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 2024년 11월 26일 ] 남녀 골프 세계 랭킹

토털 컨설턴트 2024. 11. 2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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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유해란 7위, 고진영 10위, 양희영 12위, 김효주 22위

윤이나 30위, 이예원 38위, 김수지 40위
안나린 64위

남자
안병훈 22위, 임성재 23위, 김주형 27위, 김시우 59위

장유빈 138위, 이경훈 151위, 김성현 175위, 김민규 244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마지막 정규 대회에서 힘을 쓰지 못한 한국 간판스타들이 세계랭킹에서도 조금씩 밀려났다.

유해란(23)은 26일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5.29포인트를 받아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7위다.

유해란은 22~25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진행된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에서 나흘 동안 20~30위권을 오르내린 끝에 최종 공동 35위(합계 6언더파 282타)로 마쳤다.

올해 우승 없이 보낸 고진영(29)은 세계 10위로 한 계단 내려가면서 톱10도 위태로워졌다.

고진영은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공동 12위(12언더파)를 기록했으나 우승권과는 멀었다.

양희영(35)은 세계 12위 자리를 지켰다.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2연패에 도전했던 양희영은 타이틀 방어는 불발됐지만, 최종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공동 8위(13언더파)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효주(29)는 세계 22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나흘 합계 6언더파를 적어내 공동 35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넬리 코다(미국)는 마지막 날 공동 5위(15언더파)로 도약했고,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견고히 했다.

넬리 코다와 동타로 마무리하면서 최종전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은 안나린은 세계 64위로 12계단 올라섰다.

올해 KLPGA 투어 대상과 상금왕, 최저평균타수상 등 주요 개인 타이틀을 휩쓴 윤이나(21)는 한 계단 밀린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세계 7위), 고진영(10위), 양희영(12위), 김효주(22위), 신지애(29위)에 이은 현역 한국 선수로 6번째 순위다.

또 다른 '국내파 강자' 이예원(21)과 박지영(28)도 한 계단씩 내려간 세계 38위와 세계 42위에 각각 위치했다.

시즌 막판에 선전한 '가을 여왕' 김수지(28)는 세계 40위 자리를 지켜냈다.

박현경(24)은 두 계단 내려간 세계 46위, 황유민(22)은 한 계단 밀린 세계 53위다.

2024시즌 마지막 두 대회에서 연승을 차지한 마다솜(25) 역시 강한 외풍에도 세계 60위를 유지했다.

국내 최장타자 방신실(21)은 세계 67위로 5계단 하락했고, KLPGA 신인상 주인공 유현조는 세계 70위로 두 계단 내려갔다.


[ 안병훈 22위, 임성재 23위, 김주형 27위 ]

안병훈(33)이 세계랭킹에서 개인 최고 기록으로 한국 남자골프의 톱랭커 타이틀을 차지했다.

안병훈은 25일 발표된 세계남자골프랭킹에서 평점 2.961포인트를 받아 2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2.9518포인트인 임성재(26)는 23위로 내려가면서 자리를 맞바꾸었다.

안병훈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 일정을 일찍 마무리했고, 이후 DP월드투어 특급 대회 BMW PGA챔피언십에 출전해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10월 27일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의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임성재는 PGA 투어 대회인 투어챔피언십 단독 6위에 이어 가을 시리즈 조조 챔피언십 공동 1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안병훈은 올해 들어 몇 차례 세계 2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세계 22위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성재의 개인 최고 랭킹은 세계 16위다.

김주형(22)은 세계 27위 자리를 유지했다. 김주형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안병훈과 우승을 다툰 끝에 준우승했고, 이후 아시안투어 홍콩 오픈에 나섰으나 컷 탈락했다.

지난주 PGA 투어 가을 시리즈 최종전 RSM 클래식 도중에 기권한 김시우(29)는 4계단 내려간 세계 59위다.

올해 KPGA 투어 개인 타이틀을 휩쓴 장유빈(22)이 세계랭킹 138위로, 한국 선수로는 5번째다.

뒤이어 이경훈(33) 세계 151위, 김성현(26) 세계 175위, 김민규(23) 세계 244위에 각각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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