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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볼빅 최종 소식
( 우승 오스틴 언스트 )
◇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볼빅 최종순위
순위 |
선수(국적) |
언더파 |
타수 |
1 |
오스틴 언스트(미국) |
-15 |
273(67 67 69 70) |
2 |
제니퍼 컵초(미국) |
-10 |
278(67 67 70 74) |
3 |
제니 콜먼(미국) |
-8 |
280(70 69 70 71) |
4 |
전인지 |
-7 |
281(70 73 69 69) |
5 |
알바네 발렌수엘라(스위스) |
-6 |
282(70 73 66 73) |
6 |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대니엘 강(미국) |
-5 |
283(69 71 73 70)(72 70 69 72) |
8 |
찰리 헐(잉글랜드) 메간 캉(미국)제이 마리 그린(미국) 제니퍼 장(미국)제시카 코르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
-4 |
284(74 70 70 70)(69 72 73 70)(68 72 74 70)(73 71 69 71)(69 75 69 71)(69 72 72 71) |
T14 |
김세영 |
-3 |
285(72 70 73 70) |
T23 |
박희영 |
-1 |
287(73 72 68 74) |
T25 |
강혜지 |
E |
288(73 72 70 73) |
T34 |
박성현 |
+1 |
289(73 73 71 72) |
T52 |
신지은 |
+4 |
292(74 72 73 73) |
T59 |
허미정이정은 |
+6 |
294(69 72 80 73)(69 77 68 80) |
T68 |
지은희 |
+11 |
299(75 70 76 78) |
전인지(26)가 올해 치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개 대회에서 모두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뽑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적어낸 전인지는 4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개막전이던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4위를 시작으로 게인브리지 LPGA 공동 8위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톱10' 입상이다.
올해 LPGA 투어에서 3차례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오른 선수는 전인지뿐이다.
2019년과 지난해에는 시즌 통틀어 두 번씩 '톱10'에 진입하는데 그쳤던 전인지는 시즌 개막 3연전에서 모두 '톱10'에 올라 2년가량 이어진 부진에서 벗어났음을 확실히 알렸다.
전인지는 2018년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을 거둔 뒤 부진에 빠졌고, 한때 3위까지 올라갔던 세계랭킹이 60위 밖으로 밀리기도 했다.
2타를 줄인 세계랭킹 2위 김세영(28)은 공동 14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박희영(34)은 2타를 잃고 공동 23위(1언더파 289타)로 떨어졌다.
이븐파 72타를 친 박성현(28)은 공동 34위(1오버파 289타)에 머물렀다.
우승은 오스틴 언스트(미국)에게 돌아갔다.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곁들이며 2언더파 70타를 친 언스트는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2위 제니퍼 컵초(미국)에 5타 앞섰다.
지난해 8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제패 이후 7개월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이다.
1타차 불안한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언스트는 4∼7번 홀에서 4연속 버디로 6타차까지 달아났다.
샷이 흔들린 12번(파5), 13번 홀(파4) 연속 보기로 컵초에 3타차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컵초가 13번 홀(파4) 보기에 이어 15번 홀(파3) 더블보기, 17번 홀(파4) 보기 등으로 자멸한 덕에 마음 졸이지 않고 우승까지 내달릴 수 있었다.
3라운드 18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 1타차 2위로 올라섰던 컵초는 2타를 잃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사상 초유의 자매 3연승을 노리던 코르다 자매는 우승 경쟁에 합류하지 못한 채 대회를 마쳤다.
1타를 줄인 언니 제시카 코르다는 공동 8위(4언더파 284타)에 올랐지만, 동생 넬리 코르다는 공동 28위(이븐파 288타)에 그쳤다.
넬리는 이날도 3타를 잃어 3라운드 4오버파에 이어 이틀 연속 오버파 행진을 벌여 상금, 올해의 선수 포인트 1위의 체면을 구겼다.
[ 전인지 프로 인터뷰 ]
"골프를 하는 시간이 다시 너무 즐거워졌고 행복해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
"가장 크게 느껴지는 변화는 코스에서 골프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가장 많이 바뀐 것"
"지금 플레이에 굉장히 만족한다. 다시 돌아온 것 같아 기쁘고, 코스 위에서 플레이를 즐기게 됐다. 퍼팅도 좋아졌다"
[ 세계랭킹 소식 ]
전인지(27)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50위로 올라섰다.
전인지는 9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2.30을 받아 지난주 59위에서 50위로 순위를 9계단 끌어올렸다.
전인지는 올해 열린 3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들며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때 48위였으나 그 뒤 계속 순위가 떨어져 62위까지 밀렸다. 하지만 올해 개막전으로 열린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4위로 61위가 됐고, 이어진 게인브릿지 LPGA 대회 공동 8위로 59위 그리고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4위로 5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인지의 세계랭킹 역대 최고 순위는 2016년 3위다.
1위 고진영부터 2위 김세영, 3위 넬리 코다, 4위 박인비, 5위 대니얼 강 등 1위부터 11위까지 순위 변화가 없었다. 김효주 9위, 박성현 11위다.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제니퍼 쿱초가 12위로 9계단 상승했고, 이정은은 12위에서 13위로 떨어졌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오스틴 언스트는 33위에서 1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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