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최종 소식
우승 넬리 코다
이미향 공동 4위 김효주 공동 8위
코다는 1일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했다.
지난 25일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제패에 이어 7일 만에 다시 정상을 차지한 코다는 이번 시즌 3승 고지에 올랐다. 통산 11승.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이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내리 우승하고 이번 대회까지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16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킹스밀 챔피언십, 볼빅 챔피언십에서 내리 우승한 이후 8년 만이다.
LPGA투어 최다 연승 기록은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한 번씩 해낸 5연승이다.
세계랭킹 1위 자리는 더 굳게 다진 코다는 상금, CNE 글로브 포인트,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도 선두를 질주했다.
우승 상금 33만7천500달러를 받은 코다는 통산 상금이 986만 달러로 늘어났다. 불과 131개 대회 만에 1천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
히라 나비드(호주)는 17번 홀(파4) 버디로 잠시 코다와 공동선두에 올랐으나 코다의 질주에 2타차 준우승(18언더파 270타)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 선수로는 이미향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미향은 버디 5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3위(17언더파 271타)에 올랐다.
지난 2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공동 3위 이후 시즌 두 번째 톱10 입상이다.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라 시즌 첫 우승의 기대를 부풀렸던 김효주는 중반까지 선두를 달렸지만 11번 홀(파4) 4퍼트 더블보기로 무너졌다.
11번 홀에서 버디 퍼트에 이어 1m 남짓 파퍼트를 놓친 김효주는 비슷한 거리 보기 퍼트가 홀을 돌아 나오는 바람에 2타를 잃고 말했다.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 김효주는 공동 8위(16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도 혼다 타일랜드 공동 5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이다.
이밖에도 안나린(28)과 김세영(31·이상 메디힐)이 공동 13위(15언더파 273타)를 기록했고 신지은(32·한화큐셀)이 공동 30위(12언더파 276타)에 자리했다.
신지은은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0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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