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KPGA

[ KPGA] 제36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이상희 역전 우승

토털 컨설턴트 2017. 5. 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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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GS칼텍스 매경오픈

( 우승 : 이상희 )


이상희 프로가 ‘제36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에서 3타 차 열세를 뒤집고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 통산 4승째를 달성했습니다.


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남서울컨트리클럽(파71. 7,051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마지막 날 이상희는 4개의 보기를 범했으나 이글 2개와 함께 3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3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습니다.


태국의 신예 파차라 콩왓마이(18.Phachara KHONGWATMAI)에 3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에 들어선 이상희는 전반 9개홀에서 이글 2개를 비롯해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여 단독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특히 9번홀(파5)에서 핀까지 30m를 남겨두고 친 세 번째 샷을 그대로 넣어버리는 모습은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이후 10번홀(파4)부터 14번홀(파5)까지 파행진을 벌이며 기회를 노리던 이상희는 15번홀(파4)에서 10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2위 그룹과 타수 차이를 벌렸습니다.


이상희는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우승 경쟁을 펼치던 파차라 콩왓마이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무너져 무난하게 우승컵을 품에 안을 수 있었습니다.


KPGA 코리안투어 프로 부문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19세 6개월 10일, 2011년 NH농협오픈)을 보유하고 있는 이상희는 올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와 제네시스 상금순위에서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2015년 본 대회 챔피언 문경준(35.휴셈)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대회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박상현(34.동아제약)과 이날 유일하게 보기 없는 경기를 펼치며 데일리베스트(5언더파 66타)를 적어낸 김승혁(32), 제13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공동 6위를 기록한 박효원(30.박승철헤어스투디오)이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파차라 콩왓마이는 이날 5타를 잃고 국가대표 기대주 장승보(21)와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 공동 6위에 머물렀습니다.


한편 올 시즌 개막 이후 3개 대회 연속으로 대회를 치른 KPGA 코리안투어는 한 주 휴식을 취한 뒤 5월 18일부터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에서 진행되는 ‘SK telecom OPEN 2017’ 을 시작으로 7주 연속 대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 이상희 프로 인터뷰 내용 ]



“한 라운드에서 이글 2개를 잡아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번홀 샷 이글 이후 우승에 대한 욕심이 생겼고 15번홀에서 10m 내리막 퍼트를 성공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오늘 참 다이내믹한 골프를 한 것 같다. 버디하면 바로 다음 홀에서 보기를 하고 이글을 잡으면 바로 보기를 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우승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마지막 날 잘 치려고 한다. 다음 대회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라운드마다 경기를 끝낸 뒤 퍼팅과 샷 점검을 30분 안으로 마치고 그날의 코스 매지니먼트에 대해 분석을 한다. 복기를 통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다. KPGA 코리안투어의 큰 대회는 모두 우승하고 싶다. 2012년에 KPGA 선수권대회를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SK telecom OPEN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에 매경오픈까지 우승했으니 바로 다음 목표는 6월 초에 있는 한국오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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