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챔피언십 1라운드 소식
이미향 프로가 공동 선두로 우뚝 나섰습니다. 롯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이미향 프로는 6언더파로 경기를 펼쳤습니다. 공동 선두는 폴라 크리머입니다. 이날 갑자기 내린 장대비로 인해 약 45분간 경기가 중단됐지만 이미향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전반 10,11번 홀부터 연속 버디를 잡은 이미향은 13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습니다. 이어 이미향은 전반 17번 홀(파4)과 후반 1번 홀(파5), 3번 홀(파4), 5번 홀(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다만 이미향은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지었습니다.
뒤를 이어 오전 조로 시작한 장수연(23)과 지은희(31)가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장수연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챘습니다.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장수연은 지은희, 리젯 살라스, 알레나 샤프, 베트 알렌 등 4명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장수연 프로는 지난해 초청 선수 자격으로 나와 5위의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올해도 소속사인 롯데의 주최 대회여서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해 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이외에도 top10에 최혜진 (아마츄어), 유소연 프로가 4언더파 공동 8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선수들이 TOP10에 무려 5명이 포진하면서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자가 나올것을 기대케하는 모습니다.
박인비 프로는 3언더파 공동 17위, 박성현, 전인지 프로는 2언더파 공동 3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한국 선수들이 상위권에 위치한 상황에서 2라운드에서도 혈투가 예상됩니다.
한국 선수들의 멋진 활약을 기대합니다.
주요 선수 1라운드 성적
이미향, 폴라 클리머 : 6언더파 공동1위
장수연, 지은희, 알레나 샤프, 베스 알렌, 리젯 살라스 : 5언더파 공동 3위
* 장수연 프로 인터뷰 내용 *
"18홀 밖에 연습을 하지 못 했지만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라서 좋다. 전반적으로 가장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퍼트 감이 괜찮았다. 퍼팅이 잘 돼서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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