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 ANA 인스퍼레이션 대회 1라운드 소식
ANA 인스퍼레이션의 가장 강력한 적은 바람입니다. 오늘도 오후조 선수들이 대거 경기 도중 바람의 영향이 컷으며, 아쉽게도 경기도 중단되었습니다.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선수에게 연못이 기다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프로 선수들의 약진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성은정 선수는 홀인원을 기록하면서 4언더파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하면서 메이저 대회의 우승도 바라볼 수 있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닥공 박성현, 슬로우 스타터 유소연 프로도 공동 2위 그룹에서 우승을 노립니다.
* 한국 선수 주요 성적 *
박성현, 유소연, 성은정 4언더파 공동 2위
신지은 3언더파 공동 6위
장하나, 허미정, 고진영, 이미림 2언더파 공동 8위
* 이보미, 박인비 1언더파, 전인지, 김세영 이븐파 : 경기 중단으로 내일 오전에 경기 재개
LPGA 투어에서 요즘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카린 이셰르 선수는 오늘 1라운드에서 5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올해 달라진 미셀 위 선수도 공동 2위 그룹에 입성하였습니다. 렉시 톰슨도 몇 대회 부진에서 벗어나 3언더파로 선전중입니다.
오후조 선수들이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한 만큼 순위는 큰 의미는 없습니다. 내일 1라운드 잔여경기와 2라운드 경기가 중요한 승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강세인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합니다.
* 홀인원을 기록한 성은정 선수 인터뷰 내용 *
"오늘 스타트가 좋았다.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5번 홀까지 4언더파를 쳤다.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오직 볼만 보고 핀을 노리고 샷을 했다. 생각이 많은 경우 나쁜 플레이가 나오더라. 당시 경험이 도움이 됐다. 이곳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때와 그린 스피드가 달랐고 러프도 달랐다. 매우 두껍다. "
* 박성현 프로 인터뷰 내용 *
"첫 라운드 치고는 좋은 성적으로 출발했지만, 답답한 라운드였다. 퍼팅이 잘 되지 않아서 아쉬웠다. 퍼팅은 50점을 주고 싶다. 빠른 그린을 신경써서 거리감도 좋았고, 쓰리퍼트는 나오지 않았지만, 커브를 주는 것에서 다소 아쉬웠다. 아이언 샷이 오늘 좋았다. 연습 라운드 때도 러프에서 샷을 연습을 많이 하려고 했고, 그것이 많이 도움이 된 것 같다. 오후에는 바람이 많이 분다. 연습라운드 때도 느꼈다. 이외에는 오전이나 오후나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바람만 조심하면 될 것 같다."
* 유소연 프로 인터뷰 내용 *
“최근 슬로 스타터의 모습을 보였는데 초반에 좋은 스코어를 내서 좋다. 더 자신감이 생겼다.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고는 있지만 우승이 없다. 하지만 실력이 점점 향상되고 있다. 자신을 믿고 경기에 임하다 보면 우승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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