을 날리고 79.63%의 그린 적중률과 그린 적중시 1.70차례의 평균 퍼트를 기록하는 등 프로 무대에서 충분히 통할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브라운은 “PGA 투어에서 경쟁하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었다. 연습을 많이 했는데 안타깝지만 지금 컷 탈락한 것이 다행이다. 그래야 배울 수 있다. 이 경험을 통해 꼭 배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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