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아시안 투어 양더 TPC 최종 소식
우승 수페타트 프라테티엔차이
문경준 공동 10위
문경준(42·NH농협은행)이 아시안 투어 '양더 TPC(총상금 100만 달러)' 대회에서 마지막 날 공동 10위에 오르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9일 대만 린코우 인터내셔널 골프 & 컨트리클럽(파72·710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문경준은 버디 6개, 보기 3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고,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톱10'에 진입했다.
이번 대회는 14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해 매 라운드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겨루며 선전을 이어갔다. 그중에서도 장유빈은 3라운드에서 대회 첫 홀인원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첫 홀인원을 달성, 한국 선수들의 자존심을 지켰다.
최종 라운드에서 문경준은 샷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3개의 보기를 범했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해 버디 6개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으로 경기를 마쳤다.
문경준은 "오늘 비가 내리면서 어려운 플레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샷에 집중했고, 최대한 페어웨이를 지키며 버디를 많이 잡자고 생각했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퍼트감은 좋았지만 아이언 샷 실수가 아쉬운 부분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경준은 "나흘 동안 꾸준함으로 좋은 결과로 이어졌고, 샷 점검과 체력 관리를 잘 배분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다음 주 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KPGA 코리안 투어 2024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은 마지막 날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며 상위권에 오르지 못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장유빈은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기록하며 1오버파를 쳤고,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쳤다.
장유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퍼트와 샷이 모두 불안했다. 마지막 날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 아쉽다"고 말했다. 특히 18번 홀(파5)에서 티샷이 패널티 구역으로 들어가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경기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것에 대해 "샷 리듬감이 깨지면서 실수가 나왔다. 쉬운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쉬운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장유빈은 이번 대회를 마무리하며 "이제 한국에 돌아가 다음 주 대회를 준비하겠다. 이번 대회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김영수(35)는 이날 한 타를 잃고 최종 합계 7언더파로 공동 32위를 기록했고, 황중곤(32·우리금융그룹)은 6언더파로 공동 38위, 조민규(36·우리금융그룹)는 5언더파로 공동 40위, 정찬민(25·CJ)은 48위, 옥태훈(26·금강주택)은 5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종 우승은 태국의 수페타트 프라테티엔차이가 차지했다. 최종 합계 21언더파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 아시안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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