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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생명 ] 2020 V리그 도로공사 3:1 승리 7연승 질주

토털 컨설턴트 2020. 11. 1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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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생명 ] 2020 V리그 도로공사 3:1 승리 7연승 질주 ( 2020. 11. 15 )

△ 여자부(김천실내체육관)

한국도로공사(1승 5패) 25 22 18 22 - 1

 

흥국생명(7승) 15 25 25 25 - 3

 

흥국생명이 여자부 개막 후 최다 연승 신기록을 수립했다.

 

흥국생명은 1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개막 후 7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여자부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반면 도로공사는 지난달 31일 흥국생명전 이후 4연패 수렁에 빠졌다. 김종민 감독은 판정 항의로 퇴장 처분을 받았다. 

 

도로공사가 먼저 웃었다. 8득점 만점 활약을 펼친 켈시를 비롯해 박정아, 문정원이 1세트 기선 제압에 나섰다. 18-7 11점차로 앞서가는 등 25-15로 1세트를 마쳤다. 반면 흥국생명은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벤치를 지킨 루시아의 공백이 컸다. 팀 전력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김연경은 1득점에 그쳤다. 

1세트를 내줬던 흥국생명은 2세트 들어 김연경의 공격이 되살아나면서 서서히 풀리기 시작했고 25-22로 2세트를 가져왔다. 흥국생명은 2세트에 이어 3세트에서도 25-18로 웃었다. 흥국생명은 4세트 들어 도로공사와 접전을 펼쳤으나 끝내 웃었다. 

 

흥국생명 간판 스타 김연경은 29득점을 올리며 대기록 수립에 이바지했고 이재영도 2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도로공사 켈시는 35득점으로 맹활약했으나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 박미희 감독 인터뷰 ]

 

-2세트 박현주 서브 타임이 흐름을 바꿨다.
선수마다 할 일이 있다. 잘 맞아 떨어졌다. 힘든 상황에서 바꿔줬다. 그 선수가 그때 못해내면 바꾸기 힘들었을 것이다.

 

-첫 세트에 크게 흔들렸다. 이유는?
생각을 좀 해봐야 할 것 같다. 그런 세트가 나오지 않으면 좋지만 다음 준비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다.

 

-2세트부터 안정을 찾았다.
선수들이 경기를 하면 할수록 부담감은 커진다.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그런 것까지 잘 넘겨야 할 것 같다.

 

-연승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것인지?
열심히 할 수 있게 해주셨으면 좋겠다.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7연승을 달성했는데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는다.

 

-루시아를 아꼈다.
경기가 많이 남아 있다. 일주일간 회복하려고 한다. (김)미연이가 잘하고 있다. 시간을 주는 게 낫다고 본다.

 

-일주일 휴식이 온다.
정신적으로 짧은 시간이지만 떨쳐냈으면 좋겠다. 3일마다 경기를 해서 체력적으로도 힘들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하려고 한다.

 

 

[ 김연경 선수 인터뷰 ]

 

"지난 경기하고 힘든 부분도 있었고 1세트 때 전체적으로 안 풀렸다. 준비했던 게 나오지 않아 분위기가 다운됐다. 2세트부터 분위기를 조금씩 바꾸면서 약속했던 플레이가 나왔고 이길 수 있었다"

 

"연승에 대한 부담은 없다. 언젠가는 패할 수 있다고 본다. 이기기 위해 경기에 들어가지만 상대가 더 잘한다면 패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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