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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 프리뷰

토털 컨설턴트 2024. 4. 1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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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 프리뷰

일시 : 4월 18일 ~ 21일

장소 :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파72·6천824야드)

출전 한국 선수 : 고진영, 김효주, 김세영, 유해란, 전인지, 지은희, 김아림, 최혜진, 이정은, 방신실, 신지애 등 총 19명

코르다 5연승 여부 주목

고진영.김효주 앞세운 한국 군단 첫 승 도전

신지애·방신실 등도 도전, 유소연은 은퇴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20만 달러)이 18일 막을 올린다.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파72·6천824야드)에서 이어지는 이번 대회엔 세계랭킹 30위 이내 선수가 빠짐없이 출전하는 등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현재 세계랭킹 1위인 넬리 코다(미국)다.

코다는 지난달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포드 챔피언십에 이어 이달 초 T-모바일 매치플레이까지 제패하며 LPGA 투어 대회 3개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까지 포함하면 자신이 출전한 대회를 기준으로는 4개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120점)와 상금(122만4천216달러), CME 글로브 포인트(2천52점) 모두 1위를 달리는 그에겐 상승세에 화룡점정을 이룰 기회다.

코다의 시즌 4승은 2021년과 같은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인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이 역시 뛰어넘을 수 있다.

LPGA 투어에서 통산 12승을 거둔 코다는 메이저대회 우승은 현재까진 2021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뿐이다.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한국 선수의 우승이다. 이번 대회에는 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17명과 JLPGA 투어 소속 신지애(35), 그리고 KLPGA 투어의 방신실(19·KB금융그룹)까지 총 19명의 한국 군단이 출전한다.

올 시즌 LPGA투어 한국 군단은 앞서 치러진 8개 대회에서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일단은 파리 올림픽 출전이 유력시 되는 고진영(28·솔레어)과 김효주(28·롯데)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세계랭킹 6위인 고진영은 한달 보름여 만에 필드에 복귀한다. 지난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와 HSBC 여자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해 각각 공동 20위, 공동 8위의 성적을 거둔 고진영은 최근 4개 대회를 건너뛰고 이 대회 준비에 전념했다.

한·미·일을 비롯해 전 세계 투어에서 통산 64승을 거두고 있는 신지애는 세계랭킹을 끌어 올리기 위해 출전한다. 이번주에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19위로 밀린 신지애가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려면 6월말까지 15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세계랭킹 38위로 출전 기회를 잡은 잡은 방신실도 다크호스다. 그는 올 시즌 출전한 KLPGA투어 4개 대회에서 모두 ‘톱20’에 들었을 정도로 상승세다. 그 중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2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4위 등 2차례 ‘톱10’ 입상이 있다.

올 시즌 2차례 ‘톱10’ 입상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김세영(31)도 시즌 첫 승이자 통산 13승에 도전한다.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 전인지(29·KB금융그룹), 지은희(37), 김아림(28·이상 한화큐셀), 최혜진(24·롯데), 이정은(27·대방건설)도 출전한다.

LPGA 투어에서 6승을 올린 전 세계랭킹 1위 유소연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친다.

유소연은 2012년 LPGA 투어 신인상, 2017년엔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셰브론 챔피언십은 'ANA 인스피레이션' 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던 2017년 유소연이 우승한 대회이기도 하다.

2022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이 대회가 개최되던 시절엔 우승자가 캐디 등과 함께 코스 내 연못에 뛰어드는 세리머니가 유명했는데, 유소연은 그 추억을 떠올리며 이번 대회를 은퇴 무대로 삼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밖에 세계랭킹 2위 릴리아 부(미국)는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며, 세계랭킹 8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명예의 전당 입성에 필요한 마지막 1승을 채우기 위한 도전에 다시 나선다.

올 시즌 LPGA 투어 메이저대회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6월 US여자오픈과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7월 에비앙 챔피언십, 8월 AIG 여자오픈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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