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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1라운드 양희영 공동 9위

토털 컨설턴트 2020. 10. 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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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1라운드 소식

 

 

양희영(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43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9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클럽(파70·6천57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3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브리트니 린시컴(미국)과 켈리 탄(말레이시아)에 2타 뒤진 양희영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등과 함께 공동 9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LPGA 투어에서 4승이 있지만 메이저 대회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는 양희영은 17번 홀(파3) 그린 에지 부분에서 시도한 약 8m 버디 퍼트를 넣고 언더파 점수를 기록했다.

 

양희영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2012년과 2015년 US오픈 준우승이다.

자신의 투어 4승 가운데 3승을 태국에서 따냈을 정도로 더운 날씨와 좋은 인연이 있는 그는 "앞으로 며칠 춥다고 하는데 몸을 잘 풀고, 리듬감과 인내심을 유지하며 남은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2015년 이후 5년 만에 이 대회 패권 탈환을 노리는 박인비(32)는 버디와 보기를 2개씩 맞바꾸며 이븐파 70타를 기록,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박인비 외에 신지은(28)과 이정은(32)도 이븐파 70타를 치고 공동 13위로 2라운드에 돌입한다.

교포 선수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대니엘 강(미국)은 나란히 2언더파 68타를 기록해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리디아 고는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과 2016년 ANA 인스피레이션에 이어 메이저 통산 3승에 도전하고, 대니엘 강은 2017년 이 대회 이후 자신의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노린다.

2018년 이 대회를 제패한 박성현(27)이 김세영(27), 지은희(34) 등과 함께 1오버파 71타, 공동 2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앞서 열린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 우승자 이미림(30)은 버디 없이 보기 5개와 더블보기 1개에 그치며 7오버파 77타로 부진, 출전 선수 132명 가운데 공동 113위로 밀렸다.

또 8월 올해 첫 메이저로 열린 AIG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조피아 포포프(독일)는 보기 4개와 버디 1개로 3오버파 73타를 치고 공동 55위에 올랐다.

 

올해 5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에비앙 챔피언십이 취소됐고, US오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12월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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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희영 프로 활약상 ]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430만 달러) 첫날 선두와 2타 차 공동 9위로 출발했다.

양희영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클럽(파70, 6577야드)에서 치러진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해 1언더파 69타를 쳤다. 3언더파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한 브리트니 린시컴(미국)과 켈리 탄(말레이시아)에 2타 차 공동 9위다.

LPGA투어 통산 4승을 기록했지만,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는 양희영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메이저 첫 승에 도전한다. 경기를 마친 양희영은 "날씨도 춥고 바람도 쉽지 않았는데, 샷감이 굉장히 좋았다. 그린 레귤레이션도 좋았고, 쉽지 않았다"고 하며 " 추우면 몸이 굳어서 리듬감이나 스윙이 잘 안 될 수 있다. 날씨가 추워서 계속 자켓을 입었다가 벗었다가 했다. 가만히 서있지 않고 계속 스트레칭을 하면서 편안하게 있으려고 노력하며 1라운드를 잘 이끌어 나갔다"고 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대회 첫 날 경기를 잘 풀어낸 양희영은 "메이저는 코스가 까다롭게 세팅되어 있기 때문에 인내심을 갖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라고 하며 "앞으로 며칠간 추울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 시합 전에 몸을 잘 풀고 하던 대로 리듬감을 유지하면서 인내심을 가지고 잘 해보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 박인비 프로 활약상 ]

 

‘골프 여제’ 박인비(3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첫날 경기를 마친 뒤 자신감을 보였다.

박인비는 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뉴타운스퀘어 애러니밍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공동 13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로 나선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켈리 탄(말레이시아·3언더파 67타)와는 3타 차다.

대회가 열린 에러니밍크 골프클럽은 파70이지만, 코스 길이가 6577야드로 긴 편이다. 선수들은 대회에 앞서 긴 전장에 경사가 심해 까다로운 그린에서의 경기를 걱정했다.

박인비는 전날 연습라운드 뒤 “파를 하기도 쉽지 않다”고 했다.

다행히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하루를 보냈다. 바람이 덜 불었고, 페어웨이가 단단해진 덕분에 드라이브샷을 했을 때 많이 굴러가면서 거리가 더 멀리 가는 효과로 이어졌다.

경기 뒤 박인비는 “이 골프장에서 처음 경기했는데 핀 위치도 그러고 티 박스의 위치 등 연습 라운드 때처럼 길게 느껴지지 않았고 바람도 연습 때와는 달랐다”며 “이븐파를 치기도 쉽지 않을 정도로 코스가 어려웠는데 그린과 페어웨이가 점점 단단해지는 느낌이 들어 주말이 되면 코스가 짧게 느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받았다. 긴 거리 때문인지 공을 홀에 가깝게 붙여 버디 기회를 만드는 샷은 많이 나오지 않았다. 10번(파4) 홀에서는 205야드를 남기고 3번 우드로 친 공을 홀 약 4.5m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았고, 11번(파4)홀에서도 비슷한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넣었다.

버디 기회가 많지는 않았으나 큰 실수가 없었고 드라이브샷 페어웨이 적중률이 93%에 이를 정도로 감이 좋았다. 14번 쳐서 13번 공을 페어웨이에 떨어뜨렸다. 다만 그린이 큰 탓에 먼 거리 퍼트가 많이 남아 이날 퍼트 수는 31개도 조금 많았다.

박인비는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세이브를 많이 해야 할 것 같고 롱 퍼트 연습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그린에서의 경기에 조금 더 신경을 썼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대회 통산 7승 중 3승을 이 대회에서 기록했다.

올해 2월 호주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박인비는 2015년 브리티시여자오픈 이후 5년 만에 메이저 통산 8승째를 노린다.

 

 

[ 박성현 프로 활약상 ]

 

박성현(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430만달러) 첫날 오버파로 출발했다.

박성현은 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클럽(파70·657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2개에 보기 3개로 1오버파 71타를 기록해 김세영(27), 지은희(34) 등과 함께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3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브리태니 린시컴(미국), 켈리 탄(말레이시아)과는 4타 차다.

2018년 우승, 지난해 준우승자인 박성현은 15번 홀까지 1언더파를 기록하다 16, 17번 홀서 연속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박성현은 이날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가 285야드에 달했으나 페어웨이 적중률은 50%로 저조했다. 또한 18개 홀중 12개 홀에서 레귤러 온에 성공했으며 퍼트 수는 31개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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