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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생명 ] 2020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3 : 0 현대건설 11월 23일 경기

토털 컨설턴트 2020. 11. 2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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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생명 ] 2020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 3 : 0 현대건설 

 

( 11월 23일 경기 )

 

◇ 여자부

순위

승점

승패

세트득실률

점수득실률

1

흥국생명

22

8승

3.000

1.111

2

IBK기업은행

15

5승 3패

1.133

1.011

3

GS칼텍스

13

4승 4패

1.286

1.031

4

KGC인삼공사

10

3승 4패

1.000

0.978

5

현대건설

5

2승 6패

0.450

0.916

6

한국도로공사

4

1승 6패

0.389

0.938

 

△ 여자부(인천 계양체육관)

 

흥국생명(8승) 25 25 25 - 3

현대건설(2승 6패) 17 14 23 - 0

 

 

 

프로배구 여자부 '1강'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수렁으로 밀어 넣으며 개막 후 파죽의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세트 스코어 3-0(25-17 25-14 25-23)으로 완승했다.

흥국생명은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최초로 개막 후 8연승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현대건설은 6연패 늪에 빠지며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일방적이었다. 흥국생명은 1세트에서 다양한 공격 옵션을 활용하며 현대건설을 몰아붙였다.

'쌍포' 김연경, 이재영과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그동안 컨디션 관리에 힘썼던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등록명 루시아)까지 힘을 보탰다.

1세트에서 이재영과 김연경은 5득점씩, 루시아는 3득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고질적인 세터 문제로 여전히 손발이 맞지 않았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서만 범실 10개를 기록했다.

2세트도 분위기는 비슷했다. 흥국생명은 세트 초반부터 더블 스코어로 앞서나갔고, 점수 차를 꾸준히 유지했다.

18-10까지 벌어지자 루시아를 체력 안배 차원에서 교체하기도 했다.

3세트는 비교적 접전으로 전개됐다.

흥국생명은 세트 초반 이재영이 3연속 공격 범실을 범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리드를 내줬다.

이후 1~2점 차에서 시소게임을 펼쳤다.

점수가 필요한 순간마다 김연경이 나섰다.

김연경은 19-19에서 감각적인 대각공격으로 득점을 기록했고, 21-21에서도 강한 오픈 스파이크로 점수를 올렸다.

흥국생명은 22-22에서 상대 팀 이다현에게 득점을 허용하는 듯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센터라인 침범을 잡아내면서 천금 같은 득점을 기록했다.

23-23에서 루시아의 연타로 앞선 흥국생명은 상대 팀 고예림의 퀵 오픈 공격이 그대로 나가면서 승점 3점을 챙겼다.

김연경은 이날 양 팀 최다인 17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천487점을 기록 중이었던 김연경은 역대 통산 9번째로 2천500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역대 최소 경기인 115경기 만에 금자탑을 쌓았다.

현대건설은 이날 무려 26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자멸했다. 흥국생명의 팀 범실은 11개였다.

 

 

[ 김연경 선수 인터뷰 ]

 

“기록은 원래 잘 모른다. 지금 이야기를 들어서 알았다. 이제 5번째 시즌인데 그정도 득점이면 열심히 한 것 같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해서 다른 기록도 세우도록 하겠다”

 

“아무래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팀이다보니 선수들이 경기 외적으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그런 스트레스들을 최대한 줄여주려고 노력중”

 

“그날 논란이 신경쓰이지 않는다면 거짓말. 힘들기도 했지만 최대한 신경쓰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코치님들과 팬분들이 도와주셔서 잘 이겨낸 것 같다”

 

“사실 세레머니에 조금 조심스러워졌다. 그 일 이후에는 최대한 자제하려고 한다. 원래 내 경기를 보셨던 분들은 세레머니를 덜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점들을 생각하면서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경기를 하고 있다”

 

“국내 팬분들이 배구를 즐긴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랠리중에 공을 잘 때렸는데 상대가 잘 막아내면 관중석에서 탄성이 나오는데 경기장이 떨린다는 느낌이다. 그럴 때 ‘팬들이 선수들과 같이 호흡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서울과 김천 원정을 갔을 때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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