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 1라운드
선두 로런 코글린
임진희 공동 5위
임진희가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임진희는 19일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에 오른 임진희는 자신의 첫 메이저 대회에서 상위권 입상 전망을 밝게 했다.
임진희는 이날 그린 적중률이 55.6% (10/18)로 좋은 편이 아니었으나 퍼트 수를 25개로 막아내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로런 코글린(미국)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로 단독 1위에 나섰고,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 등 3명이 4언더파로 2타 차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단독 1위에 나선 코글린은 세계 랭킹 94위로 2018년 LPGA 투어에 데뷔했으며 아직 우승이 없다.
이번 대회에는 남편 존 폰드를 캐디로 대동하고 나와 1라운드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세계 랭킹 1위인 코르다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르다는 최근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LPGA 투어 통산 12승의 코르다는 2021년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자신의 유일한 메이저 타이다.
한국 선수로는 신지은이 2언더파 70타를 치고 공동 10위를 달리고 있다. 이미향이 1언더파 공동 18위로 그 뒤를 이었다.
신지애는 김세영, 이정은6, 김아림 등과 함께 이븐파 72타로 31위이다.
방신실은 버디 4개, 보기 3개, 트리플 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68위로 출발했다.
2월 HSBC 월드 챔피언십 이후 약 2달 만에 필드에 나온 고진영은 4오버파 76타로 100위 밖으로 밀려 컷 통과부터 숙제가 됐다.
이 대회를 은퇴 무대로 삼은 유소연은 5오버파 77타를 기록해 역시 3라운드 진출에 경고등이 켜졌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릴리아 부(미국)는 연습 도중 허리 통증을 느껴 1라운드 시작 전에 출전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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